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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아프릴리아 시승 - CAPONORD 1200 TP 시승기

작성자박옥수|작성시간15.09.16|조회수1,386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아프릴리아 임대시승회 관련게시물을 보고..

'설마 되겠어?'

신청서를 넣어 보았습니다.




제가 될줄이야;;;








주관적인 생각이 포함되어있는 리뷰임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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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onord 1200 Trevel Pack Technology





 카포노드에는 여러 전자제어장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aDD, ABS, aCC, aTC, 엔진맵핑시스템, 서스펜션 전자조절 등..... 이것들이 라이더를 좀더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운전에 개입을 합니다. 물론 단계조절도 됩니다 ^^
 랠리버전이 오프로드를 겨냥한 멀티퍼포즈라면, 트레벨팩은 어반스타일 입니다. 도시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그에맞춰 순정 사이드백이나 프론트휠의 사이즈 등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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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aprilia Dynamic Damping) 





 aDD 란 서스펜션을 조절하여 좀더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예를들어 방지턱을 들 수 있는데요. 앞서스 에서 받은 충격을 센서가 감지하여 뒷서스를 말랑하게 셋팅한다던가, 급가속시 뒷서스를 딱딱하게 셋팅하는 등 알아서 작동 합니다.






 그리고 피기백 쇽옵저버 기능또한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면
4가지의 (라이더, 라이더+탠더머, 라이더+짐, 라이더+탠더머+짐) 설정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하고 주행성과 안정성을 개선합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설정 (Automatic Control) 기능이 있어서 일일히 값을 설정하기 귀찮은경우.. 자동으로 설정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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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aprilia Cruise Control)





 크루즈컨트롤은 스로틀을 개방하지 않아도 내가 설정한 고정속도를 유지시켜주는 장치입니다.
장거리 주행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며 여러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추가가속이 가능합니다.
100Km/h 로 주행중인데 좀더 가속하고싶다면, 스로틀을 개방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시 스로틀을 놓으면 고정값인 100Km/h 로 돌아가게 되며, 좀더 고정값을 올리고싶다면 손쉽게 고정값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그순간의 속도로 변경/저장됩니다)

 두번째, 작동중지가 간단하고 조작이 쉽습니다.
클러치조작, 앞/뒤 브레이크 조작시 크루즈 기능은 자동으로 중지됩니다.

 세번째, 언덕에서의 속도조절도 가능합니다.
100Km/h 속도로 주행중 가파른 오르막을 만났을때, aCC 는 시속 100Km 를 유지하기위해 스스로 가속을 합니다.
반대로 내리막을 만났을 경우 엔진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언덕을 자주만나면 ±5Km/h 의 오차가 생기는것을 발견했습니다.
100Km/h 유지하다가 언덕을 두어번 지나고 나면 102Km/h 로 고정 되버리지만, 큰 오차값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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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 포지션





 넓다란 스텝은 스탠딩 포지션을 좀더 편안하게 해줍니다.
멀티퍼포즈 특성상 스탠딩 라이딩이 상대적으로 잦은편인데, (사용목적이 무엇이든) 슈퍼스포츠 모델의 얇은 스텝을 적용한 타사차량에 비해 상당히 편안하게 일어설 수 있었으며, 시트에 앉은 자세에서도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시 고무를 탈거하여 톱니스텝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며, 쉬프트레버도 약간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가깝게/멀게)






 기름탱크가 넓고, 시트가 넓기때문에 주행중 니그립 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시트가 넓어서 상대적으로 시트고가 높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정차시 다리를 내려놓아야 할 부분에 스텝이 있기때문에 다리를 좀 더 벌려서 정차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78cm 인 제가 앉았을때 평지에서는 양발이 모두 닿았지만, 조금의 경사가 진 경우 까치발이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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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열





 고배기량이 뜨거운건 기정사실이나, 카포노드의 최대 단점을 꼽자면... 바로 엔진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온도가 뜨거운것은 사실 대부분의 고배기량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나, 이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의 방향! 이것이 문제입니다.

 위 사진은 왼쪽에서 바라본 시트 바로 밑입니다. 
반투명한 커버가 있어 어느정도 열이 전달되는걸 막아주기도 합니다만, 반대편인 오른쪽엔 서스펜션이 달려있기 때문인지 커버가 없이 오픈되어 있습니다.






 오픈이 되어있는 우측덕분에, 신호대기나 정차시 팬이 돌 만큼 뜨거워지면.. 난관에 봉착합니다.
'앗뜨거!'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의 강한 열이 전달되며, 가만히 그 열을 받고 있을 수 없을만큼 가열됩니다. 마치 허벅지에 헤어드라이기를 갖다대듯요.
겨울엔... 따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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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성





 스위치 뭉치가 배기량에 비해 비교적 작은것으로 채택되었는데, 작기 때문에 조작성이 편리합니다.
라이트 온/오프 기능은 없으며, 상향, 하향, 패싱 을 한버튼으로 해결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상단의 큰 버튼은 계기판 뷰 모드를 설정합니다. ODO, 시간, 트립, 최고속도 (Max speed) 등을 볼 수 있으며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카포노드의 두번째 단점인 '비상등'은 방향지시등 중앙을 길게눌러 작동합니다.
급할때 사용해야할 비상등을 3~5초정도 누르고 있어야 작동이 되며, 비상등 정지 역시 3~5초 길게 누르고 있어야 정지됩니다.상당히 불편합니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시동거는버튼 (셀키) 를 누르면 엔진맵핑모드를 고를 수 있습니다.
[T]our mode, [S]ports mode, [R]ain mode 가 있으며, 모드에 따라 스로틀 개방에 따른 반응과 출력이 조절됩니다. 1단이상 주행중엔 모드변경이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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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


조작영상입니다. (소리 有)





주행영상입니다. (소리/BGM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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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를 한다던가..

드리프트를 한다던가..


하는 기술력은 없기때문에..



사실 전자장비 개입을 못느끼겠어요 ㅜ.ㅜ



제가 너무 얌전히 타나봐요~


가끔 급출발 하면 한두번..

개입하긴 하던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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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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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청 | 작성시간 15.09.16 사진으로만 봤을땐 스위치뭉치들 및 주변부의 재질이 저렴해보입니다. 멀티스트라다의 대항마로 나왔을텐데 디자인에서의 우위는 점하기 힘들겠네요.
    결국 타보기 전에 느낄 수 있는 장점이라면 가격밖에는 없는건가요?
  • 답댓글 작성자박옥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9.16 디자인적인 부분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제눈에도 멀티스트라다는 멋집니다 ^^
    아프릴리아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디자인적인 부분을 포기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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