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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가와사키 닌자 H2 시승기

작성자76/SBR뮤즈/서울|작성시간16.08.09|조회수4,495 목록 댓글 7

가와사키 닌자 H2 시승기 




안녕하세요. 

바이크에 슈퍼차져 엔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와사키 닌자 H2 시승기를 써봅니다. 

저도 가와사키 닌자 H2를 구매할때 여러 정보들을 보았었지만 

바이크에 대한 기술은 많지만 실제 시승기에 대한 부분은 부족해서 

부족하지만 글로 써봅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원하시는 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냥 라이더로서 느끼는 점을 쓴 것입니다. 



우선 저의 구매 포인트는 바이크의 슈퍼차져 엔진을 알고 싶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하는 레플리카의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그 동안 스즈키 하야부사와 BMW K1600 GT,S1000RR 그리고 혼다 CBR 1000RR,CBR 600RR 등 
여러 바이크들을 타오면서 다르게 느꼈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승차감 / 포지션 / 온몸이 느껴지는 부분들 

가와사키 닌자 H2는 1인승 이며, 
만들때 부터 편하게 레플리카를 타지 말라고 만든것 같습니다. 

니그립은 무조건 해야 하며, 니그립이 부족하면 바로 손목이 아프고 저립니다. 

상체는 절대 힘이 들어갈 수 없는 포지션으로서 늘 허리를 낮추고 

바이크와 한몸이 되어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바이크 입니다. 

위에 나열된 레플리카들은 그나마 니그립이 없거나 자세가 흐트러져도 장시간을 타도 그렇게 육체에 피로감은 없는데 

가와사키 닌자 H2는 바이크에 맞추어야만 탈 수 있게 제작이 된것 입니다. 

그냥 몇분정도는 자세를 풀어도 되지만 H2가 라이더를 이해를 해주지는 않더군요. 

한국 도로 특정상 도로가 울퉁불퉁 한 길이 많은데 서스가 하드한 나머지 도로의 노면상태를 

그대로 라이더에게 전달해 줍니다. 참.. 이부분이 제일 불편합니다. 

하드해도 너무 하드 합니다. 




두번째, 가속감 

아마 H2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부분이 제일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자동차로 보면 터보차량과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정도 RPM에 도달하면 앞에서 고무줄로 당겨지듯이 바이크를 앞으로 후욱 하고 끌어당기는 느낌입니다. 

일반 N/A 차량들이 아무리 땡겨도 뒤에서 뭔가 잡아당기는 느낌이 있다면 

가와사키 닌자 H2는 오히려 반대로 앞으로 튀어 나가는 느낌입니다. 

솔직히 스로틀의 개방을 익숙하기 전까지는 땡겨 지기가 힘들어 집니다. 

잠깐 얼마 안되는 주행거리지만 3-4단에서도 조금이라도 쓰로틀 개방이 많다라고 느껴지면 

라이더를 앞으로 던질 기세 입니다. 

조금 오버되었다고 생각되어 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위에 이야기한 니그립을 안한다면 정말 앞으로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쓰로틀 오프시 터보차량의 블로우 오프 밸브 사운드처럼 "취이익"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세번째, 디자인 

디자인은 공격적이면서도 의외로 곡선이 많아서 부드럽기도 합니다. 

의외로 누가봐도 멋지고 비싸보이고 특이해 보입니다. 

뒷타이어가 200 사이즈가 들어가는 것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전체적인 총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슈퍼차져로 처음 나오게 된 가와사키 닌자 H2는 나오는 시기가 너무 일렀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로서는 트윈터보라도 스몰사이즈로 강력한 파워보다는 낮은 배기량에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가속을 느끼게 해주지만 

바이크에 슈퍼차져는 라이더가 위험을 느끼면서도 스릴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르다라고 하는 부분은 지금도 파워가 넘치는 슈퍼바이크들이 많은데 

위험하면서도 스릴을 위해 가와사키 닌자 H2를 소유하게 되는것은 

가와사키 회사의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으로 생각 됩니다. 


2016년식의 가와사키 10r과 비교하시는 라이더들이 있는데 
같은 마력과 비슷한 부품들을 많이 썻지만 
N/A 엔진과 슈퍼차져 엔진은 엄연히 다르고 

H2는 더 많은 마력을 낼 수 있는 차량이지만 마력을 봉인한것이고 
10R은 엔진에서 최고 마력을 뽑아낸것으로 확실히 차이가 큽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10R이 나쁘다거나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H2가 너무 오버스펙으로 봉인이 풀리면 선수가 아닌 
일반 라이더로서는 감당하기가 힘들거라 판단됩니다. 


빠르고 재밌고 스릴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가와사키 닌자 H2의 시승기를 마칩니다. 



http://blog.naver.com/mus76/220783257649  - 원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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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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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쉬리 | 작성시간 16.08.09 옴 확실히 틀리군화!!
    근데 봉인이 되어있다뇨?
  • 답댓글 작성자수피르 | 작성시간 16.08.10 알피엠 후반 부터 맵 상에서 출력의 35프로만 나오게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스무스하죠.
  • 답댓글 작성자가쉬리 | 작성시간 16.08.10 수피르 35%면 다른 리터급한테 따일수도 ㅠㅠ
  • 답댓글 작성자수피르 | 작성시간 16.08.10 가쉬리 그 전에 이미 다 따고 남아요 ^^
  • 작성자수피르 | 작성시간 16.08.10 전 이제까지 타온 알차들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핸들링 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차로 하루에 1200킬로미터를 탈 수 있는 차가 그리 많지는 않을 듯 합니다. 쇽업져버도 이제까지 탔던 바이크 중에 가장 좋다고 생각이 되네요^^ 라이더 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깐요 . 시승시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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