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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NMAX 시승기입니다

작성자대전/유머슴|작성시간16.10.07|조회수1,595 목록 댓글 6

안녕하십니까~ 대전에서 서식하고있는 유머슴입니다.

오늘은 야마하에서 진행중인 원데이 NMAX 시승기를 다녀와서 후기를 올립니다~

다른 시승기 올리시는걸 보니까 엄청 자세하게, 다각도로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주셨더라구요...

저는 왕따라 혼자이동해서 사진에는 오토바이만 덩그러니 있더래도 태평양같은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우선은 오전 10시경 대전에 대일오토바이에 가서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 사진이 NMAX인데요... 물론 다들 한번씩은 보셨겠죠? ㅎㅎ

외관만 봤을때는 혼다 PCX의 독주를 막기위해 야심차게 나온 모델인게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인한 직선이 주가 되지만 중간중간 우아한 곡선들이 섞여있는듯한 외관이라 뭔가

"이녀석은 뭔가 다르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우선은 계기판 사진입니다!

계기판에 비친 호박같은 제 얼굴이 보이네요 ㅎㅎ

시승후에 계기판을 찍은거라 트립거리가...ㅋㅋ 미리 사진 못찍은점 죄송합니다 ㅜㅜ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계기판이 크지는 않습니다.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구요.

디지털 계기판인데다가 숫자가 엄청 커서 얼마전에 라식한 연약한 제 눈으로 봐도 보기는 참 편리하더라구요 ㅎㅎ

계기판 좌측엔 기름게이지가 자리잡고있고, 우측에는 계속 뭔가뭔가 하면서 보다가... 아! 연비게이지인걸 뒤늦게 눈치채고 저의 무식을 한탄하였지요 ㅎㅎ

버튼은 2개가 있습니다. 간단하고 심플하게 만들어져있네요~(계기판이 약간 깊이가 있어서 버튼누를때 몸을 조금 숙여하 한다는건 저희끼리 비밀로해요~ㅋㅋ)






일단 주행을 하기전에 앉아본 느낌은... 뭔가 자세가 애매하더라고요 ㅎㅎ (키 177에 몸무게가 90키로입니다...)

채형자체가 짧은 다리때문일지는 몰라도 다리를 쭉 뻗자니 애매하고 굽혀서 있자니 그것도 좀 애매했습니다.

물론 출발하고나서는 구부려서 주행이 굉장히 편함을 느끼고 놀랬더랬죠 ㅎㅎ

다리만 빼면 자세자체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주행하게 설계가 되어있는것같았습니다.

일부러 시골길도 달려보고 산길도 달려보고, U자 커브도 주행해봤지만... 이녀석이라면 장거리 주행에도 제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을것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포지션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이 NMAX는 무려 125CC 주제에 ABS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시험해보려했으나... 아쉽게 비가 오지않는 너무너무나 맑은 날씨였어서 산길 다운힐 주행으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평소 바이크를 운행할때 앞뒤 브레이크를 7:3정도로 잡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습관처럼 브레이크를 잡으려다가...

앞 브레이크만도 잡아보고, 뒷브레이크만도 잡아보고, 앞뒤를 같이 급제동도 해보았습니다.

앞브레이크만 잡았을때는 뭔가 약간의 밀림이 느껴졌었으나...

뒷브레이크만 잡았을때는 묵직하게 제동을 발휘하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앞뒤를 같이 잡았을때 받은 느낌은... 이녀석으로는 10:0 사고는 안나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영업목적으로 바이크 운행하시는분들 보면, 핸드폰을 보다가 앞차 뒷범퍼와 딥키스 하시는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뒤늦게 브레이크는 잡지만... 밀려서 그렇겠죠...

요녀석은 (자꾸 녀석녀석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조금 늦게 브레이크 급제동을 해도 뭔가

"주인님아 구해주께!!!"

하고 멈출것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놀라운 제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놀라운점은 가속력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겁니다.

혼다 pcx를 주행했을때는 초반에 튀어나가는 힘이 굉장히 좋아서 초보자분을이 멋도모르고 땡기다가 넘어지는 것도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는 90키로가 넘는 곰탱이인지라... NMAX를 처음 주행해보는김에 초반힘이 얼마나 좋은지 보자는 생각으로 풀스로틀로 감았으나....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럽게, 신사적으로 출발을 하더이다!!!

이거 되게 부드러운데? 하는 생각이 들고나서... 5000RPM쯤 지나가면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엔진이 변하면서 경쾌하고 즐거운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보이져나 PCX로 산길 오르막 주행을 하면... 게다가 곰탱이 한마리가 타고가기때문에... 업힐은 정말 하품이 나올정도로 주행을 하게되었으나... 이녀석은 업힐에서 큰 무리없이 주행을하고 심지어 어느정도 가속도 붙더군요!! 사랑에 빠질뻔 했으나 저는 쉬운남자가 아니기때문에 참았습니다 ㅎㅎ


NMAX를 주행중에 경치가 좋아서 사진을 찍고싶은마음에 왼손으로 핸드폰을 들고 주행을 하였는데 앞에 갑자기 급커브길이 나와서 굉장히 놀랐었었드랬죠..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한손엔 핸드폰을 들고있는 상태에서 오른손 만으로 급제동을 하며 오른손만으로 핸들을 조작하고 커브를 빠져나왔습니다! 만약 이녀석 밸런스가 엉망이었다면... 저는 NMAX 시승차 인수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있겠죠 ㅎㅎ커브를 빠져나온뒤 길가에 바이크를 세우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려 담배한대를 피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요녀석 있으면 주말에 콧바람 쐬러 나들이를 가도 너무 즐거울것같다"

기존에 여러 바이크도 많이 타봤고 최근에는 BMW s1000rr도 운행하면서 투어와 점점 멀어져가는 제 자신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투어를 막상 갈때는 좋은데... 기름값도 만만치않고, 갔다오면 허리아프고 어깨아프고 무릎쑤시고... 그런데 이녀석 한마리 장만하면 다시 투어의 즐거움도 되찾을수 있을것같고, 연비도 좋아서 기름값도 부담이 안될것같고! 무엇보다 신차가격 자체도 400만원도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라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NMAX라는 오토바이를 시승하고 느낀점은....

저 월급날 야마하 다녀오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밑에는 경치가 이뻐서 찍은 사진 몇개 투척하고... 저는 이제 다시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월급받으려면 열심히 일해야지요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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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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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대전/유머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0.07 최고속까진 안땡겨봤지만 100키로까지는 무리없이 가속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성남 바메니아 | 작성시간 16.10.07 리미트는 안걸려있나요?

    pcx같은경우에는 100에서110정도인데요
  • 답댓글 작성자대전/유머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0.07 리미트는 없었습니다 ㅎㅎ 주로 시골길과 산길로 시승을 해서 그런지...최고속까지 찍은구간이 많지않았습니다...주행중 주로 느낀 생각은 오르막길에도 힘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 작성자성남 바메니아 | 작성시간 16.10.07 네 답변감사합니다.

    155같은경우에는 더 좋겠네요
  • 작성자블로그 | 작성시간 16.10.08 125cc 최고속도는 115km ~~~
    최고속도는 155나 125나 똑같고 힘차이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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