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타고싶어요

[츄츄/울산]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
여전히 오토바이를 타지못하는 츄츄입니다.
없어서 못타는게 아니라 진짜 타지못하게 되었...
(대략 심리적인 문제로 중심을 못잡아요)

뭔가 구구절절 말을 많이 적었는데
에러나서 다시적기가 힘드네유.. 그냥 패스하고..

지난주 부산팀 꼬맹이들과 즐거운 저녁시간을 하고있었죠

전 우리 공주님의 아름다운 뽈따구 감상에 미쳐갈즈음
애들이 웅성웅성

"무슨일?"
"와 누나 지금 엠엑이 급매올라온거 잡았거든여"
"얼마!?"
"ㅇㅇㅇ원!"
"오.... 괜찮다.. 나도 사고싶다.."

이말한마디에
"그럼 누나가 가져가요 오토바이 연습도 해야하고 엠엑이정도는 탈수있지않을까요!!!??"
"에이.. 그래도 니가 먼저했는데..."
" 괜차나요 누나 타요!"

라고 쿨내를 부산앞바다짠내급으로 풍기며
직접 엠엑이를 가져와서 가져다놓고 다시 가져다주는

먹고보니좌약님께 무한한 감사를 올림다

쨋든 언제가져올까 고민하던차에
빠른게 좋다고 한주지나고 휴무인 월욜에 가져가기로했는데
오도바이를 두려고했던 부산팀의 놀이터 놀탐은
월욜은 오후5시에 여네요...?
번호판 등록해야하는데.....

그래서...

파란멸치 타는 유성님께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이정도면 바닥을 기면서 부탁하늨거죠..??

쨋든..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침부터 긴장...

울개님은 잘자네여...
그래 나도 머리박고 자고싶다....

그래도 가야겠죠..

시내버스 타기 좋은날씨
울산시내서 노포동으로 가는 안락한 1147번

옆자리에 장비와 헬멧과...
제자리엔 벌써 지친 나란 아이...

몇년만에 노포동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당.
고등학교땐 정말 매주 오던곳이...
추억에 잠길때쯤...

지하철..
평일 종점이라 사람이없네요
다행다행

북구청이라 연산동에서 3호선을 갈아타야하는데

잘가나햇더니

반대편으로 옴....

즈얼때... 강알리 가고싶었던게 아님다...
도망치고싶었던것도 아님다

그냥 촌년이라 몰라스.....

여차저차 타고 와서 서류도 받구 구청으로 등록하러 갑니다
서류 배달해주셔서 감사해뚬다...

무사히 번호도 운좋게 맘에드는걸루 받구

근데 여기서 의문점...
바이크 전주인분 말이져...
바매에서 잘 아는분인데요...

받은서류엔
그분의 얼굴이 아니더라구요!!!!??

이게무슨일이죠!!??
해명해주세요!!????
(저사진은 모자이크 처리후 개인정보때문에 원본은 삭제햇습니다 걱정마세용)

부산분들? 저 턱선 아시는분 있으신가연ㅋㅋㅋㅋㅋ


쨋든 유쾌하게 웃고 서면으로 향합니다

오늘 하루 정말 대중교통데이네여....
하루종일 버스 지하철 도보....
그거시 바로...
BMW....

고기묵고!
놀탐가서 울 귀염둥이들한티 재미있는 구경( 본사람 손들어라) 시켜주고
이제 슬 출발하려는데...


너무 너무 무섭습니다
타면 바로 자빠지거나 차로 돌진할것 같습니다

온몸이 떨려서 멍때릴쯤...
반송가기전 반여까지 같이가주신다고..
(감사합니다 보리토리 붉은유성 김치에삼겹.. 그리고 오다가 낙오된 놀탐사장님)

그리고 전.. 시내까진..

달려라...


유성님 자이로 뺏어버림...

덕분에 이분 귀여운 주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야근데 임마 보리토리...
니 자꾸 내뒤에서 낄낄거리면서 따라오냐...

잊지않겠다....

이제는 헤어질시간

고생한 자이로에게 90도 인사중..
진짜 인사중 ㅋㅋㅋㅋ

모두에게 감사인사후
차가없는 한적한곳을 60으로 무사히 도착..

잘 도착했어요 (근 2시간걸린거 실화냐며....)


여러명의 배려와 도움이었던 날

빨리 연습해서 복귀하겠습니다.
(당장 골목가서 23살 첫매뉴얼 배울때 줄창하던
출발 - 정지 - 재출발 연습을 할예정입니다!!)

시즌온 모두 안라무복 기원드려요
라이트온!

[츄츄/울산]

헿헿.. 감쟈함댜

[보람/부산/88]

안전운전 하십쇼

[츄츄/울산]

너도!
덕분이야 아껴주께
근데 신분증에 그사람 누구닝??

[보람/부산/88]

츄츄/울산 그 사람 착하다던데요
애기 둘 아빠 되곤 잘 안보인다고 ㅌㅌㅌ

[츄츄/울산]

보람/부산/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