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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이야기

2. 회원제 당구장에서 유의해야할 점(펌)

작성자절세추녀|작성시간11.10.22|조회수1,801 목록 댓글 8

이번에는 망하고 쓰러져가는 완전정액제당구동호회들을 보며
솔직하게 느낀 여러 사항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회원의 입장에서, 겪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느낀...
이래서 안됐다. 이래서 부정적인 인식을 주었다 하는 것들.

1. 여성회원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엄청나게 중요한 것이다.
남자로서 차별같고 속이 좀 상하는 이야기지만 나이트에 푸싱이라는 것이 있다.
10시 이전에 오는 여자들에게는 마른안주와 맥주기본세트가 무료고
현금으로 몇만원을 그냥 준다.
그들은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혜택을 누릴까?
바로 여자가 있어야 그만큼 남자가 오기 때문이다.
나이트에서 그들로 인해 손실을 보는 것 같지만, 여자가 있으면
그걸보고 불나방처럼 더 많은 남자가 모여들기 때문에

이것은 사회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는 법칙인데
당구동호회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같은 동호회라도, 여성회원이 있는 날과 없는 날,
방문하는 남성회원의 수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당구장이 아직 남자들만의 놀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여자들이 혼자오기엔 부담되는 장소이기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은 소심한 마음에 혼자 올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1명의 여성회원은 다른 남성회원은 물론,
또 다른 여성회원까지 오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그 여성회원들을 그만큼 또 다른 남성회원을 오게 하고....

여성회원에게 어느정도의 할인이나 기타 특혜를 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다만 어느 동호회처럼 여성은 모든 게 전액 무료인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도가 지나치면 남성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올 수도 있다.


2. 껄떡이들의 무개념 행동에 제제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첫번째 문항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여성회원에게 들이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류가 있다.
카페온이나 이런데서 실시간 대기하고 있다가
여성으로 추정되는 닉네임이 보이면 곧바로 1:1대화를 걸거나
여성닉네임만 골라서 쪽지를 보낸다.

모 동호회도 아주 징하디 징한 껄떡이가 하나 있는데,
방문자현황에 여성회원 닉이 하나라도 보이면
30분내로 당구장에 나타난다.
언제 어디에 있든 여성회원이 있다는 정보만 입수하면
30분내로 나타나는 그 능력을 보면 아주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부류가 여성에게 접근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가르쳐주기.
대부분 여성회원 대부분이 큐대를 이제 막 잡은 초보라는 사실을
악용하는 것이다.
사실 지보다 사이즈 낮아보인다고, 다짜고짜 선생노릇 하려는 행태는
당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꼴불견이자 비매너사항이다.
그리고 이렇게 상대방 의사에 관계없이 때와 장소 안가리고
아는체 하는 부류중에 진짜로 남 가르칠만한 실력 되는 사람 본 적 없다.
허접한 실력으로 맨날 깨지기만 하다가, 만만해보이는 하점자 여성앞에 나서서
선생노릇하려는 꼴은 참 추하기 그지 없다.

자기가 뭐 하나 보여주고, 여성회원에게 따라해보라고 하거나...
아니면 같이 게임치면서 배우면 된다면서 게임을 유도하고...
이런식으로 가뜩이나 큐대잡은것만으로도 벅찬 여성회원에게

부담만 주고 당구에 흥미를 잃게 만들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껄떡이의 경우, 여성회원에게 바로 게임을 시작하자 해서 게임을 시작하고,

게임이 끝나자마자 의사를 묻지도 않고, 공을 다시 처음으로 셋팅하고, 알수셋팅해서 강제로 재경기 시작.

그 여성회원은 거절도 못하고 그 껄떡이와 3~4시간을 게임만 치더라.


그 외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껄떡이들의 수단은 가지가지다.
아니면 노골적으로 같이 식사를하자고 하던지,
차로 집에 데려다줄테니 같이 가자고 하든지...

그런식의 밀어붙이기식 껄떡임에 넘어가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은 부담이나 불쾌감을 느껴서 당구장에 발길을 끊게 된다.

운영자는 적극적으로 귀를 열고,
과도한 추근거림으로 여성회원에게 불편을 주는 회원을 관리해야한다.
적극적으로 피해여성의 신고를 받고, 사실확인될경우 강퇴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사항을 회칙으로 정해놓고, 미리 공지해 놓아야 한다.

당구장 자체에서 여성회원은 아주 귀하다.
여성회원1명을 잃는것은 남성회원 여러명을 잃는것과 같다.
속물적인것 같지만 , 아주 정확한 사실이다.
여성회원이 늘면, 남성회원은 알아서 늘고,
여성회원이 줄면, 남성회원은 알아서 줄어든다.


3.당구 칠 사람을 찾아서 온 새로운 회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무래도 기존회원들은 기존회원들끼리만 놀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형 동생하는 사이가 되다보면 금새 패거리가 형성이되고,
끼리끼리만 치려는 형태를 많이 보인다.
다른 회원이 혼자 치고 있어도 자기들끼리만 몇시간동안 게임치고
처음 온 회원은 몇시간동안 연습만 하고 있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보다 하점자와는 게임을 치고 싶어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성격차이도 있겠지만,) 이런이유로 하점자가 고점자에게 먼저 게임신청을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동호회 운영자 입장에선, 당구 칠 사람을 찾아 무작정 동호회를 찾아온 손님이 소외되지 않도록

중개자의 입장에서 최대한 게임을 붙여주려는 노력를 해야 한다.


주변에 당구 칠 사람이 없어서, 동호회를 찾아왔는데 당구 동호회에도 당구 칠 사람이 없다?

앞으로 올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4.당구대가 모자랄 경우를 위한 회칙을 정해 놓는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당구동호회는 사람이 어느 당구대가 꽉 차는 한계에 다다르면
나머지 사람은 오히려 불편을 겪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고 했다.

여러 동호회들이 쓰던 방법을 살펴보면

같은 사람끼리 연속 두 게임 금지,
시간을 과도하게 잡아먹는 팀플 금지.
오래치기 위해서 알수 두 배로 셋팅하는 것도 금지.
이닝제한 (30이닝 35이닝동안 못끝내면 자동 게임 종료.)

당구대가 늘 넉넉하고 여유가 있다면 저런 조치는 필요 없겠지만
당구대가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공 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온 회원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한다.


5. 동호회에 기여한 회원에게는 그만큼의 혜택이 있어야 한다.


온 오프라인 상에서 자주 오고, 동호회를 발전에 기여를 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간의 대우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
당연한 것이다.


그게 되지 않는다면

동호회 활동에 아무런 보람이나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더 좋은 동호회가 발견되면 미련없이 그 곳으로 떠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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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덧붙이지만, 동호회자체로 이윤을 내기 힘들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독산동의 BCQ는 그렇게 단골회원도 많고, 호황을 누리는 상황에서도 쥐꼬리만한 수익만 가져갔고,

그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남문시장근처의 더 크고 고급시설로 확장을 시도했지만 폐업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S 동호회도 이제 그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하고, K 동호회도 점점 안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 서울에 '완전 정액제' 당구장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

아무리 회원장사를 잘해봤자, 손님장사에 비교 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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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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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illy | 작성시간 11.10.22 5번 조항을 그분이 조금만 생각을 해줬더라도... 여러회원이 떠나는 일은 없었을텐데...
  • 작성자우기고(김종욱) | 작성시간 11.10.23 절대 공감하는 내용만 있네요.... 좋은 것만 흡수하고,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 내용을 보완 하여 클럽에 적용했으먼 하네요...
  • 작성자깁슨맨 | 작성시간 11.10.24 이거 설마 추녀가 쓴건 아니지?
  • 작성자깁슨맨 | 작성시간 11.10.24 말투가 추녀가터
  • 답댓글 작성자Billy | 작성시간 11.10.26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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