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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링 연구실

[기법]모형 사진을 촬영해보자 -첫번째-

작성자SoulFlower[김승대]|작성시간11.01.07|조회수788 목록 댓글 14

안녕하세요~~SoulFlower[김승대]입니다

 

본격적인 모델링을 시작한지는 이제 반년정도네요~~그동안 좀 띄엄 띄엄 하다가 [미라지의 콤프방 카페]와 [빈이네 작업실 카페]에가입하면서 나름 재미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두 카페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긴 했는데 아직 실험해보질 않아서 실력은 제자리네요~~ㅎㅎ

 

음~~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몇 자 적어볼까합니다.

 

제가 취미로 사진을 한다는이야기는 잠깐 잠깐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한참 사진을 많이 찍을때는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했었구요

 

덕분에 스튜디오 촬영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 직업이 고고학자이다보니 유물사진을 찍어야하는 일이 많이 생겨서 아마추어 중에서 나름 잘찍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중에서요~~ㅎㅎㅎ 지난번 정모 사진을 보니 꽤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음~~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시작합니다~^^

 

 

 제 직장 한 구석에 마련된 작은 스튜디오입니다. 배경지와 조명두개로 이루어져있지요~~솔직히 이정도 장비에 촬영기술만 조금 가지고 있으면 누구라도 깔끔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일명 장비빨~~~물론 제 개인것은 아닙니다~~^^;;

 

 

몇 W짜리인지는 모르는데 저런 종류의 장비중에서 중급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 제가 주문넣어서 구성한 스튜디오입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폼보드 하나 깔아놓습니다. 왜 깔아두었냐면 요게 살짝 코팅이 되어 있어 약간의 반사판 역할 도 해주거든요~~^^ 사진을 취미로 하면서 습득한 작은 팁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와 렌즈입니다. 제가 가진것 중 가장 비싼 녀석들입니다~~ㅠㅠ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된 DSLR 카메라로 촬영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사진을 크게 인화할게 아니라면요~~인터넷에 올리는 용도로 사용할거라면 저렇게 비싼 카메라는 제 값을 못하는거에요~~^^;; 전 웨딩촬영이나 돌촬영도 하기 때문에 저런 카메라가 필요한거지요~~^^ 요즘처럼 인터넷에 올리는 사진과 간단한 가족사진, 스냅사진이 주 용도라면 보급기를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인 촬영이나 스튜디오 촬영시에 보통 줌렌즈를 많이 이용하는데 전 단렌즈를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설명하려면 길어지니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단렌즈로 촬영하면 줌렌즈로 촬영한 사진보다 해상도(=화질)가 좋습니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서 단렌즈를 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렌즈에 24mm, 35mm, 50mm, 85mm로 표시된 것들은 단렌즈들입니다. 줌렌즈들은 보통 12-24mm, 24-70mm, 70-200mm로 표시되어있지요~~

 

저는 촬영을 하게 되면 화이트 밸런스를 먼저 맞춰준 다음에 촬영을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화이트밸런스(이후 화밸)는 말그대로 흰색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어떤 광원에서도 흰색을 잡아내지만, 카메라는 그렇지 못하기에 색온도를 조절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촬영에서는 화밸을 정확하게 아니면 근접하게 잡아주는게 중요하죠~가끔 사진을 촬영하시다보면 전반적으로 푸르딩딩하게 나오거나 노랗게 나온 경험들이 있으시죠?? 그게 화밸이 앉맞아서 그런겁니다. 사진은 결국 빛을 잡아내는 작업인데, 이 빛이라는게 항상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에따라 빛의 온도가 변하게 되는데 그 온도는 아래표와 그림을 보시면 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표시에 나타나있는 기호는 익숙하시죠??^^ 컴팩트 디카나 DSLR카메라에 이런식으로 화이트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맞춰주면 우리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하게 색을 담아낼 수 있지요~~^^ 

 

 

약간 색을 넣어 표현을 하자면 대충 이런색을 나타냅니다. 처음에 제가 조명기기 사진을 보여드렸죠?? 보통 스튜디오에서는 주변에 다 막혀있습니다. 즉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지 않고 내부 조명과 촬영용 조명기기를 이용해서만 빛을 발생시키고 촬영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놓고 찍어도 어느정도 화밸이 잘 맞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주변으로 창문 많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들어오는 빛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가정과 비슷하지요. 외부에서 빛이 들어오고 조명기기에서 발생되는 빛도 있으니 정확하게 색을 잡으려면 일종의 세팅값이 필요하게됩니다. 이 세팅값을 정하는데 필요한게 그레이 카드입니다. 가장 쉽게 화밸을 맞출 수 있지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그레이카드입니다. 뭐 여러가지 제품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필요 없는 것들이죠. 요새 카메라의 소프트웨어가 좋아서 오토화밸로 놓고 찍어도 잘 잡아줍니다.   

 그레이카드란건 원래 디지털카메라용은 아니었습니다. 필카시절부터 적당한 노출을 잡기위한 용도였지요. 디지털 카메라가 보금되면서 현재는 주로 화밸을 맞추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데요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 때문에 사용하게 되었지요. 이부분까지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므로 패쓰~^^:;  화밸 잡아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잡아주는 방법이 바로 그레이카드를 이용해 커스텀으로 화밸을 맞춰주는 것이지요~~

 

 

 

 일단 렌즈 촛점 잡는걸 수동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카의 오토포커스는 피사체의 컨드라스트 차이를 잡아내서 작동하는데, 그레이 카드는 단색이기 때문에 촛점을 못 맞춥니다. 여기서 필요한건 정확한 촛점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으로 놓고 촬영합니다. 모형을 놓고 촬영할 자리에 그레이카드를 놓고 뷰파인더에 꽉 차게 해서 촬영합니다.

 

 

저는 스튜디오 촬영할때는 사진처럼 M모드로 촬영합니다. 완전 수동모드죠~~조리개 수치, 셔터 스피드 모두 촬영자가 정해줘야 합니다. 어려울것 같죠??ㅎㅎㅎ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통 스튜디오 촬영을 할 때는 조리개 125, 셔터 11 감도(ISO) 100정도면 적당한 노출이 나옵니다.

 

 

 요렇게 맞춰놓고 그레이카드를 찍습니다. 왼쪽 상단에 보시면 AWB라고 나오지요?? 오토화밸이라는 표시입니다. 125는 셔터스피드, 11은 조리개 수치 M은 사진사이즈(중간크기)입니다. M옆에 표시되있는 기호는 측광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지요~~요것도 설명하기 시작하면 길어지므로 패쓰~~^^;;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캐논이기 때문에 다른 메이커 제품과는 조작하는 방식에서 차이는 좀 있습니다만, DSLR카메라는 오십보 백보입니다. 버튼 위치만 다를 뿐이지 거의 비슷 비슷합니다~^^

 

 

그레이카드를 촬영한 다음 촬영세팅에 들어가셔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선택하시면 방금전에 촬영했던 그레이카드의 영상이 나옵니다. LCD아래보면 선택할거냐 말거냐 물어보는데 당연히 선택해주고, 화밸을 AWB에서 커스텀화이트밸런스로 바꿔준 다음 촬영하시면 됩니다.

 

 

 커스텀 화밸로 바꿔주면 상단 LCD창에 저런표시가 뜨지요~~이제 촬영 준비는 다 끝났으니 구도를 잘 맞춰서 촬영해주면 되겠습니다.

 

 

일단 제가 쓰는 방식은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이게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네요~~개인 집안에 스튜디오와 비슷한 세팅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이런식의 촬영방법이 있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구성을 알려드릴께요~~저는 지속광(ex 스탠드 등)보다는 순간광(플래쉬 촬영)을 선호하기 때문에 순간광 촬영에 적합한 구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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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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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밥익힘(이석준) | 작성시간 11.01.07 크..손으로 하는 것은 전부 잘 하시는 듯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SoulFlower[김승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1.07 이건 그냥 눌러주면 됩니다요~~^^;;;ㅎㅎㅎㅎ
  • 작성자binidad(정창효) | 작성시간 11.01.07 우와...나는 겁나서 사용도 안하는 M모드로~!! 그리고 역시 어렵게 느껴지는 순간광으로 모형촬영을??? 역시 전문가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고고학자라~~~^^ 손이 정밀하지 못하면 고고학자 못하쟎아요~ 어쩐지.. 저역시 이 자료는 한번씩 다시 읽어볼듯하네요...사진에 관한 좋은 정보들로 그득하군요..
    조명설비가 아주 부럽군요... 내 싸구려 스텐드는 꺼져버렷!!!!
  • 답댓글 작성자SoulFlower[김승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1.07 스텐드 가지고도 충분합니다. 빈이아버지 작품 봤을때 사진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어요~~^^ 앞으로 한 두개정도 더 올려볼 생각이니까요~~보시고 도움되었음 좋겠네요~^^
  • 작성자키위맨(강신금) | 작성시간 11.01.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이 카드 있는데 화이트 바란스 잡는게 제일어렵더군요. 역시 사진은 조명빨인데 저도 저런 스튜디오 전용 조명을 구입하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렌즈도 번들 쓰고 있는데 삼식이를 하난 사고 싶은데 가격이 많이 올라 그것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김승대님 전공이 고고학이셨군요. 관심이 참 많은 분야인데 언제 한번 꼭 뵙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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