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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철 작성시간11.09.23 일을하다보면 심심치않게 "대표본"의 기준이나 "신뢰수준"의 기준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요청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계학을 잘 모르시는 '윗분'들인 경우나 규정같은데 반영을 해야하는 경우는 난감하죠..
실제로 '대표본'의 정의를 계량적으로 만들라해서 억지로 만든적이 있습니다. 그에 한 건이라도 모자라면 절대로 인정 안되는...ㅡㅡ;
그 기준을 보고 관계된 통계학박사님이 말도 안되는 기준이라고 누가 이런걸 만들었냐고 핀잔을 줬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임금노동자로서 그렇게라도 만들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고충이 있었으니.... 그걸 담당자의 통계적 무지라고 생각하는 외부사람들의 오해가 억울했어요ㅠ -
작성자 백철 작성시간11.09.23 "신뢰수준"도 왜 95%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어요...신뢰수준은 허용할수있는 오차의 너그러움의 정도다..라하면 얼렁뚱땅 얼버무린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적용하는 신뢰수준도 뭔가 딱딱 계산되서 나오는 값이라고 생각들하시다보니 어려움이 많네요.
이런 소통을 잘 하는것도 능력인데...아직 능력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숫자가 지저분하게 나오길래 1.96대신 2를 써서 곱해서 손계산을 했는데, 통계학책은 한번쯤은 보신 윗분이 그걸보고 막 뭐라하신 적이 있습니다. 1.96을 곱해야 "정확한"검증결과가 나오지 대~충 2곱해서 일을 대~충하는거 아니냐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