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가장 효과적인 방법
새해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신년목표로 세운다.
살을 빼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식단 조절인데
그동안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체중감량을 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하루 중 일정 시간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식이요법이 유행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서 체중감량에 가장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체계적인 한약 복용과 적게 먹기라는 결과가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됐다.
홍익병원 가정의학과 김원용 과장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2161명(남성 758명, 여성 1403명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체중 감량 성공여부 및 어떤 방법을 시도했는지를 물었다.
조사 대상자 중 3kg 이상 체중을 감량한 사람은 총 313명으로 다이어트 성공률은 약 14.5%였다.
이들은 운동, 단식, 결식, 식이조절,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복용, 한약 복용, 원푸드 다이어트
등 8가지 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시도했다.
그 결과 체중 감량법으로 한약 복용을 택한 사람의 성공률이 26.0%로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원푸드 다이어트를 택한 사람은 8.9%로 성공률이 현저히 낮아
체중 감량법에 따라 성공률이 세 배 차이를 보였다.
의사 처방약 복용(19.7%), 건강기능식품 섭취(17.5%), 단식(15.8%)의 성공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성별, 나이 등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분석한 결과
한약 복용과 식이 조절만 성공률을 각각 2.1배, 1.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방식인 단식, 결식, 운동, 의사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섭취, 원푸드 다이어트 등
6가지는 체중 감량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선 성별과 흡연 여부도 체중 감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기혼자보다 미혼자의 체중 감량 성공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또 비만의 척도로 통하는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살 빼기가 힘들었다.
저체중에서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갈수록 체중 감량 성공률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단식보다
계획적인 한약복용과 적절한 식이조절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약의 경우 어떤 한약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거 태권도 선수의 체중 감량에 보중치습탕이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
'체중 감량 성공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요 법 그리고 체중 감량 성공과 정신건강 간의 상호관계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1차년도 자료'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출처 : 건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