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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학술저자료

작성자2012mj|작성시간17.05.16|조회수83 목록 댓글 0

 '보이차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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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란 무엇인가?


*보이차의 연원

-중국 윈난(雲南)성 일대의 대엽종 차잎후발효시켜 만든 차

-차의 역사와 출발점을 같이 하는 것으로 추측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은 운남성의 서쌍판납(西雙版納)

-만드는 주민은 주로 태족, 그 외 이족이나 포랑족 기락족 등 소수민족의 만듬.

-보이차라는 이름은 명나라 말기에 이르러서야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청나라 옹정 10년(1729)에 이르러 정식 진상차(貢茶)로 선정되면서 그 뒤 200여년간 보이차는 국내외로 명성을 쌓음.

-20세기 전반기에 보이차의 생산량은 감소했다가 중국의 개혁개방(1979) 이후로 활기를 찾기 시작하여, 오늘날 보이차는 전세계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명차가 됨.


1. 정의

1) 운남성 표준계량국의 정의(2003년)

보이차는 운남성에서 나는 대엽종 쇄청모차를 원료로 하여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 산차와 긴압차이다


 

2) 2002 중국 보이차 국제 학술 연구토론회

혼란스러운 보이차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각국의 차 전문가들이 모여 보이차는 ‘세 가지 조건’이 뒤따라야만 보이차라 부를 수가 있다는 결론을 지음.

세 가지 조건이란 ‘특수한 지역, 차를 만드는 원료 그리고 가공법’

*보이차가 차학자들의 견해에만 의존하지 않지만 이러한 차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보이차가 가진 명성에 비해 체계가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고 그 질은 중시하되 특별히 기준이 되는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이차를 바르게 이해하고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① 운남지역(雲南地域)

 : 보이차의 찻잎 원료는 반드시 운남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만 한다.

 :환경적 요소(지역의 경도 및 위도,지형과 수질, 풍향과 기후조건 및 관여 미생물)는 찻잎 속의 화학 물질을    형성하는데 있어 결정적 영향을 주고 차를 만드는 과정에도 영향.  

    예) 마오타이주는 귀주성의 마오타이 현에서 생산

        프랑스의 화이트 와인의 일종인 소테르니와


 

보이차 생산지구의  기후 지리조건

중국의 서남변경

저위도고원지구

북위 21〬 8′22″-29〬 1′58″ 동경 97〬 31′39″ -106〬 11′47″ 사이

39.4만 평방미터

 (대만토지면적의 11배, 남북한 약 22만평방미터)

지세 : 북고남저형 (고저의 차이 : 6663m )        

 

O 주요특징

1. 지역적 특성이 분명

2. 연교차가 적고, 일교차가 크다.

3. 강수량이 충분히 분포되어 있고, 우기가 명확하게 구분된다.

   운남 북부지역은 강수량이 적고, 남부지역은 많다.

 

** 4 대 보이차 생산지구(2006 현재)

보산지구

임창지구

사모지구

서상판납

운남성 서부

북위 248-255

지세 : 북고 남저

최고해발 : 3,915m

최저해발 : 535m

주요하천 :  노강, 란창강

연평균온도 :  14 - 20℃

연평균 상대습도

 : 75-84%

연평균 강우량

 : 700 - 2,000 mm

운남의 4개 차산지구 중 가장 위도가 높으며, 평균 해발 역시 가장 높고, 기온은 최저, 강수량은 최소.

 

운남성 서남부

북위 23〫〫〬 29 -24〬 16

지세 : 북고 남저,

   동〮・서부 지역 高

최고해발 : 3,429m

최저해발 :  730 m

노강 지류 동북에서 서남으로 흐름

란창강은 북에서 남쪽으로 현의경계를따라 동남으로 흐름

연평균온도 

 : 15-20℃

연평균 상대습도

 : 70 - 82 %

연평균강우량

 : 920-1,800mm

 

운남성 남부

북위2202-2405

운남성 면적의 최대지구

북부산세가 긴밀하고 남쪽에서 동남향과 서남으로 흩어져 열려있음(소추형)

지세 : 북고남저

최고해발 : 3,370m

최저해발 : 317m

주요하천: 란창강이 북부 임창경계를 따라 서남부경내로 뚫고 지나감.

북회귀선이 경곡,

흑강부근을 가로질러 걸쳐있어 전 지역이 남북으로 나누어짐 

연평균온도 

: 15-20도

연평균 상대습도

: 77-85%

연평균강우량

: 1,100-2,200mm

 

운남성 최남단

북위2110-2240

지세 : 북고남저

최고 해발 2,429m

최저해발 477m

란창강이 북에서 남쪽으로 지역을 관통

연평균온도

:18-21도 

연평균 상대습도

:80-82%

연평균강우량

:1,200-1,400mm

운남성의 4개 주요산차지구중 위도최저, 평균해발최저 온도 최고 강우량최고

보이차 생산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생산량 최고지역.

전지역이 북회귀선 남쪽에 있고 아열대기후에 속해있다

일조량충분하고  상대습도가 크고 우량의 분포가 충분하고 토질이 전홍양과 적홍량이주를 이루고 있고 토층이깊고 두터우며 유기질함량이 높아 차나무가 생장하기에 적합.

(하늘이 준 조건)


관할지역은 보산시, 창녕, 등충, 용릉, 시전 등지이며 모두 차엽을 생산하며 쇄청차 외에도 창녕현에서는 전홍(홍차)을 생산.

커피와 차엽, 사탕수수, 담배 등이 보산지구의 주요 산업을 이루고 있음

 

관할지역 : 임창, 봉경, 운현, 영덕 진강 쌍강  경마, 창원등지.

쇄청차외에 봉경과 운현에서는 생산된 전홍은 운남특산품으로 유명(국제적으로 알려진 홍차생산지역). 최근 운남성 최대차엽생산지우(보이차포함)

10개의 관할 현과시

각각 고루 차엽을 생산하고 그 중에 사모시 경동, 경곡, 란창, 강성등지가 주요 생산지역으로 전녹과 전청이 대량생산

‘대엽차고향’ ‘보이차의 원산지’

관할구 경홍시, 맹해현, 맹석현

  : 11개의 국영농장

전세계 유일 북회기선부근의 열대우림구가 있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식물들의 유전자 창고로 알려져 있음.


 

 

*란창강은 중국의 경계내에서 불리는 이름이고 이것이 국경을 넘어서면 메콩강으로 불린다.

보이차를 생산하는 곳은 시대별로 행정구역이 달라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고대로부터

보이차의 주요 산지였던 6대 차산은 서쌍판납(西雙版納)과 사모지구(思茅地區)에 밀집해 있다. 서쌍판납의

차밭은 주의 중심을 관통하여 흐르는 란창강(瀾滄江) 양쪽 고산구릉(高山丘陵)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맹해의 남나산과 사모지역 란창강부근의 만경과 경만차산은 차나무를 심은 역사가 천년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古) 6 대 차산(학자마다 견해차가 있음)

 (사모와 서상판납지구에 밀집)

        (檀萃의 <滇海澞蘅志>)

 

유락(攸樂=基諾)고차산

  : 경홍시 관할지역으로 지금의 기락산

 혁등(革登)고차산

 의방(倚邦)고차산

 망지(莽枝)고차산

 만전(蠻磚)고차산

 :위의 네 곳은 모두 상명향에 속해있음

 만살(慢撒)고차산

 : 이우가 포함되는 지역

 


역사적으로 보이차의 발전은 란창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짐

   강북차구 - 6대차산이 있는 곳, 18-19세기 보이차의 중심지

   강남의 차구(茶區) - 오늘날의 맹해를 중심으로 맹송, 남나, 맹차, 파달, 경매 등

                       청나라의 몰락과 더불어 19세기 중반이후 보이차의 중심지

                             파란색이 란창강, 오른쪽이 강북이고 왼쪽이 강남임

*청나라 말기부터 보이차의 주요 생산차산이였던 육대차산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되고

                                      현재는 이보다 훨씬 확대된 지역에서 차를 생산하고 있다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보이차의 특징적인 품질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경계에 의해

중국의 타 지역 또는 해외에서 만든 유사한 덩어리 혹은 산차(잎차)를 가리켜 보이차라고 할 수가 없다.

 

중국의 사천, 호남, 호북, 광동 등 일부지역과

해외의 월남, 태국, 미얀마, 홍콩, 대만 등 타국에서 만든 흑차 류의 차를 보이차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단, OEM방식으로 운남지역의 대엽종 찻잎과 쇄청모차(1차 가공을 통해 만들어낸 정제되지 않는 차)를

타 지역 또는 타국에서 만들 경우 이는 보이차라 부를 수 있다.

그러므로 최근 월남 또는 대만의 찻잎으로 만든 월남, 대만제품의 보이차는

보이차의 이미테이션(모조품-짝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운남지역이 아닌 지역의 찻잎으로 만든 모든 형태의 보이차류는

보이차의 이미테이션으로 분류한다는 것이 오늘날 보이차의 지역성에 관한 학계의 정의이다.

 

 

 

② 운남대엽종(雲南大葉種)


기본적으로 차엽에 포함된 폴리페놀, 아미노산 등의 중요 화합물 함량이 높아질수록

우수한 품질의 보이차를 생산하는데 유리하고 차엽이 두텁고 튼실한 것을 상품으로 친다

운남차과학연구소(雲南茶科學硏究所)에서 운남대엽종과 소엽종의 내용물의 함량에 대해 비교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대엽종에서의 차침출물(茶浸出物)은 소엽종보다 3%가 높으며, 특히 폴리페놀(Polyphenol)은 소엽종보다 5~7%,

카테킨(catechins)의 측정은 소엽종보다 30~60%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곧 대엽종으로 만든 보이차가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묵

은 향기가 배어날 수 있는 원인으로 규명되었다.

<< 어디에도 예외는 있는 법!! >>

*북경의 자금성 차창고에서 2톤가량의 차를 발견했고

그 중 지금의 절강성 항주의 차엽연구소에 전시되어 있는 금과공차의 경우 의방에서 공납된 차로 알려져 있다.

의방지역은 이무와 함께 공차용이 많이 생산된 지역이며 소엽종차도 많이 생산된 것으로 전한다.

 맹해차창의 대표적인 7542의 경우 대엽종과 소엽종이 병배된 병차이다.


③ 쇄청모차

보이차를 만드는 과정은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신숙차법이 일차적으로는 같다

시들리기 

살청 : 차엽의 유연성을 증가시켜 이후의 과정인 유념(비비기)을 용이하게 하거나 생엽의 청취(靑臭:풋내)를 제거시키는 것이 목적

유념 : 비비기

건조 : 일광건조

즉 차잎을 시들린 후 살청과 유념과정을 거쳐 햇볕을 이용하여 건조한 상태의 차원료쇄청모차라고 함.


쇄청모차의 중요성

녹차와는 달리 함수량이 일반표준보다 높아 약 9~12%에 달하는 쇄청모차는 장시간의 햇볕을 이용한 건조로 인해

녹차의 클로로필(엽록소) 성분 중의 마그네슘 이온이 떨어져 페오피틴으로 변하게 되어 엽색이 어두워짐.

10% 이상의 높은 함수량은 산화 효소들이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결과가 초래되어

 보이차의 후발효(後醱酵) 중 성분변화가 일어나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


쇄청모차는 엄밀히 말해 녹차와는 달리 찻잎의 상당부분이 산화되어 있는 차로 직접 우려 마실 수도 있으나,

녹차로서의 상품가치가 별로 없기에 주로 정제 후 재가공하여 1차적으로 미생물을 통해 만든 숙차(熟茶)를 만들거나

쇄청모차를 원료로 하여 곧 바로 긴압차인 청병(靑餠)을 만들어 저장하기도 함.


 *건조할 때  햇볕 아닌 방법(찻잎이 산화되지 않도록 단시간 내에 건조품으로 만들어낸 초청법(炒靑法)이나

홍청법(烘靑法))으로 찻잎을 건조할 경우 보이차의 후발효 작용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보이차의 주 원료가 되는 찻잎의 건조는 필히 햇볕을 통해야만 훗날 바른 보이차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것이다.





2. 보이차를 나누는 네가지 틀 (분류)

제조기법에 따른

갈래

생차

숙차

차엽에 따른 갈래

소엽

교목대엽

개량재배대엽

보관방법에 따른

갈래

건창

습창

판매대상에 따른

갈래

내소용

변소용

(변방지역용)

외소용

(외국수출용)



1) 제조기법에 따른 갈래

생차 : 시들리기-살청-유념-건조-일정기간이 경과되면 긴압(약간의 증기로 성형)-건조-보관

-발효를 위해 어떤 인공적인 조건을 조성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발효가 일어나도록 한 차. 

 

숙차 : 쇄청모차를 거친 차엽더미에 물을 뿌려주면서 마포를 덮은 다음 쌓아두기,

뒤집기를 2달(6~8차례)정도하여 쾌속 발효시킨 것, 즉 渥堆를 거쳐 인공적으로 빠르게 발효된 차.

-발효공정은 국가적인 기밀에 속해 지금도 공개하지 않으며 엄밀한 과정을 거쳐서 생산되어야한다.


2)차엽에 따른 갈래

전통적인 보이차의 좋은 원료는 교목대엽종을 사용하여 만든 것

1980년대 이후에는 소엽과 대엽을 병배하는 경우가 있으며 재배대엽종을 사용하는 경우도 흔함

국영차창에서 만들어진 차의 경우 각 지역의 차엽을 병배하여 보이차를 만드는 일이 흔하게 있음

 ■ 차나무의 종류

종류

키(m)

엽장(cm)

엽맥(대)

분포

비고

중국대엽종

(macrophylla)

5~32

13~15

8~9

중국의 호북성,

사천성,

운남성 일대

잎이 약간

둥글고 큼.

고목성

중국소엽종

(bohea)

2~3

4~5

6~8

중국의 동남부,

한국,

일본, 타이완

녹차용,

대량생산을

위한 집단 재배

인도종

(assamica)

10~20

22~30

12~16

인도의 아샘,

매니푸,

카차르, 루차이

잎이 넓음,

부드럽고

진한 농녹색,

고목성

샨종

(buymensis)

4~10

15내외

10쌍

통킹, 라오스,

타이북부,

미얀마, 샨지방

엷은녹색,

잎끝이

뽀족, 고목성


 

 

3)보관방법에 따른 갈래

    乾倉 : 습도가 80%이하가 되는 창고

           자연상태에서 오랜 시간동안 저장을 통해 좋은 질의 보이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습창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발효 속도가 느리다고 할 수 있음

  濕倉 :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보관창고로 창고 안의 습도가 80%이상으로 유지되는 곳.

           발효가 건창에 비해 빨리 일어남. 악용되는 사례가 많음

        

*실제로 지역적 위치에 따라 습도와 온도 등의 발효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조건이 다르므로

차를 판별할 때 어느지역에서 보관하여 관리했는지에 따라 표기하는 것이 더 객관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는 습창과 건창의 구분이 아니라,

홍콩창(홍콩지역 보관발효차), 대만창(대만지역 보관발효차), 광동차(중국 광동지역 발효차),

그리고 악의적으로 물을 뿌려 급속․발효시킨 습창차로 구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


4)판매대상에 따른 갈래

내소용-중국내부를 대상으로 한 차

변소용-변경지역의 소수민족 즉 장족, 몽고족, 위그루족 등을 대상으로 한 차

외소용-외국을 대상으로 한 차


5) 보이차의 여러 가지 형태

병차-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진 차로 보관을 위해 일곱덩이를 하나로 묶는 경우가 많아 7자병차라고도 함

산차-덩어리를 짓지 않은 잎차형태의 차

전차-긴압시 벽돌 모양으로 만든 차

타차-사발을 엎어 놓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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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나무와 관련된 정보입니다.

 

차나무의 생김새는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대체로 차나무는 4 종류로 나눈다.

중국대엽종(:中國大葉種:macrophylla),

중국소엽종(中國小葉種:bohea),

인도종(印度種:assamica),

샨종(Shan종:buymensis)등

4 변종(變種)이 있다.


중국대엽종은 중국의 호북성(호북성), 사천성(사천성), 운남성(운남성) 지방에서 재배된다.

잎은 약간 둥글고 커서 길이가 13~15㎝(엽장)이며 넓이가 5~6.5㎝이고 나무의 높이는 5~32m 정도까지 자란다.

고목성으로 엽맥은 6~9쌍이고 끝이 뾰족하지 않다.


중국소엽종은 중국의 동남부와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주로 녹차(녹차)용으로 이용된다.

나무의 크기가 2~3m밖에 안 되어 관리하기가 편하고 품종을 개량하여 다량생산을 할 수 있는 좋은 수종이다.

잎은 작아서 4~5㎝에 불과하며 단단하고 짙은 녹색이다. 엽맥은 6~8쌍이고 수형을 고르게 잡을 수 있고

겨울철 추위에도 비교적 강한 편이다.


인도종은 인도 아샘(Assam). 매니푸(Maipur), 카챠르(Cachar), 루차이(Luchai) 지방에서 주로 생육된다.

잎은 넓어서 길이 22~30㎝에 달하고 고목성으로 나무 높이가 10~20m나 된다. 엽질은 엷고 부드러우며

잎색은 약간 짙은 농록색(濃綠色)이다. 엽맥은 12~16쌍이나 되고 잎살은 부풀어서 잎면이 우굴쭈굴 된다.

잎의 끝이 좁고 뾰족하다. 인도종 중 루차이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가 가장 크고 잎의 길이도 길어 35㎝까지 되는 것도 있다.


샨종은 샨(Shan)지방이라고  불리워지는 통킹, 라오스, 타이 북부, 버마 북부, 지방에 분포되어 있는 차나무 수종이다. 잎은 비교적 넓어 15㎝내외가 되고 고목성으로 나무 높이가 4~10m에 달하고 엽색은 엷은 녹색이고 엽맥은 10쌍이다. 잎의 끝이 비교적 뾰족한 중간 수종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차나무는 중국소엽종 계열로서

온대성 기후에 알맞고 추위에도 강한 품종으로 수입 연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는 재래종 차나무이다.

그리고 전남지방 일부 다원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차나무는 일본에서 수입한 ‘야부끼다종’차나무로서

생산량이 많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 차나무의 원형 교목 -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차를 여타 식물과는 달이 형이상학적 정신을 담고 있는 식물로 여겨

가목(嘉木), 영목(靈木), 영초(靈草), 영아(靈芽), 서초(瑞草), 신초(信草), 진순(眞순)등의 칭송이 따르고 있다.


 차의 경전이라 일컫는 육우 <다경>의 첫장에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바로 차나무의 종류였다.

식물학적 분류로 보면 차나무는 교목, 반교목, 관목, 등으로 나뉘는데, 한자나 두 자 높이의 차나무는

주로 중국 중부지방의 재배종 관목을 가리키며, 그 이상인 수십 자 높이의 차나무는 중국 남부지방의 야생종 교목을 말한다.


남부지방의 야생 차나무는 파산, 협천 등지에 분포되어 있고 그 둘레 굵기는 무려 3m 이상이나 된다.

허리를 굽혀 찻잎을 딸 수 있는 관목과는 달리 야생 교목의 찻잎은 나무위에 올라가 그 가지를 베어야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육우가 말하는 파산과 협천이라는 곳은 오늘날 운귀고원을 말한다.

운귀고원은 히말라야의 조산 운동에 의한 대규모적인 지각 변동으로 형성된 고원이자 차의 원산지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중국의 서남지구에 속한 이곳은 히말라야 산맥의 탄생 이전부터 열대식물계의 온상지로서 동백나무과 식물 대부분이

이 일대에 집중 분포되어 있었다. 특히 수회에 걸쳐 빙하기를 맞았지만 북회귀선에 위치하고 있는 이 지역은

빙하의 영향을 적게 받아 원시형 교목 차나무 숲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운귀고원에 속하는 운남, 사천, 귀주 등지에는

야생 교목 차나무들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으며 나무 높이는 대체로 10m 이상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원시형 야생 교목 차나무는 운남성 진원현 천가채에 있으며

수령은 2700년, 높이 26m, 지름은 150Cm이다.

찻잎 크기를 보면 길이는 14.0Cm, 넢이는 5,8Cm이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재배형 야생 교목 차나무는 운남성 맹해현 남나산에 있으며 수령은 800년, 높이 8,8m 지름이 83Cm이다. 찻잎의 일반 크기는 길이 18,3Cm, 넓이는 7,2Cm이다.


차나무 수형의 분류

차나무수형                목형(木型)               주간(主幹)                         분지(分枝)

교목                  키 높이가 높고 크다     큰 줄기가 뚜렸하다           가장 낮게 갈라진 가지의 위치는

                                                                                                 대체적으로 땅 표면에서 30cm이상

반교목                 키 높이가 비교적

                           높으며 크다             큰 줄기가 비교적

                                                         뚜렸하다                            가장 낮게 갈라진 가지의 위치는

                                                                                                  대체적으로 땅 표면 바로 위

관목                키 높이가 상대적으로

                      왜소하다                        뚜렷한 큰 줄기가

                                                           없다                                 가장 낮게 갈라진

                                                                                                   가지의 위치는

                                                                                                  대체적으로 지하의 뿌리기둥


찻잎 형태의 분류

잎 형태     잎 길이             잎 넓이

대엽형      10cm이상         4cm 이상

중엽형      7~8cm             3~4cm

소엽형      7 cm이하         3cm 이하

 (찻잎 형태의 분류 단위)

 

 


- 목형으로 부터 진화된 관목 차나무 -


차나무 유전인자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교목형 차나무와 관목형 차나무의 세포 속에는 모두 똑같이 30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는  비록 지금은 두 종류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으나 모든 차나무의 기원은 하나이며, 같은 조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다시말해 교목형 차나무는 원시형, 관목형 차나무는 진화형, 소교목형 차나무는 과도형을 뜻하며,

이는 곧 관목형 차나무는 교목형 차나무로부터 진화되어 온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원시형 교목 차나무는 10m 이상의 높이, 관목형 차나무는 1m 정도의 높이로 보고 있다.


대엽종 차나무들이 몇 세기를 거쳐 하천 등의 수로를 통해 각 방면으로 전파되는데,

온대 기후구로 북상하면서 건조와 햇빛 부족에 견디도록 자연적인 도태를 거쳐

내한, 내건성의 관목화 소엽종 방향으로 진화되었던 것이다.


 운남의 대차수는 대부분 교목형 대엽종이며, 야생형과 재배형으로 나뉜다. 

두 종류의 차나무 차이를 재배관리 분야의 시각으로 구분한다면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형태의 특징 및 발육의 단계를 분석할 경우 야생형과 재배형의 두 종류로 나뉜다.

야생형은 교목과 소교목으로 나뉜 반면 재배형은 소교목과 관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술적으로 운남 야생종의 찻잎은 대리차와 후죽차,  재배종은 푸얼차 변종과 백모차변종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운남 대엽종이란 지금 운남지역에서 널리 심은 푸얼종을 말한다.


 <차수 품종지>-중국복건농업과학차엽연구소편/1979-에 의하면 차나무의 형태는 교목, 반교목, 관목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잎은 대엽형, 중엽형, 소엽형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들의 분류 방법은 앞과같이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차나무의 분류법은 어디까지나 원론적 분류의 큰 흐름일 뿐 차나무 분류법에 있어

확고부동한 정의는 결코 아니다. 그 이유는  몇 미터 높이의 야생 교목 차나무 일지라도 주간이 뚜렷한 것들이

흔히 운남성 차밭에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수십 만 평의 산마루를 가득 채운 차밭 대부분의 차나무는

교목종을 인위적으로 왜소화시켜 만든 관목형 차나무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차나무 분류법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 논쟁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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