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편적으로 많이 키우고 있는 모란앵무들은 외관상으로 암수가 똑같은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성별판정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DNA 유전자 분석에 의한 판별법이나
비용이 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모란앵무의 외형이나 행동을 보고 암수구분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이나 신체적 차이점에 의한 성별 판별법은 매우 까다로우며
또한 정확성이 매우 낮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그러므로 성조가 되어서 번식하는 것을 본 후에 판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조류전문가들이 성조가 된 모란앵무의 암수판별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정확도가 높은 방법이 골반뼈의 구조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암컷의 골반뼈 구조는 수컷보다 약간 더 크고 간격도 더 넓습니다.
수컷의 골반 간격은 1~ 2 ㎜ 정도로 거의 틈이 없다고 느껴지나
암컷의 골반 간격은 4 ~ 5 ㎜ 정도로 숫컷보다는 확실히 넓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기르고 있는 모란앵무 한쌍이 암수가 확실하다면,
암컷이 수컷에 비해 몸집이 약간 더 크고 체구에비해 머리가 약간 더 크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체격의 크기에의해 구분하는 것은 태어나고 자란 환경이나 영양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 정확한 방법은 아닙니다.
행동은 암컷이 수컷에 비해 좀 더 공격적이며 수컷은 암컷보다 행동이 날렵합니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은 암컷의 환심을 사기위해 먹이를 토해서 암컷에게 먹이는 구애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암컷이 포란중인 경우나 아가새들이 부화한 경우에도
수컷이 알통안으로 들어가 암컷이나 아가새들에게 먹이를 토해 먹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성의 모란앵무가 같은 새장에 있는 경우에도 마치 암수처럼
먹이를 토해 먹이는 경우가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암컷 모란앵무는 번식기가 되면 종이나 나무껍질 등 둥지를 만들 재료를
부리로 물고 알통 안으로 가져갑니다.
알을 낳을 준비를 하는 것이지죠.
몇몇 종류의 모란앵무 암컷은 이러한 둥지재료들을 꼬리깃털에 꼽고
알통으로 가져가는 행동을 합니다. 알 낳을 자리가 완성된 후에야 암컷은 알을 낳습니다.
때론 암컷 혼자 키우는 경우에도 조건만 갖추어 진다면 암컷은 혼자서 무정란을 낳기도 한답니다.
평균적으로 암컷 모란앵무는 4~6개의 알을 낳습니다.
만약 모든 번식조건을 다 갖추어 주었는데도 알자리를 만들지 않는다거나
알을 낳지 않거나 알을 낳았어도 무정란을 낳는다면 같은 성을 가진 모란앵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때론 암수가 맞는 경우에도 아직 번식능력이 갖추어지지 않거나
상애가 맞지 않는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암수가 맞고 상애가 좋다면 포란 후 약 3주만에 부화가 시작된답니다.
암컷은 계속해서 아가 모란이들을 품으며 먹이도 주도적으로 먹입니다.
암컷이 알통 밖으로 머리를 내밀면 수컷은 모이를 많이 먹고
알통 속으로 들어가서 암컷에게 먹이를 먹입니다.
그리고 횃대에 앉는 모습으로 구분이 가능하다는 애조가 분들의 의견도 있답니다.
숫컷은 횃대에 앉을때 암컷보다 발의 간격이 좁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이 방법으론 확인해보지 못했답니다.
그리고 꼬리깃털이 넓게 퍼져 직선형을 이룬다면 암컷일 가능성이 많으며
꼬리깃털이 뾰족하게 가늘다면 숫컷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또한 숫컷은 발정기가 되면 암컷보다 고음으로 자주 지저귄답니다.
모란앵무의 성별구분법을 간단하게 소개를 해보았는데,
모란앵무의 성별 판별은 워낙 어려운 일이라 정확도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여러 가지 판별법이 동시에 적용한다면 경우 좀더 정확도가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모란앵무를 처음 분양받으실 때,
분양자로부터 암수를 확실히 확인해두시고 어떻게 암수구분을 하였는지 알아두시면 더욱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