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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물총장 개장박두....

작성자이후|작성시간18.03.25|조회수300 목록 댓글 19

엄동설한 모진 겨울을 잘 이겨낸 물총장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얼음 녹은 강물은 힘차고 건강하게 흐릅니다
혼인비행일까요...
황조롱이 한 쌍이 드넓은 창공을 비행합니다
까치, 까마귀, 박새, 쇠박새, 참새, 딱새,뱁새들이
무슨 꿍꿍이 속인지 분주히 오갑니다
새들로부터 몹시도 고픈 춘궁기...
초월물총장 멤버들은 바쁜 일정을 쪼개
반담님이 마련해준 푸짐한 식탁에 초대를 받습니다. 반담님 어머님이 가마솥에 토종닭 푹푹 삶아 주시고
바카지님께서 당진에서 막 잡아온 쭈꾸미를 살짝 데처 한 잔 쭈우욱~~
부른배를 끌어안고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역시..먹는데서 정나는 법
맛있는 음식과 정다운 이들이 시끌벅적
새들로 맺은 인연이 훈훈 합니다
몸보신도 든든하게 했으니
열씸 열정으로 새들 보러 다녀야겠지요
원길씨 집 뒷산을 돌아보니 오동나무 수구가..
소쩍새나 호반새 들기를 바램해봅니다
튼튼하게 잘 지은 까치집 두어채는 파랑새나 솔부엉이나 황조롱이가 가로채 주길 바램해봅니다 .인공둥지 다섯개에도 뭇 산새들이 깃들기를 바램해 봅니다
저녁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지기 아쉬운데
외눈박이 수리부엉이가 부엉부엉...울어댑니다
올해도 이 곳 물총장에서 좋은 이들과
어여쁜 새로운 새들과 행복하게
알콩달콩 지낼 겁니다

이후.반담님.닷컴님.방랑자님.쌍도리님.송무백열님.바카지님..태봉님은 뒤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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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알키 *^^* | 작성시간 18.03.26 어우.. 새부럽네요.. ㅎ 올해도 건강들 하시고 조복 충만하시길...
  • 작성자듀크 박지택 | 작성시간 18.03.26 좋습니다. 새도 찍고 맛난 음식도 같이 먹고... ㅎㅎ
  • 작성자太峰[태봉] | 작성시간 18.03.27 정겨운 모습입니다..앞으로도 쭈~~욱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바카지 | 작성시간 18.03.28 초월물총장 핵심 멤버님들 환대에 촌놈 많이 놀랐고 수준 높은 탐조이야기에 시간이 모자라 다음을 기약하고 일찍 귀가길에 올랐는데 많이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꼭 들르겠습니다...
  • 작성자이기로 | 작성시간 18.05.11 정겨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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