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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男便)은 아내가 데리고 온 아들?

데리고 온 아들은 남편(男便)입니다.
오래전에 우리 집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들이 엄마에게 대들면서 이렇게 불평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왜 이렇게 사람 차별하세요?
아빠하고 밥 먹을 때는
반찬을 5~6가지씩 놓고 먹으면서 나하고 먹을 때는 달랑 두 가지만 주냐구요? 너무하지 않아요? 웬만큼 차이가 나야지..."
정말 그랬습니다. 아내는 남편 없으면 자신의 입맛도 별로 없다고 하면서 아들하고 대충 차려 먹는 습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아들이 꼭 찝어서 지적한 것입니다.

이때 아내가 지혜롭게 대답을 했다.
"상준아, 너는 내가 낳은 아들이지 않니? 너는 내가 어떻게 해도 다 이해할 수 있지만 아빠는 그렇질 않단다
아빠는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 데리고 온 아들이야! 생각해 봐라. 내가 낳은 아들은 내가 어떻게 해도 다 이해하고 또 받아들이지만 내가 데리고 온 아들은 그렇질 않단다. 데리고 온 아들은 눈치도 많이 봐야하고, 또 삐지기도 잘 하잖아?
내가 낳은 아들하고 똑같이 데리고 온 아들한테 하면 데리고 온 아들은 금방 시무룩해지고 삐지고 그런단 말이야! 어떡하니? 내가 낳은 아들 네가 이해해야 되지 않겠니?"
아들의 말이 걸작이었습니다. "그렇게 들어보니깐 그 말도 일리가 있네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精神分析學者 프로이트는 남자는 제2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겪는다고 주장하면서 그로 인해 남자는 아내로부터 엄마와 같은 사랑을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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