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로서 한마디..

전공자 입장에서 얘기해보자면... 어제 시험 정말 쉬웠습니다.

공부 한자도 안하고 가서봐도 전공공부 충실히 했다면 충분히 붙을만한 시험이었습니다.

문제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지만, 쓰지도 않는 이상한 구석탱이에서 낸 문제도 없었구요.

비전공자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께서 그렇게 느끼신것 같네요.

삽입정렬 같은 경우.. 저도 삽입정렬이 뭔지 전혀 기억이 안났지만..

실제 괄호당 넣을 수 있는 유효한 값은 보기에서 3-4개로 압축되잖아요.

거기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니까 답이 나오더군요..

삽입정렬이 뭔지 전혀 몰라도 알고리즘의 기본만 되어있으면 맞출 수 있는 문제였구요.

신기술동향은 공부안하면 모른다치더라도 나머지 문제는 전공자라면 그냥 바로 가서봐도

당연히 붙어야할 시험이었습니다.

결론은 공단이 낸 문제가 절대 이상한게 아니다 라는겁니다.

충분히 내야할 문제 낸거 맞습니다.

비전공자분들.. 더 열심히 하시길.. 알고리즘은 이해에 초점을 두시면 어떠한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습니다. 만약 주관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렇게 객관식에다 보기가 다 주어져있으면

하나씩 대입해보면서 성립하는걸 찾으면 됩니다. 그럼..

전 전공입니다만.. DB쪽 전문 과가 아니라 DB 0점맞고 불합격 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말이 많은건 DB아닌가요 ㅡㅡ;;

전공하고 그것도 못풀면 대학모하러가니? 자랑이다~

헐.. 그럼 교대가서 임용고시 못 붙는 사람도 찌그러져 있어야겠네요.

대입이지 대립이냐 10 활-__-

어익후 난리도 아니네.. 붙은 사람 조용히 찌그러지고 떨어진 분들 분발해서 다음에 붙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