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회때 업무랑 데베 망해서 떨어지고 이번엔 꼭 붙어야지 했는데...
엄마가 시험 어땠냐구 하셔서 다음에 또 봐야될것 같다니깐 넌 왜 노력을 안 하냐고 하시네요..
그말씀 한마디에 급좌절이에요..
사실 사무자동화 있긴 한데 가산점 1점땜에 한 건데 나중에 공뭔 떨어져도 왜 노력 안 해서
떨어졌냐고 하실것 같네요..
작년 한해 직장 그만두고 학위취득 병행하면서 그동안 바빠서 못 땄던 자격증 3개 한방에 따가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신뢰감을 드리고자 했는데 이 망할 정보처리기사 때문에
그 동안의 신뢰가 확 무너져 버리는 느낌이에요..
다음 시험 몰래 보고 싶은데 수험비도 타야 하고 같이 살아서 정말 숨기기도 힘들고..
대체 왜 내가 본 책에서 나온게 없는지.. 전공서적이 어떤 건지 정말 그거 붙잡고 보고 싶네요..
수험서고 뭐고 다 없애버리고 공단에서 책 하나 정해주던지.. 머리 빠개져도 꼭 볼테니..
다행히 어떤분이 시험 전날 신기술동향 올려주신거 다운받아 봤는데 그분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그분 아니었음 완전 바닥을 기어가는 점수였을 거에요..
떨어지신 분들 다음시험때까지 잊고 그냥 하던 일 열심히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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