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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반복적인 습관 ..

작성시간10.07.04|조회수535 목록 댓글 5

3번 째 응시 했는데 요번에도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요번엔 정말 안떨어질 자신으로 공부했었는데 , 마음만큼 쉬운게 아니군요 ^^

 

저는 4년재 졸업하고 전공계열이 다른데 IT 계열에 관심이 있어서 기사 시험에 몇번 응시 했었습니다.

 

일단 요번에 확실히 느끼고 나왔습니다.

 

실패의 변명보단 자신의 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

 

점수는 50 후반대 한 두문제만 맞춰도 합격선이고 , 1회 때보다 달라진 점은

 

알고리즘은 1개 이상 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자신감 때문인지 데이터베이스는 기출 몇번 풀어보고 "이정도야 머" 하면서 그냥 넘겨버린게 화근인거 같네요.

 

제 나름 대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실패요인 분석

 

첫 번째.. 이것은 시험일 뿐이다.

 

제가 시험칠 때 마다 가지는 생각은 "시험은 시험에 맞게 공부하자" 입니다.

 

 유명한 강사 분 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처음엔 술술 이해가 잘 되더군요.(여기 대문에 계신분~ 존경합니다 ^^)

 

복습하라면 복습하고 문제 풀라면 풀고 , 차근차근 했었습니다.

 

근데 왜 안될까요? 혹시 .. 강의들을 때나 책읽을 때 "어어 그래 이해했어" 라고 대답하지 않았나요?

 

정리하라는데 책장 몇번 넘겨보고 제목만 대충 훓어보지 않았나요?

 

기출용어만 믿고 까불진 않았는지 ,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의 생각과 정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주말은 나의 놀이터..

 

항상 주말은 쉬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좀하고 집중도 안되고 해서 놀았습니다.

 

남들은 쉴때 쉬어야한다. 공부할때 해라..

 

남들보다 못하진 않았는데 왜 안될까요..(그건 니생각이고~)

 

세 번째.. "일주일만 하면 합격가능하다"

 

자주나오는 타이틀의 대명사 "일주일만 하면 개나소나 합격한다" 입니다.(저넘 전공계열이겠지)

 

"전 밤새고 했어요", 일주일 바짝하니깐 합격선은 가능할 듯 , 요즘은 뜸하지만 .. 그래도 이 기억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래 저넘들도 하는데 나도 일주일 도박에 한번 걸어볼까?

 

네 번째.. " 문제만 잘 읽어보면 답이 보인다?"

 

네.. 잘 읽어보면 답이 보입니다.  잘못된 기억과 정리되지않은 개념으로 , 답이 매직아이처럼 머리속에 맴돌것입니다.

 

아 이건데.. 아냐 .. 이건거 같은데... 아 ... 그래 처음 찍은게 거의 맞드라 ..

 

아.. 분명히 기본키 다음엔 외래키 나오던데 .. (님 책을 그냥 눈으로 복사하셨나요?)

 

다 섯번째 .. DB는 정리잘하시고 알고리즘은 디버깅만 잘하면 됩니다.

 

훗... 웃음나옵니다. 전 요번 기사 2회때 1시간 30분만에 다 풀어 냈습니다.(

 

알고리즘은 설명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유리하다는 것을 알았구요.

 

"젠장 변수를 알아야 멀하지" 난 X ,Y 나 i=0,1 j=1.5.1 ,A(i)>A(j), Sum=Sum+i 이런게 좋던데.."

 

Y는 먼가요.. H는 먼가요... D는 어느나라 말인가요.. 헷갈려요~

 

변수는 변수일뿐, 외우지는 말자!

 

그리고 알고리즘은 개념모르면 GG 쳐야 됩니다. 답 40 개 던져놓고  러시안 룰렛 하셨나요?

 

여섯번 째 , 문제풀다 모르면 강의 보고 답보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모르거나 물어볼사람 없으면 , 답을 봐서라도 이해해야 됩니다.

 

알고리즘 풀다가 변수 지정못하셔서 5분도 안되서 답보고 하나 백업하셔서 살림살이 나아지진 않으셧나요?

 

DB 문장 달달 외워서 몇회차에 정합성이 답인지 알아맞추기 하진 않으셧나요?

 

이게 분석인가요~

 

분기문에서 쩔쩔 매다가 , 순환방식나오니깐 마음이 좀편안해 지신적은 없나요?

 

이게 무슨 공부인가요~

 

결론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 쉽게 합격하려는 욕심 이었습니다.

 

놀꺼 다 놀고 , 잠잘꺼 다자고 , 만날 사람 다 만나가면서 말입니다. ^^

 

글이 아주 많이 길었군요. ~

 

중간에 읽다가 " 먼 글을 이따위로 적어놨어, 그냥 공부 안한거지"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신분들은 가까이 사시면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겠지만 ㅎㅎ

 

박수쳐드리겠습니다 ~ 

 

이상 불합격 후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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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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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0.07.05 저랑 비슷
  • 작성시간 10.07.06 합격에 도움이 되는 글이거 같네요.. ^^
  • 작성시간 10.07.06 마음에 와닿네요. 저는 한달 기간잡고 열공했어요. 평일만 회사에서 3~4시간씩 공부하고, 시험1주전부터 바짝 공부했죠. 필기에서 2번떨어졌기에, 실기에선 한번에 붙어야 한다는 오기로...^^ 이번시험볼때 시험지 보는순간,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가채점 결과 합격이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 작성시간 10.11.14 난 인문계열이라도 꽁짜강의 들으면서 책 훑어보고 셤 보니까 걍 붙던데...
  • 작성시간 12.03.17 저두 와닿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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