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거드름을 피다가 밖에 늦게 나와서 차량을 물만 뿌려서 간이 세차했다.
야간에 차량을 운행하니까 불빛에 각종 벌레들이 달려 들어서 앞부분에 허옇게 달라 붙어 있어서 보기가 싫다.
오전에 누님이 이번주에 장마가 시작된다며 감자를 한두둑 캐서 가져 가라고 해서 감자박스를 운반하기 위하여 트렁크를 열고 전동가위 박스를 꺼내다가 박스를 잠그지 않아서 내용물이 떨어졌다.
박스 내용물을 주워서 담아 보니 전동가위가 없어서 생각해 보니 어제 저녁때 마을 화단에서 잡목을 잘라내고 나뭇가지를 옮기면서 어두워서 전동가위를 바닥에 놓고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다.
바로 마을화단으로 가서 보았더니 전동가위가 없어서 주변 주민들에게 습득했으면 연락해 달라고 방송을 했더니 화단옆에 사는 주민으로 부터 오늘 아침에 보았다는데 챙기지는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어 보았더니 보지 못했거나 마을 화단에 가지 않았다고 해서 아쉽지만 못찿겠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잊어 버렸다 생각했는데 건너편에 사는 사촌형수께서 아침에 의원에 가려고 버스타러 나왔다가 전동가위를 보고 꽃밭에 보이지 않도록 보관했다가 방송을 듣고 의원에 다녀 오다가 가지고 왔다.
수동 전지 가위는 힘들고 손가락에 통증이 생겨서, 비싸지만 전동가위를 지난해 구입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잊어 버리니까 허망했는데 다시 찾으니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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