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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업무

Rodin의 지옥의 문 관련 작품

작성자운영자|작성시간10.12.22|조회수313 목록 댓글 0

1. 생각하는 사람.1880

2. 나르시스. 1880년대

3. 망령의 토르소.-1880년대

4. 앗상불라주:저주받은 여인과 무릎꿇은 여인.1900년이후


로댕의 지옥의 문은 그의 일생의 영감의 원천이며 응축물이다. 많은 모티프들이 지옥의 문에 포함되어 있고 또 여러 독립상들이 지옥의문에서 떨어져 나와 제작되었다. 위의 네 작품은 지옥의 문에 포함된 조각상들이며 독립적으로 제작되어 많은 실험, 변형을 거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로댕은 그의 조각에 조형적인 실험- 팔과 다리를 다르게 붙인다던가 근육에 변화를 주거나 신체의 절단을 통해 -을 하는 것으로 그의 모더니티를 표현하였다고 평가되는데 이 작품들에서도 그러한 면모가 잘 드러나고 있다.


I. 생각하는 사람.

  note:

  1.미켈란젤로가 만든 유명한 로렌쪼 메디치와 줄리아노 메디치의 무덤조각에서 모티프를 얻었다고 전해짐.

  2.지옥의 문 초기스케치에서부터 나타나며 처음부터 알아볼 수 있는 몇 안되는 모티프중 하나이다.

3. 지옥의 문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단테자신을 의미하며 최후의심판의 맥락으로는 심판자의 위치이다.(시스틴 채플의 심판자로서의 예수의 위치와 비교할 것)

4. 손으로 턱을 고인 모티프는 사색을 하는 도상이며 오르세에 소장된 장 밥티스트 카르포의 우골리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구필앨범에 있는 우골리노의 드로잉을 보면 생각하는 사람과의 유사성을 알 수 있다.

5. 지옥의 문에 영향을 미친 문학으로 보들레르의 악의 꽃 -Fleur de Mal-을 들수있는데 이중 보석이라는 시에 삽화로 생각하는 사람이 등장.-보들레르는 당시 미술비평으로 유명하였고 살롱 비평으로 등단하였다. 특히 현대의 삶과 화가라는 글로 유명하며 마네나 다름 화가들에게도 보들레르의 문학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자세한 논의는 T.J.Clark -Painting of Modern Life참조 )

6.제목의 문제: 1889년 모네와의 2인전에서 처음으로 “생각하는 사람/시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이는 로렌쪼 메디치의상이 생각하는사람으로 통칭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로댕이 평생 존경했던 빅토르위고의 표현에서 빌린 것이기도 하다.

7.제작의 문제-로댕은 이러한 청동조각을 만드는데 있어서 현대 조각가들이 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모형을 주문하여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로댕은 이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세부에 대해 지시를 남겼다. 특히 믿을만한 르보세에게 여러 통의 편지를 남겨 그가 얼마나 마무리까지 관여하고 있는지 알게 한다.


8.설치 위치에 따른 생각하는 사람의 의미: 생각하는 사람의 의미는 계속 변한다. 판테옹앞에 서있었을 때 뫼동의 그와 로즈의 무덤앞에 놓이게 되었을 때 법원 앞에 놓이게 되었을 때 각각이 한정된 단테나 시인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위치에 따라 새로이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 


II. 나르시스

1. 원래의 내러티브에서는 구약에 나오는 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받아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거지꼴로 돌아와 회개하는 탕아의 모습으로 설정되었다.  제목은 처음에는 <이 시대의 아들>이었다가 <탕아>로 변경되었다.- 무릎꿇고 팔을 쭉뻗은 형태 Ver.

2. <절망하는 젊은이>는 무릎아래가 잘리고 팔은 하늘을 향해 뻗은 모티프로 기본적인 탕아의 토르소에 변형을 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자켄타우로스의 토르소와 결합되거나 뻗은 팔에 여명으로 알려진 두상을 드는 모습으로 변형된다. 이렇듯 로댕은 기본적인 형태에 변형을가해 자르거나 신체의 부위를 변형시키고 다른 조각과 맞붙이기도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창출해 나간다. 이러한 반복과 변형이 로댕 조각의 혁신적인 면으로 평가된다.

3. 로댕은 드로잉종이에 전시 가능한 많은 방식을 암시하는 동시에 여러 제목을 적었으며 , 종이를 잘라 모든 방향으로 돌려 조작하기도하였다. 이는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실험하고자한 의도에서이다.

4. 나르키수스는 이 토르소가 확대되고 팔다리가 제거된 형태로 제시된 작품이다.

5. 지옥의 문에서 절망하는 젊은이의 토르소 위치를 확인할 것.


III.망령의 토르소

1. 세 망령은 지옥의 문 맨 위에 위치하는 조각. 그들은 박공위에 이곳에 들어가는자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라는 구절을 가리키고 있다.

2. 모티프: 원래 지옥의 문 옆에는 아담과 이브과 독립된 상의 형태로 서 있도록 고안되었는데 이 계획은 무산되었지만 아담의 모티프는 변형되어서 지옥의 문 맨 위쪽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나 근육의 형태나 머리가 숙여진 정도에서 완전히 아담의 북제품이 아니라 재 창조되고 변형 (손목과 팔의 절단)되어 세 망령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망령은 동일한 모티프가 반복된 것으로 이역시 반복이라는 로댕의 작품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3.다른 작품과 유사하게 확대 변형되는 과정중에 나온 것이 <망령의 토르소>이다.  이 한작품에 여러 가지 동세가 응축되어 더 먾은 공간의 점유를 암시해준다. 동작성을 조각에 구현하려고 한 시도를 읽을 수 있다.이후 레이몽 뒤샹 비용과 같은 작가들에게 움직임을 한 동작에 담는 시도의 범본이 되어주었다.


IV. 앗상블라주-저주받은 여인과 무릎 꿇은 여인

1. 앗상불라주-현대미술에 있어서 이질적인 소재의 결합으로 꼴라주가 종이를 붙이는 작업인데 비하여 삼차원의 물체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피카소등이 큐비즘의 전개과정에서 조각 작품에 도입했으며 본격적인 아상블라주 작업은 다다, 초현실주의. 네오다다. 팝아트등에서 활발히 사용되었다.

2. 로댕은 서로다른 두 물체를 결합시키는 앗상블라주를 시도한 선구적 작가로 평가된다.

특히 두 독립적인 조각의 결함을 “마르코타주”라고 부르는데 이 저주받은 여인과 무릎꿇은여인이 대표적인 예이다. 각각의 상의제작은 1890년 이전인 반면 이 혁신적인 기법은 1900년 훨씬 이후에서야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형상의 의미를 결정지으려하기보다 다른 형태들 속에서 그 형상을 주묵하고 다른 무의미한 형상과 결합시켜 새로운 구성과 의미를 갖게 만드는 것이 로댕의 작업 방식이다.-아더 시몬즈(1902)의  리뷰에서

 

한 남자의 토르소

인간의 형태에 대한 로댕의 생각을  이해하는 열쇠는 이 실물크기보다 작은, 그의 설교하는 세례 요한과의 연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상의 조각난 형상과 깨어진 듯한 표면에도 불구하고 이 초기시기에  로댕은 고대 조각의 잔해를 가상해 보는데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이후에 그가 부숴진 골동품들을 연구하면서 이 양자간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받아 이 토르소를 <작은 고대 토르소>로 전시하였다.

이 사진은 이 토르소가 신체를 형상화한 이후에 모델링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오늘날의 기준에 의하면 이 상은 완만하고 기울어진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가슴근육 또한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 신체에 지방이 없어서 갈빗살들이 피부아래 쉽게 드러나 보인다. 이는 황야에 살면서 야생초들을 먹고 살았던 고행자를 묘사한 것으로는 이상적인 신체라고 할 수 있다.

로댕은 습작을 만드는 데에 형상적인 움직임에 있어서 이는 완전히 새롭고  철저하게 다른 타입이었다. 1870년대 초 브뤼셀에 살면서 작업하는 동안 로댕은 벨기에인인 네덜란드 시장 프랑소와 루를 위한 기념비 부분 조각으로서 건축적인 장식물과 상징적인 앉아 있는 영상으로 몇몇 거대한 기념비적 상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토르소가 포함되었는데 항상 신체가 한순간의 완결된 형태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렇지만< 한남자의 토르소>에서 로댕은 늑골과 골반의 변화하지 않는 부분 사이에 신체의 십자형으로 변화되는 부분에 주목하였다. 이와 같이 청동시대에서처럼 흉골과 골반이 정렬되어 있지 않은 점등을 볼 때 이는 로댕의 초기작으로 보인다. 이 조각에서 정렬되지 않은 부분은 로댕이 하나보다는 두가지의 효과적인 움직임을 신체에서 드러내고자 했던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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