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는 일본의 초창기 유도가 브라질로 전파된 후 그곳에서 다른 형태인
브라질리안 주짓수로 발전된 무술이기에 주짓수가 유도와 많이 유사한 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중점을 두어 연구하고 훈련을 해왔기에 지금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무술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유술이 유도라는 다른 형태의 운동으로 달라진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 유파의 유술에서 낙법과 넘기기와 조르기 꺾기등등등 만을 수련하는 것이 유도였습니다.
주짓수는 던지기와 굳히기의 유도의 모든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굳히기에 중점을 많이 두어 훈련하며 굳히기 에서는 유도와 달리 많은 기술들이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굳히기가 실용적이고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굳히기를 집중 수련한 무술인 주짓수가
실용적인 면에서 보다 유리한 편이어서 실전성에서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운동입니다.
예전에 있던 기술들이 지금의 유도는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술들이 많아 졌기에
일선 체육관에서도 가르치질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라진 것들이 많습니다.
그에 반에 주짓수는 그런 기술들을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기에 계속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계속 연습하다 보니 수없이 많은 기술들이 생겨나고 파생되었습니다.
그런 기술들은 사용하기 위해선 스탠딩 상황보다는 바닥에서 사용하기에 용이 하기 때문에 주로 바닥에서
플레이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 연유로 비슷하면서도 지금은 전혀 다른 형태로 수련을 하기에 지금은 전혀 다른 운동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짓수보다 유도와 더 비슷한 운동은 삼보라는 운동이 있습니다.
유도와 달리 삼보는 다리기술이 허용된다는 것과 유도식 던지기와 레슬링식 넘기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도는 바닥에서 연결성이 없어지면 바로 스탠딩으로 세웁니다.
삼보도 이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주짓수는 시간의 제약이 없이 스탠딩이던 바닥이던
그냥 둡니다. 실전이라면 누워 있는 사람들을 일어서서 싸우라고 일으켜 세우는 경우는 없겠죠...
요즘의 주짓수는 유도보다는 레슬링 형태의 넘기기를 더 많이 수련하는 상황입니다.
자유형레슬링에 관절기와 조르기를 더한 형태가 더 주짓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요즘 이종격투기 선수들은 주짓수를 모르고는 승리를 장담 할 수 없으니 주짓수를 배우거나
지피지기 차원에서 주짓수를 연구하다 보니 주짓수 하면 이종격투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넘기기 형태도 도복을 잡고 넘기기 보다는 레슬링 형태의 넘기기가 더 많이 사용하고
실용적이기에 주짓수도 그런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반면 유도는 연결기가 아닌 레슬링 형태의 넘기기를(싱글렉/더블렉) 사용하면 실격입니다.
같은 뿌리였지만 경기룰에서 차이가 나니 수련 방식을 어디에 중점을 두고 하냐에 차이 같습니다.
모든 스탠딩과 그래플링을 허용하는 주짓수에 반해서 유도는 스탠딩에서 다리잡기와 바지잡기가 허용않되며
꺾기 조르기에서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잡거나 플라잉 암바를 하면 실격이라던지...
즉 경기 규칙이 수련방식을 달리하게 만들었고 다른 형태의 무술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가라데와 태권도가 형이나 발차기 도복 등등이 초창기는 매우 비슷한
아니 똑같은 형태 였지만 지금은 다른 무술로 불려 지는것 처럼 유도와 주짓수도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