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맥주 3 개
사층 사장님 드리고.
기분 나쁘실까봐서
아래 트럭 사장님 하고 나눳다고
설명도 햇습니다.
뭘 주기도 힘든 집입니다.
캔 맥주 3 개 아래 트럭 사장님 드리고
일 끝나고 친구 분이랑 계하러 가셧나 봅니다.
애주가 계.
당구는 옵션이고요. ㅎ
편의점 쎄일 맥주 6개 묶음 9.900 원
괜찮은 가격이지요
치매끼 살짝 잇으신 할매 어르신.
봉지를 쓸만한 걸 갖다 주시는데
버릴 게 제법 잇어 한 며칠 그만 가지고 오시라
말씀 드렷더니
사시는 아파트나 집에서 나온 깨끗한 걸 골라서
갖다 주십니다.
필요한 것만 고르고 나머지는
아무 타박 안하고 버립니다.
할머니가 아마도 봉지 갖다 주시는
재미로 사시는 거 같습니다.
낮에 오신 할머니께 음료수 한병 드렷고요.
덤으로 누리애 간살까지 덤으로
별 거 아니지만
하나 드리면 부지런히 갚으실려고
노력 하십니다.
앞 뒤 순서는 누가 먼저 시작 한지는
모르지만
그러고 살고 잇습니다.
쌈짓돈이 남아날 새가 없어도
참 즐거운 일중 하나입니다.
알콩달콩
잔돈 푼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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