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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자료

묵상의 중요성

작성자안디옥.|작성시간26.06.08|조회수27 목록 댓글 0

묵상의 중요성

이만성

제가 보낸 글에서 묵상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번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최근 몇 년 동안 만족할 만큼 묵상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보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보니 묵상보다 지식의 습득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전과 같지 않게 눈이 쉽게 피곤해져서 자연히 묵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로 묵상의 유익을 더욱더 깊이 깨달아가게 되면서 얼마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하나님의 섭리가 정말 오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거나, 신학서적이나 경건 서적을 읽으면서 성경 진리에 지적으로 동의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안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면서 잠시 감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춰 서는 안 됩니다. 멸망의 길로 가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진정 사랑하고 찬미하며

그분께 존귀를 드린다면 지적 동의만으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바라보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묵상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묵상을 귀찮은 일로 생각하거나 할 수 없는 일로 생각합니다.

교회에 나가는 주일에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잠시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주님을 사랑하며,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하늘나라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늘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묵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영광 전체가 지금 우리에게 보인다고 해도 우리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의 체험에 의하면 극히 일부분만 볼 때에도 저의 심령은 터질듯한 감격을 맛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믿음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며 묵살하기 위해 수고하지 않은 사람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별로 없는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찌 보면 그들이 가진 하늘나라에 대한 믿음도 상상의 산물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많은 일을 하고많은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현대라는 사회 문화가 그렇게 우리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 즉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었다면, 우리는 천상의 영광을 묵상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간을 내도록 선택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헛된 애착과 욕심과 끌림에서 벗어나 위의 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지닐 때 우리는 묵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심령을 지닐 때에만 성령의 능력이 우리를 묵상의 은혜로 이끌어줍니다.

제가 20여 년 중생한 후 체험한 것 중 하나는 세상이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지완 주스의 그레고리 (Gregory of Nazianzus)가 “나는 세상 만물을 나의 영적 유익과 관련시키는 버릇이 있다”(It is my custom to refer all things to my spiritual profit.)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과 세상사를 관찰하며 묵상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자연과 피조물들을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묵상할 수 있고 영적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칫 나태로 빠지기 쉬운 쉬는 시간에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묵상하는 것은 얼마나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되는지 모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묵상은 더 깊은 묵상의 시작과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부족한 제가 묵상을 이처럼 강조하는 것은 우리 영혼에 이같이 좋은 은혜의 방편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 성경 읽기와 함께 묵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하고, 주님이 주시는 생명수를 마음껏

마시게 해 줍니다. 묵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묵상할 시간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별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을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사람은 구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묵상이 어렵다고 불평하는 사람은 기도와 성경 읽기도 별로 하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거룩한 묵상에 대해 외인이었던 사람이 천국에 들어간다면 주님의 영광을 볼 때 얼마나 서먹서먹하겠습니까?

여러분에게 이 세상이 더 중요합니까? 아니면 영원한 저세상이 더 중요합니까?

몇 시간, 몇 날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묵상하는 가운데 감격과 찬양과 희열의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도 하지 말고 묵상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묵상의 시간이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묵상이 필요합니다,

인도 캘커타의 빈민들과 죽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다 바쳐 일했던 테레사 수녀와 사랑의 선교회 수녀들은

그 바쁜 가운데서도 많은 시간을 기도와 묵상으로 보냈습니다.

그들은 기도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었고 초인간적인 헌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받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일 때문에 묵상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묵상할 수 있고 그런 묵상이

하나님께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신학자 토마스 굿윈 (Thomas Goodwin, 1600-1680)은 “말씀의 영적인 맛을 깊이 음미할수록

우리의 부패성은 제거된다. 부패성이 제거될수록 말씀의 진리를 더욱 깊이 음미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더욱 깊은 맛을 느낄수록 그것을 더욱 원하게 되며, 그것을 원할수록 더욱 성장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묵상은 우리를 영적으로 성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품어 세상을 보듬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묵상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더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놀라운

진리를 보여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진리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소속감이 주어집니다.

특별히 한 마디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때 따라오는 성탄절, 부활절, 오순절을 무심하게 보냅니다. 그러나 그런 절기를 맞을 때마다 그 절기가 기념하고자 하는 사건들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자신이 그 사건의

일부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주 하나님을 깊이 알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묵상과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깊은 묵상과 기도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는 기쁨은 어떤 쾌락이나. 명예나 부보다도 값집니다.

이럴 때 우리는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말하면서 “

제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하며 몸 둘 바를 모르게 되면서 묵상에 의해 새롭게 되어가는

심령이 주님께서 주신 풍성한 생명을 더 온전히 경험하게 됩니다.

자연히 어찌 벌레 같은 우리에게도 이런 엄청난 은혜를 베푸시는지 그 사랑에 감격하여 저절로 온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과 감사를 드리게 되며, 그럴 때 성령님은 우리를 천상의 기쁨으로 이끄십니다

마지막으로 묵상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영성은 고독과 침묵과 이에 따른 깊은 묵상으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묵상할 때 잘못하면 오히려 시간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묵상할 때에는 온전히 하나님과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잊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 속에 파묻히거나 우리 자신과 대화하다가 시간을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한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속성만을 깊이 생각하려는 훈련을 통해 제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따스한 미소와 사랑을 느끼며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천국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기에 이런 지고의 행복을 알았던 다윗은 묵상 중에 기도로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나 비 되기를 원하나이다” (시 19:14)고 간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출처 : https : // m. blog. naver. com › mslee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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