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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상식

한글 가사 發音 하기

작성자안디옥.|작성시간26.06.23|조회수19 목록 댓글 0

한글 가사 發音 하기

'모음 발음'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그저 성대와 입술을 사용하여 소리만 울리는 본능적 행위가 아니라 뜻을 담은 가사를

음정에 실어서 목과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과정인데, 이때 공명된 소리 위에 모음은 감정을 담아

늘이고 끌며 자음은 사상을 담아 단순화시킴으로 가사 전달을 바르고 선명하게 하여 감동을 함께 나누는

예술 작업이기 때문이다.

모음의 변화에 따라 후두 연골은 위치가 바뀐다.

이 말은, 성대를 중심으로 한 발성 기관의 부피가 변한다는 이야기이다.

모음은 일반적으로 아·에·이·오·우의 다섯 개로 구분한다.

구강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모음을 '중설모음'(中舌母音)이라고 하며 그 앞 쪽에서 나는 모음은

'전설모음'(前舌母音), 그리고 뒤쪽에서 나는 모음을 '후설모음'(後舌母音)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어두운 음색을

가진 '중설모음'과 '후설모음'은 발성 훈련을 위해 구분할 때 '후두 연골'(喉頭軟骨)을 중심으로 한 모음이며

이에 반해 밝은 음색을 지닌 '전설모음'은 '구강'(口腔)을 중심으로 한 모음을 가리킨다.

이들 다섯 모음의 이른바 '발성 포인트'를 손쉽게 설명한다면 중설모음 '아'를 기준으로 볼 때 전설모음 '에'는 입술

쪽으로 조금 앞이고 가장 밝은 전설모음 '이'는 좀 더 앞으로 치아가 있는 자리까지 나오게 되며,

후설모음 '오'는 '아'보다 목구멍 쪽으로 약간 뒤, 그리고 가장 어두운 후설모음 '우'는 그보다 더 뒤쪽이다.

- '아'는 작은 달걀 하나, 또는 메추리알 서너 개를 입에 물고 있다고 생각하며 넓힐 수 있는 구강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입술을 벌린 모습이 적당하다.

높은 음을 낼 때에는 의식적으로 웃는 얼굴을 만들어서 위턱(광대뼈) 부분, 즉 구개(口蓋; 입안의 천장)가

들어올려지게 하는 것이 편한 공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 혀와 아래턱에 힘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울림이 부족하고 듣기에도 거북한 소리가 나게 될 뿐 아니라 보기에도 안 좋다.

잡아먹을 듯이 입을 쫘악 벌리고 노래하는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입을 작게 벌리면 '아' 모음 자체가 거의 '어'에 가까운 어두운 소리가 됨을 물론이고 공명저

적어져서 맑고 분명한 가사 전달이 어렵게 된다.

- '에'는 노래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모음이라 할 수 있다. '에'는 항상 말할 때에 비해 입술을 위아래로 약간만

더 벌리고 입속을 넓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실습으로 우선 '아멘'을 꾸밈없이 소리 내어 노래해 보라.

'아'를 발음할 때는 구강이 그런대로 넓어지므로 울림이 좋다가 '멘'을 소리 내게 되면 입술이 양옆으로 당겨지면서 구강은 좁아져서 그야말로 공명을 포기한 소리로 '메마르고 납작하게' 금방 바뀌는 것이다.

그러면 이번에는 '아'를 발음했던 입 모양과 목구멍의 상태를 하나도 바꾸지 말고 '멘'을 발음해 보라.

약간 '멍청한' 느낌의 '에'가 발음되겠지만 방금 전에 '아'에서 얻었던 공명은 확실히 유지된다.

이때 혀의 모양과 위치에 신경을 쓰면서 정확한 발음에 가깝도록 연습을 거듭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나의 생명'이나 '나의 갈 길'에서 나오는 관형격 조사 '의'는 역시 '에' 또는 '예'로 발음되는

복합 모음이므로 동일한 원리가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이'도 '에'와 마찬가지로 발음이 쉽지 않은 모음이다.

'이'를 발음할 때는 입술이 '에'보다 더 양옆으로 당겨지기 때문에 위아래의 치아가 거의 닿아있는 상태로 소리를

내게 된다. 또 '이' 모음을 낼 때에는 후두 연골이 위쪽으로 올라오므로 성대로부터 구강이나 비강에 이르는

거리가 가장 짧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술의 크기를 알사탕 하나를 입술로 물고 있다는 느낌으로

키워야 한다. 또 혀를 살짝 안으로 당긴 상태에서 목은 열면서 가볍게 웃는 표정을 지음으로써 위턱을 들어

올리면 전체적으로 구강의 부피가 늘어나고 치아 간격이 벌어지면서 후두가 밑으로 떨어지므로 둥근 '이' 모음이

만들어진다. 맨 처음에는 표정이 이상해 보이겠지만 거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만드는 연습을 하면 금세

익숙해진다. 높은 음에서 '이'가 나올 때에는 '에'의 입 모양을 만들고서 비강이 울리도록 신경 쓰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 '오'의 경우는 입술을 가장 둥글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입 모양에 신경 쓰느라 입술과 혀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직한 '오'보다는 '워'에 가까운 입 모양을 미리 만들고서 비강의 울림을

내는 것이 좋다. 고음 처리를 비롯한 나머지 발음 원리는 '아'와 거의 같다.

- '우' 역시 쉬운 발음은 아니다.

후두 연골의 위치가 가장 낮은 모음이어서 목이 자연스럽게 열림으로 울림도 가장 풍성할 수 있는 발음이지만,

자칫 입술에 힘이 들어가기 쉽고 그로 인해 치아가 맞닿게 되기 때문에 공명이 아주 빈약해지기 쉽다.

이 발음은 비강 공명에 신경 쓰면서 입술을 '뽀뽀하는 인형'처럼 둥글게 앞으로 빼고 노래하면 괜찮은 소리를

얻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라도 입술 양쪽에 힘을 주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상의 다섯 종류 외에도 우리말의 단모음(單母音)에는 '으'나 '어', '애', '외' 등의 모음이 있는데 이들도

자주 쓰이므로 원칙을 잘 정해두어야 한다.

- '으'는 '말씀으로', '권능으로', '기쁨을', '들으소서', '이름으로' 등의 표현에서 자주 나오는 우리 말 고유의 발음이다. 일반적인 느낌은 '신음'을 생각하면 가장 쉽게 설명이 된다.

목을 누르면서 발성되므로 매우 납작한 소리가 나기 쉽다. 입천장을 살짝 들고 '우' 모음을 내듯이 둥근 소리를

만들되 포인트를 약간 입술 안쪽으로 잡으면서 비강 공명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어'는 비교적 울림이 좋은 모음이지만 아래턱을 많이 떨어뜨려야 하며 입 모양이 양옆으로 벌어지는

'아'에 비해 위아래로 벌려야 하는데 이 경우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게 되니 주의할 일이다.

- '애'는 자칫 '에'로 잘못 발음되기도 하고 잘못 들리기도 하는 까다로운 모음이다.

하지만 '애'의 입 모양에 '아'의 구강 구조를 가지고 목젖을 올린 뒤 소리의 중심을 약간 안쪽으로 가져가면

손쉽게 해결된다.

- '외'는 '외치다', '외롭다', '외에는' 등에서 곧잘 쓰이는 단모음이다.

'우에'를 한 번에 발음하게 되는데 '오' 모음의 입 모양에 역시 '아'의 구강 구조를 갖추면 좋다.

우리말 노래에는 유독 이중모음(二重母音)이 많다.

이중모음이란, 소리를 내는 동안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지는 모음을 말한다.

'야·여·요·유·얘·예·와·왜·워·왜·위·의' 등의 12 모음이 그것이다.

이러한 이중모음들은 구조는 이중이지만 단모음처럼 한꺼번에 발음되어야 하기 때문에 세심한 연습이 필요하다.

모음을 제대로 발음하려면 입술의 모양보다는 울림의 통일에 신경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찬송을 연습할 때 가사에서 자음을 빼고 모음만으로 천천히 노래해 보라.

노래 전체에서 균일한 울림이 느껴진다면 성공적이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그 바탕 위에 선명한 발음 내기를 연습할 일이다.

"나는 사람들이 한 단어 한 단어를 다 알아들을 수 있게끔 노래하려고 애쓴다." 성악가 헤르만 프라이의 말이다.

출처 : https: // cafe. daum. net / 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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