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절기 자료

십자가의 사랑으로 부활을 노래하는 아이들을 꿈꾸며..

작성자애향|작성시간26.06.18|조회수25 목록 댓글 0

십자가의 사랑으로 부활을 노래하는 아이들을 꿈꾸며..

주일학교 아이들이 가장 신나는 주간은 언제일까? 아니 주일학교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가르치는 한국 교회학교 교사들에게도 그 특별한 절기는 단연 ‘성탄절’일 것이다.

교회학교마다 이때가 되면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성극을 올리고, 아이들은 예수님의 탄생과 동방박사들의 경배 순간을

실제 광경처럼 파노라마식으로 자세히 이해한다.

물론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기에 우리에게 넘치는 기쁨의 날이며, 세상적으로도 감사와 나눔의 시기와 맞물려 있어

우리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의 날이 되기 충분하다.

그러나 ‘성탄’의 기쁨이 진정한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또 다른 대전제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까지도 ‘기독교’를 ‘십자가의 종교’라 부른다.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은 우리 신앙의 표지이기에 기독교를 십자가와 분리하여 상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에는 교회마다 축제 분위기로 들뜨고 주일학교마다 갖가지 행사 준비들로 밤을 새우는데,

왜 ‘부활절’에는 고작 교회 전체에 달걀 삶는 냄새만 진동하고, 무심히 버려지는 달걀 껍데기처럼, 채 피어오르지도 못한 부활의

기쁨은 사라져버리고 마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은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

또 십자가의 은혜와 그 감격스런 사랑을 얼마나 삶 속에서 나누고 있을까?

아니, 우리 아이들은 이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는 있는 것일까?

우리 교사들이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십자가의 의미와 부활의 은혜를 제대로 심어주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십자가는 로마 시대에 죄수들을 매달아 죽이는 데 사용된 형틀이었다.

더욱이 1세기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소름끼치는 저주의 형틀이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믿음의 동지들이 신앙 때문에 그 십자가에 매달리기도 했고, 자신도 언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지 모르는

끔직한 죽음의 형틀이었다. 때문에 표면적으로 ‘십자가’는 고난이요, 죽음이요, 저주였다.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현상일 뿐이며, 그 고난과 죽음 너머에는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감출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롬 5:8)이 담겨 있다. 그러기에 십자가는 저주의 형틀이 아니라 구원의 형틀이요, 하나님이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사랑의 증표이자 확증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정말 교사와 아이들에게 가슴 뛰는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일까? 분

명 주일학교 교육에서 소홀히 다루어지는 주제는 결코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아이들에게 중요시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을 짚어보기 위해 주일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 가운데 ‘성탄절’과 ‘십자가(고난주간)’ ‘부활절’에 대해

다음 네 문항으로 비교 분석해보았다.

비교된 내용은

① 행사 준비 기간

② 아이들의 참여도

③ 주제에 대한 기대감

④ 활동의 다양성이며, 이렇게 조사된 결과는 다음 그래프와 같다.

그래프 상에서도 드러나듯이, ‘성탄절’에 비해 다른 절기들에 대한 준비도 그리고 아이들의 기대감이나 참여도가

현저히 낮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조사 결과 하나로 모든 것을 단번에 규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교사들의 고민과 기도가

동반되는 준비도 면에서 ‘성탄절’보다 ‘부활절’에 적은 시간이 할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저 하나의 의례적인 절기 행사(달걀과 부활의 미묘한 조화)로 매년 그치고 말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부활에 대해 고민하고 깨닫고 이해하며 소리치는 과정이 생략되었고, 당연히

넘쳐흘러야 할 감사와 감격이 솟구쳐 오르지 못한 채 맥없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올 사순절과 부활절에는 교사가 알고 있는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그들과 함께 알아가며, 그들의 입과 삶으로 선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스스로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에 관심을 가지며, 삶에서

그 사랑의 나눔을 실현해갈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첫째, 아이들이 주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깊이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갖기 위해 평소와 다른 활동 시간이 배분되어야 하며

둘째,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한 동기부여의 다양한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과 20분 내에 해치우는 1회 활동이 아닌.프로젝트을 기억하라.

행사를 진행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면서도 동시에 우리 교사들을 소극적으로 만드는 부분이 바로 시간의 제약이다. '

사실 20분 정도의 공과공부 시간을 통해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깊이 있게 나누고 듣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프로젝트란, 간단히 말해 하나의 주제를 1회가 아니라 몇 주에 걸쳐 깊이 있게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기존의 1회 주입식 행사 활동 수준에서 벗어나, 한 달여 기간에 걸친 ‘프로젝트 활동’을

기획함으로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선포하는 활동으로 실행해보는 것이다.

시간 배분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식상하거나 교사의 편파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시각으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파악하여야 하며, 활동에 따른

풍성한 강화물들(칭찬과 물질)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 실제적으로 주일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활절 4단계 프로젝트’의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활절 4단계 프로젝트

<1단계-마인드 맵>

마음의 그림에 날개달기

목표

아이들에게는 저마다 자신만의 십자가에 대한 생각들과 은혜, 특별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표현함으로서 교사는 아이들의 생각을 알고, 또래들은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보면서 십자가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 주제에 대한 생각을 확장시킨다.

준비물.

4절지, 포스트잇, 색 볼펜

진행방법

1. 각자 나누어진 종이 중간에 ‘십자가’라는 단어를 적거나 십자가 그림을 그린다.

2. 자신이 생각하는 십자가에 대한 관련 단어를 적게 한다(아동의 연령에 따라 글자 대신 그림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3. 적힌 단어들을 분류한다(분류 기준에 따라).

4. 아이들이 자신이 적은 것들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 하게 한다(순서를 정하는 방법은 협동학습의 다양한 방법을 적용시켜본다).

이때, 자신이 적은 여러 가지 십자가 관련 단어(그림)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으며 비교해본다.

5. 교사가 발표할 때는 십자가를 통해 알아야 하는 진리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단, 교사도 평가자의 입장이 아니라 아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동참한다).

6. 다양한 마인드 맵 작품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한다.

전체 마인드 맵 연습을 놀이식으로 진행해본 후, 개인별로 주제에 따른 마인드 맵을 진행해야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수정이 자유로운 포스트잇을 사용해 실수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발표할 때는 칭찬을 해줌으로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동참의 목적을 달성한다.

유치부나 저학년은 간단한 그림이나 도식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단계-죄와 십자가 >

나의 죄를 십자가 앞에 내어놓기

목표

십자가를 통해 내 죄가 씻겼음을 알고, 죄를 지었을 때 예수님께 회개해야 함을 안다.

 

준비물

목표와 관련된 영상 자료나 그림 자료, 스티로폼 십자가, 종이컵, 죄를 적을 종이, 음악

진행방법

1.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물이나 그림 자료 등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죄와 십자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2. 십자가가 그려진 종이컵에 각각 자신의 죄를 적어 스티로폼으로 만든 십자가 모형 위에 올려놓는다(이때 아이들이 자신의 죄에

    대해 찬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음악이나 음향 효과 등도 적절히 준비한다).

3. 교사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죄가 십자가 모형이 그려진 종이컵 속으로 들어갔음을 확인시키고,

    이것이 죄인인 우리를 품고 온전히 대속한 십자가의 사랑과 결부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끌어간다.

4. 아이들에게 우리의 죄가 무엇으로 인해 사라졌는지 느끼고 깨달은 것을 발표하게 한다.

(특별히 2단계의 마무리 부분은 다음 주에 있을 3단계 활동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모둠을 만들고 역할을 나누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교사는 3단계 신문 만들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미리 자료를 모아오게 하며, 모둠별 발표 후 가장 멋진 신문을 뽑는 콘테스트가

있음을 미리 알려주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3단계-신문 콘테스트 >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 선포하기

목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통해 십자가를 선포한다.

특별한 간증이 있다면 증거하게 한다.

준비물

모둠별 재료. 역할 표

진해방법

1. 정해진 모둠별로(지난 주 준비하기로 한) 자료를 가지고 ‘신문 만들기’ 활동을 한다.

2. 자신의 역할에 따라 진행하게 한다(타이틀과 기사의 작성, 광고물의 부착, 사진과 만화, 삽화 등을 삽입한다).

3. 모둠별로 기자가 나와 신문 제작 의도와 기사 내용 등을 발표한다.

4. 부활의 선물로 다른 사람에게 줄 머핀 장식을 위해 이야기 나누고 밑그림을 그려오게 한다

(저학년은 다양한 재료를 교사가 준비하지만 고학년은 일정한 금액을 지원해주고, 반별로 토요일에 장을 봐서

주일에 진행하면 반별 단합도 되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가능한 방송국과 비슷한 환경을 설정하고 녹화하여, 동영상을 다음 주에 보여준다.

약속한 대로 멋진 신문 콘테스트를 통해 시상한다(신문을 모두가 다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신문에 칭찬 스티커 붙이기 등을 한다. 이때 가능하면 상의 우위를 정하지 말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상 이름을 정하여 모든 모둠에 상품이 골고루 돌아가게 한다).

<4단계-머핀 만들어 나누기: 부활의 축제 >

십자가의 사랑으로 부활을 노래하자

목표

내가 만든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지만 부활의 소망을 가진 우리는 다른 사람을 품고 섬겨야 함을 실천하게 한다.

준비물

머핀, 생크림, 다양한 토핑 재료, 부활 카드

진행방법

1. 미리 집에서 부활 카드를 만들어 오게 한다.

2. 각자 머핀에 생크림을 바르고 준비한 토핑으로 장식하여 자신만의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게 한다.

3. 어떤 목적으로 장식을 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한다.

4. 포장을 할 때 카드를 함께 넣는다.

5.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준다(전할 때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을 할지 함께 의논하고, 전할 대상을 찾아가고

전해준 아이들에는 표창을 달아준다).

위의 단계는 각 부서의 사정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진행될 수도 있다.

단 교사는 활동의 목표를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기독교의 핵심이다.

우리 아이들이 푸른 물을 머금고 쑥쑥 자라가기 위해 뿌려져야 할 가장 귀한 거름이요 복음의 알맹이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앞서 예를 든 ‘부활절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자칫 간과하기 쉬운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물줄기를 한 번 더 아이들의 영혼 속에 깊이 있게 뿌려주고자 한다.

아이들의 삶의 고백이 배제된 교사들의 떠먹이기식 교육 활동이나 혹은 고인 물처럼 생명을 잃어가는 일률적인 때우기식 활동이

아니라, 교사가 먼저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좀 더 기도하며, 고민하여 부활절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흔적을 기억하고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내게 맡겨진 아이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자신의 죄 그리고 구원을 연결하고 기쁨으로 부활을 노래할 수 있도록

올 2026년, 앞서 땀 흘리며 한 번 더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아이들을 세우는 하나님의 동역자인 우리의 소명이기에!

출처 : 파이디온선교회 · http : // www. paidion. org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