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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필

1 생 노 병사 (生老病死) (황달)

작성자오용구|작성시간26.06.12|조회수3 목록 댓글 0

1  생 노 병사 (生老病死) (황달)  

(ㅡ 픽션 nonfiction)

 

1

 

황달은 급성간염 초 급성간염 만성간염 그밖에도 여러 종류로

나타난다고 합니다우리가 섭취한 단백질은 장내에서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어 암모니아 같은 유독물질을 생성하고 이것이

간에서 해독이 안 되면 혈액 속에서 증가해 뇌로 들어가 간 성

혼수로 빠지게 되고 간장은 암모니아를 요소로 변형시켜 소변과

같이 체외로 배설시키며 우리가 마시는 알코올도 약 5% 정도는

호흡이나 소변을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나 90%이상은 간에서

해독이 된다고 합니다.

 

혈청 내 수치에는 GOT G PT 두 가지가 있다고 하며

이두 가지 효소는 간세포 내에 다량 포함되어 있어 간세포가

손상될 경우 혈 중으로 나오게 되고 혈청 속의 수치가 높으냐

낮으냐에 따라 간세포의 파괴 정도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황달은 답 즙이 간장에서 담도를 지나 장으로 흘러내리지

못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빌리루빈 이란 황색의 색소가

혈 중에 증가되어 피부가 노랗게 물 들어서 생겨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날 술 마시다가 선배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위장이 안 좋은 사람에겐 저녁 식사 후 감자에 씨눈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낸 후 강판에 갈아서 감자 갈은 즙에

물을 부어 밤새 두었다가 감자 독이 울어난 감자 독물을

버리고 감자 전분을 공복에 먹으면 위장에 특효라고

가르쳐 주기에 난 그날 밤 감자의 씨눈을 파내고 잘

깎아서 강판에 갈아 감자 전분을 컵에 담고 물을 부어

두었다가 공복에 마시면 좋다고 하여 그렇게 대략

일주일가량 마셨을 적입니다직장 동료가 날보고 눈동자가

노랗게 변해 가는 것 같은 것이 내 보기엔 아마도 황달

같은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네요하며 걱정스런 말을

하드군요나는 황달이 무엇인지 몰라서 물어보았지요

그런데 그 친구도 황달이란 말만 들었지 잘 모르니

병원으로 가보라고만 하드군요

 

이튿날 집사람과 병원에 찾아가니 당장 입원해야 한다고

겁을 주기에 주말에 약속도 있고 하니 월요일 입원을 하면

안되겠냐고 물어 보았지요그런데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집사람보고 아주머니 과부 되고 싶어요하며 겁을 주니

집사람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서둘러서 입원하게 되어답니다

그래도 어제까지 식욕은 없으나 술도 마시고 피로가 빨리

올뿐인데 느닷없이 환자가 되어 병실에는 절대안정이란 명패를

붙여놓고 황달의 원인을 알기위하여 피검사를 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고 GOT G PT 너무 높고 빌리루빈 수치도 정상인

보다 열 배는 더 높다고 겁만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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