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음식, 튀긴 음식.
볶은 음식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콩이다. 대표적인 콩류는 땅콩이 있다. 땅콩은 생으로 먹거나 쪄서 먹으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별 탈이 없다. 헌데 볶은 땅콩을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한다. 이는 볶아진 상태가 바로 식물성 기름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기름인 콩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참기름, 들기름 등이 있다.
고소하고 맛있기 때문에 그 유혹을 참기 힘들다. 그러나 이런 식물성 기름을 과다섭취를 하게 되면 여지없이 소화불량에 걸린다. 속이 더부룩하고 잦은 방귀를 뀌며 식사 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다. 어떤 이는 든든하게 먹어서라는 착각을 하지만 소화불량이 주원인이다. 식물성 기름으로 비빔밥, 볶은밥을 만들어 먹으면 속은 든든할 지 모르지만 자주 먹게 되면 소화장애를 피해갈 수 없다.
식물성 기름들 또한 볶은 음식이다. 생으로 짠 생기름과는 전혀 다른 성질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이기는 하지만 위장의 산이 분해를 하지 못해 소화불량이 온다. 볶아서 짠 기름은 장속에서도 흡수가 되지 않아 마치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지듯 변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법은 되지 못한다.
흔히 미숫가루라고 하는 음식을 먹어봤을 것이다. 이때 미숫가루를 먹고 속이 쓰리다면 볶은 콩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볶은 콩이 다른 곡물의 흡수까지 방해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즉 콩류는 볶아서 먹으면 우리 몸에 하등 도움이 될 것이 없다. 간단하게 적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쪄서 먹거나 삶아서 먹어야 온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튀긴 음식도 마찬가지다. 앞서 이야기했듯 볶아서 짠 기름이나 생기름이라 할지라도 일단 열에 달궈지게 되면 이 역시 소화를 방해하는 음식이 된다. 튀긴 음식 또한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흔히 튀김이라고 하는 음식은 적당히 먹으면 속이 든든하지만 많이 먹었을 경우 속이 더부룩하거나 위속에서 신물이 넘어온다. 소화도 잘 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배가 고프지 않게 된다.
특히 치킨은 최악의 음식이다. 고지방, 고열량에 소화까지 방해하고 체내 지방축척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살이 찌지 않은 사람이 없다. 특히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비만이 많은데 고탄수화물인 밀가루와 기름에 튀겨진 햄이 더해지니 고열량, 고탄수화물, 고지방을 동시에 섭취하기에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요즘은 치맥이 유행한다. 치킨과 맥주를 합쳐 부르는 신조어이다. 어쩌다 치맥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주 먹게 되면 살도 찌고 소화불량을 피할 수 없다. 튀겨져서 소화시키기 어려운 음식에 찬 음료가 합세하니 위장속에서 굳어버린다. 이런 음식이 소화가 잘될 리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기름기는 콜레스테롤이 되어 우리몸의 혈관 속을 떠돌게 된다.
한 마디로 말하면 볶은 음식과 튀긴 음식은 든든한 음식물일 수는 있으나 결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볶거나 튀기는 순간 좋은 음식도 나쁜 음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어쩌다 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자주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잘 먹는다는 것은 내 몸속에 기름덩어리와 단백질을 쌓게 되는 일이 된다. 요즘 성인병에 걸리는 젊은이가 늘어나는 원인이기도 하다.
해강.
약초연구소 둥지.
#볶은음식 #튀긴음식 #성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