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대의 구조
관골궁과 관골체부로 나뉩니다. 관골체부는 앞광대쪽을 의미하는 것이고 관골궁은 옆광대부분 뼈를 말합니다.
관골궁 안쪽은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광대뼈를 잘라서 밀어넣으면 얼굴이 작아지는 것이죠.
광대뼈 구조로 검색해서 그림을 보세요.
[2] 광대수술- 수술부위
종류가 여러가지 입니다.
(1)고정식으로 관골체부와 관골궁을 자르는 법
가장 보편적입니다. 관골체부와 관골궁을 자르고 관골궁의 빈 공간에 밀어넣어 갸름한 효과를 보이게 합니다.
자른 부분은 와이어나 플레이트로 박는데 그래도 불유합은 잘 일어납니다. 보통 관골체부 쪽이 불유합이 잘 납니다.
(2)고정식으로 관골체부쪽은 절골(부러뜨리기)하고 관골궁만 자르는 법
앞광대 효과는 작고 옆광대만 들어갑니다. 가끔 쉐이빙이라고 해서 앞광대 부분을 깎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골궁쪽 자른 부분은 와이어나 플레이트로 고정시키는데 이 역시 부주의하면 관골궁쪽이 불유합이 일어납니다.
앞광대 효과를 보기 위해 쉐이빙한 부분은 다시 뼈가 자라날 확률이 높습니다.
(3)비고정식으로 관골체부쪽은 절골(부러뜨리기)하고 관골궁만 자르는 법
위 (2)번이랑 효과는 비슷합니다. 다만 비고정이라 수술 후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4)비고정식으로 관골체부와 관골궁 둘 다 자르는 법
미친겁니다. 시술하는 새끼가.
이 수술방법은 잘라진 광대뼈가 고정되는 곳 없이 살 속을 헤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마치 교통사고로 팔 부러졌는데 뼈만 어찌 맞춰주고 집으로 보내는 격이죠.
아무리 환자가 수술 후 관리를 철저히 해도 십중팔구 불유합에 기타 잡다한 부작용 다 납니다.
[3] 광대수술- 수술방식
이 역시 종류가 많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것만 소개합니다.
(1) 입안절개
가끔 최소절개라고 광고 때리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이긴 합니다. 입안으로 길게 찢는 방법과 조금만 찢는 방법 있거든요.
하지만 둘다 대충 눈 짐작으로 보고 수술하는 것은 같습니다. 수술전 찍는 환자 사진과 엑스레이 또는 CT사진, 그리고 환자 얼굴에 대충 수술선 찍찍 그어놓고 수술합니다.
신경을 건드려 한동안 마비가 오거나(감각마비, 움직이는 것 마비) 아예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붓기는 밑의 두피절개보다 덜합니다.
(2) 두피절개
이마쪽 부분을 절개하여 내려서 수술합니다. 그러니까 안면을 벗겨내고 광대뼈를 직접 보면서 수술합니다.
수술을 마치고 살을 끌어올려 봉합해서 리프팅 효과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을 과도하게 위쪽으로 끌어올려 눈매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이건 시간이 지나가면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마쪽 머리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탈모증상이 오고 개인차에 따라 머리카락이 새로나는 시기가 다릅니다.
간혹 이마 부분에 피가 흐르는 느낌이 있다는 분들이 있으며, 관자놀이 쪽 살이 빠져서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는 현상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안절개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3) 3D광대, 매직광대, 30분광대, 기타등등
잡소리 입니다. 결국 가서 상담받아보면 위의 두 시술법에서 말장난 친 것에 불과합니다.
간혹 수술을 하지 않고 광대주사 (저작근을 줄이는것)를 놓는 곳도 있는데 다시 본래대로 돌아옵니다. 일시적인 효과일뿐.
[4] 수술 후 한달 이내 증상
수술로 인해 얼굴이 붓습니다. 붓기가 빠지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고 수술이 잘못된 경우 붓기가 눈에 띄게 "안"빠집니다.
피멍이나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이 잘 안벌려 집니다. 붓기 때문에 안벌려진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광대뼈가 제자리에 있다가 벗어나서 잘 안벌어지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의사들이 말하는 광대와 턱이 무관하다는 건 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이 잘 안벌어지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다만 몇달 걸립니다.
광대가 쏠리거나 조금씩 움직이는 느낌이 납니다. 이것도 몇달 갑니다. 짧으면 한두달, 길면 반년.
수술 후 열감(얼굴이 뜨거운 느낌), 미열, 얼굴이 빨개지기도 합니다. 이건 밑의 수술 후 관리에 언급하겠습니다.
[5] 부작용
셀 수 없이 많습니다.
(1) 신경 손상- 눈썹을 못 움직인다던가 얼굴에 감각이 없다던가 등등 셀 수 없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생략합니다.
(2) 볼처짐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말 그대로 볼이 쳐저서 불독처럼 됩니다. 심한 분은 코 주변에 팔자주름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연치유는 없으며 리프팅을 하거나 안면거상 등으로 ""일시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쳐집니다. 노화에 의한 처짐보다 훨씬 그 시기가 빠르고 심해서 유명해진 부작용입니다.
골막이 분리되서 그렇다, 광대뼈를 제대로 위로 치켜세우지 않아서 그렇다 원인 분석은 의사양반끼리 잘 하시는데 말만 잘합니다.
확실한 것은 입안절개건 두피절개건 볼처짐이 올 확률이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3) 사선주름
코쪽에서 광대쪽으로 사선으로 주름이 생깁니다. 인디언 주름이라고도 합니다.
이 주름은 안면거상, 리프팅, 지방이식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습니다. 딱히 치료하기 힘든 부작용입니다.
(4) 광대함몰
볼 옆쪽이 푹 패이는 부작용입니다. 보기 흉하고 광대가 도드라져 보입니다.
(5) 관자놀이 통증
관자놀이 쪽이 찌릿거리거나 욱신거립니다. 가끔 아프기도 합니다. 원인은 저작근이 관자놀이 부근까지 이어져 있는데 수술 중 건드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5) 불유합
잘라놓은 광대뼈가 붙지 않는 것으로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신경손상, 볼처짐, 사선주름, 광대함몰 중 하나가 나타나거나 모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되는 부작용으로
치통- 광대뼈가 아래로 내려와 치아를 압박합니다. 윗니에 통증이 오고 치열이 변형됩니다.
얼굴변형- 얼굴이 무너집니다.
두통- 머리전체에 오거나 편두통이 옵니다.
골흡수- 잘린 뼈부분을 중심으로 광대뼈가 녹아사라집니다. 이 경우 두개골쪽이나 갈비뼈를 이용해 뼈이식을 해야 합니다. 본 시멘트 이딴걸로 복구 안됩니다.
(6) 기타등등 여러 부작용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위에 써 놓은 것은 가장 흔한 부작용들입니다.
[6] 수술 후 관리
고정이든 비고정이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후회합니다.
(1)적어도 3개월은 씹는거 금지입니다.(저작금지)
저작근은 우리 몸에서 손에서 꼽을 정도로 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음식을 씹으면 저작근이 움직여 턱으로 씹게 되는데 문제는 이 저작근이 광대뼈 부근에 있어서 광대뼈를 같이 감싸서 끌고 내립니다.
수술 안한 정상인의 경우 광대뼈가 단단하고 흠집이 없기에 상관없으나 수술을 한 경우 절대 씹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삼켜야 합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오물거릴때는 입천장이 윗니이고, 혀가 아랫니라 생각하고 혀로 음식물을 입천장으로 밀어 으깨어 드십시오.
3개월 지나도 깍뚜기, 고기등 질기고, 딱딱한거 절대 금지입니다.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씹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질기고 딱딱한걸 드신다면 1년 넘은 뒤 조심조심 드시기 바랍니다.
(2)술, 담배는 적어도 반년간 금지입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주는 약의 정체는 항생제입니다. 이 항생제의 역할은 잘라놓거나 부러뜨려 놓은(절골) 뼈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감기약의 몇배는 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 약도 적어도 보름 이상은 먹어야 하나 보통 일주일 아니면 열흘치 밖에 없습니다.
위에서 수술 후 한달 내에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 증상에 열감이나 미열, 얼굴이 빨개진다고 써 놨는데 이게 그 이유입니다.
여러분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병원에 물어봐도 "미열이나 열감은 정상적인 것이다. 하지만 얼굴이 부으면 내원하라" 라고 합니다. 안하는 곳은 정말 양심없는 곳입니다.
얼굴이 부었다는 것은 몸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버틸 수 없어서 결국 잘라놓거나 부러뜨려 놓은 광대뼈에 골막염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치를 취해주겠다면 반드시 가서 받아야 합니다.
뼈는 붙기 시작하는 것은 3개월(이건 빠른 경우), 보통 반년 이후 입니다. 그전까지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골형성에 방해되는 술, 담배는 금해야 합니다.
(3)잘때는 6개월정도 똑바로 천정을 보고 자야 합니다.
옆으로 누워자면 머리무게로 인해 수술받은 부위가 손상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옆으로 누웠을때 뿌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면 당장 천장을 보고 주무십시오.
난 뒤척이는 습관이 있어서 똑바로 자기는 힘들다. 하시는 분은 광대수술 하지 마십시오. 잠도 제대로 못자는게 광대수술입니다.
혹시나 하신 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허리가 아파도 잠이 안와도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자야 합니다.
(4)땡김이는 병원마다 의견이 다릅니다.
땡김이가 붓기관리에 효과가 있다 없다는 병원마다 아직 서로 다른 견해를 보입니다. 땡김이 사용은 각자 판단할 몫입니다.
(5)칼슘 보충제를 먹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고 극히 일부분은 신경전달에 필요한 이온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일정량이상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하를 섭취해봤자 소변이나 땀등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또 과도하게 먹으면 설사나 소화불량에 빠집니다.
약사와 상담하여 적당한 칼슘보충제를 섭취하거나 홍화씨가루를 먹는게 도움이 됩니다.(홍화씨 가루는 정말 잘 살펴보고 드셔야 합니다.)
(6)3개월 쯤 지났을 때 3DCT를 찍어봅니다.
엑스레이와 다르게 일반인들도 뼈가 붙었는지 안 붙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몇몇 의사들은 뼈가 안붙고 벌어진 경우, 섬유조직이 꽉 들어차서 뼈 못지않은 강도를 지니게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 상태에서 골흡수로 뼈가 녹은 사례도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재수술 여부는 확실히 판단합니다.
기능부작용이 아닌 미용적인 불만으로 재수술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위입니다.
기능부작용이 났을때는 정말 신중히 병원선택을 해야 합니다.
보통 성형외과 원장은 당장 재수술을 해야 한다, 6개월 지나고 해야한다 말이 많은데 결국 재수술로 몰고갑니다.
재수술 상담만큼은 유명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으로 가서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7] 마지막..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광대에 대해 너무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서 글을 썼습니다.
저 위에서 틀린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이글을 읽으셔도 광대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을 겁니다. 평생 광대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니면 재수없게 찾아올 부작용이나 비슷할 거란 생각, 혹은 저런 부작용이 자신에게 안오겠지 하는 생각 등.. 수술 받은 사람도 예전엔 다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물론 부작용 없으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주변에 수술 잘 되신 분을 보십시오. 이런말 꺼내는게 안되는거 알지만 수술 잘 되신 분도 속으로는 남에게 말 못할 부작용을 안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광대, 턱, 양악 등 안면윤곽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결심을 포기하시는 분은 다행이고요, 그래도 수술을 받으시려는 분들은
제글이 수술을 받으시고 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병원에 가면 상담실장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수술방법은 믿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의사가 수술을 어떻게 진행할거다라고 실장에게 교육을 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엑스레이 사진과 얼굴을 보고 어디를 어떻게 수술해야할지 말하는 실장들은 한 귀로 그들 말을 흘려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의사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의대갈 정도로 똑똑한 것도 아닙니다. 같잖게 입에 발린 말로 현명한 여러분들의 사고를 일시적으로 흐려트려놓는 재주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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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qp112 작성시간 13.10.13 눈썹신경은 복구할방법이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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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꾸루리 작성시간 15.04.2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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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재 작성시간 15.09.06 제목부터 '듣고 배운'인데 이리 신도가 되버리다니.. 주워들은 지식으로 의사 되겄소.. 결국 어느정도 위험 부담을 가져야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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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반카락 작성시간 17.05.22 3번은정말공감. 옆광대있으신분들은 효과도보던데 앞광대 45도광대. 옆광대있으신분들은 퀵이딴거하지마세요 호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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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ddddddddddddd 작성시간 18.05.11 만약 광대 말고 턱끝이랑 사각턱쪽만 하면 부작용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