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작은코를 가진 사람이었구요.
10년전에 실리콘 비중격귀연골로 수술했습니다.
실리가 뚫고 나올려고해서 13개월전 실리만 제거 했습니다.
코끝에 비중격휘고 귀연골보이고...콧구멍이 들려서..(구축이라고 합니다.)
재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우스광스런 모습으로 길거리를 다닐때 가슴이 쓰립니다.
웃음도 많이 잃었고, 일년세 이마에 주름살이 잡힌거 같아요.
이제 재수술 할수 있는 여건이 되었는데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어요..
첫수술은 이름도 없는 이비인후과에서 망설임없이 했던저..
재수술은 벌써 일년전부터 상담 열군데이상 받아봤고..아직도 검색중입니다..
코끝만 교정해 달라는 저에게 그리하면 변화가 별로 없을꺼라고(한쪽 귀연골 남아있습니다.)
기증늑연골, 고어텍스,자가진피를 권하는 병원들이 있었습니다.
기증늑이나, 기타 보형물은 다시 넣고 싶지않고, 자가진피에 대해 열심히 검색중인데요.
-아직 불완전한 수술이다.. 10년된 예후를 본적이 없다.
진피끼리 구축일어나면 난리도 아니고 제거 불가능이고 답이 없다.
울퉁불퉁하게 흡수된다.. 빨갛게 피부 발적이된다-..이런글들이 보이네요..
수술했다고 모두다 부작용이 오는것은 아니지만, 자가진피야말로 부작용이 무서운 수술같은데..
그래도 제가 살길은 자가진피밖에 없을듯한데 어찌해야할까요...
재건으로 유명한 자가진피병원에 갔더니
저더러 지금 이대로도 살려했던 분이라면 자가진피가 어느정도 흡수되어도 만족하며 살 수 있을꺼라고.
평생 마지막 수술이 될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피 수술하신분들 괜찮으신가요..?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욕심때문에
또 벌받게 되는건 아닌지..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습니다.
경험자분들 댓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