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토론회04_ 하도형․이정남․이욱연․이원석, <떠오르는 오성홍기, 중국을 다시 본다>(2015.5.30, 파랗게날 연구공간)
작성자산처럼작성시간15.05.21조회수344 목록 댓글 1학술토론회 및 답사로 마련되는 마흔한 번째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
5월 30일, 파랗게날 연구공간에서
하도형․이정남․이욱연․이원석 교수의 <떠오르는 오성홍기, 중국을 다시 본다>란 주제로
연구공간 파랗게날(대표연구원 이이화)은, 우리 시대의 발전과 전진을 위하여, 마흔한 번째 인문학 강좌이자 네 번째 학술토론회로 <떠오르는 오성홍기, 중국을 다시 본다>란 주제로 한반도의 번영과 통일로 가는 길을 조명한다. 첫째 날 학술토론회 및 야영과 영상감상, 둘째 날 답사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5월 30일(토) 오후 2시, 파랗게날 연구공간(경남 거창군 웅양면 동호리 835) 뜨락에서의 학술토론회는, 먼저 하도형 교수(국방대․중국 국제관계학)가 <중국의 부상과 국제질서 변화>로, 이정남 교수(고려대․중국 정치학)가 <정치개혁과 중국 공산당의 정치발전 구상>으로, 이욱연 교수(서강대․중국 문화학)가 <중국인의 의식과 중국 문화>로, 이원석 교수(서울대․중국 철학)가 <가다듬는 대국의 무기, 유교 철학>으로 주제 발표에 나선다. 발표에 이어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쟁점을 두고 자유롭고 열린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가 마무리되면 저녁 7시 동호서당 앞 고목 아래에서 중국의 현재를 다룬 다큐 영상 <돔 지붕 아래에서> 등을 관람하고, 뒷이야기를 나눈다.
이튿날인 5월 31일은 우리 속 중국의 자취를 찾아 답사에 나서는데,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등을 찾아 보고 듣고 말 나눈다. 오전 8시 동호서당 앞, 오전 8시 20분 거창한마음도서관 앞에서 출발한다. 답사의 참가비는 모든 비용을 분담하는 것으로 한다. 답사 신청은 30일 학술토론회장에서 할 수 있다.
이달의 강좌가 펼쳐지는 동호마을은 솔숲과 고택과 돌담이 정취를 자아내는 전통마을로, 천연송이와, 포도, 사과가 특산물이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에서 거창까지 서울남부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각 10여 회의 고속버스가 운행되어 3시간 30분이 걸리며, 거창읍에서 동호마을까지는 하루 29회의 완행버스(문의 : 055-944-3720, 서흥여객) 및 직행버스(문의 : 055-942-3601, 거창터미널)가 운행된다. 승용차로는 올림픽고속도로 거창나들목으로 나와 3번국도를 따라 김천 방향으로 16km를 달리면 웅양면에 닿아, 동호다리 건너 솔숲을 지나면 동호마을이다. (주차는 마을주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동호숲입구 주차장에 해 주시길 당부!)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을 아끼는 누구에게나 열린 시민강좌로 진행하며, 인문학 연구 및 강좌의 지속성을 위해 연구회원과 후원회원을 모시고 있다. (강좌문의 : Daum카페 ‘파랗게날’, 010-9257-1157)
모시는 말씀
중국은 한반도에 맞닿은 운명적인 이웃입니다. 그냥 이웃이 아니라 우리에겐 ‘문명’이었던 이웃입니다. 19세기 중반 이래 서양과 일본에 의한 ‘수치와 굴욕의 세기’를 견뎌야 했던 피해국이지만 원래 역사적으로 강대국이었으며 이제 본래의 위치로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는 중국이, 잠시 잊혔던 그 ‘문명’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목표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가를 말하는 것에서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말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하거나 “우리는 한 손에 칼을 들고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하는 중국의 강경 민족주의자들의 목소리에는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도약에 대하여 이상한 도취감이 만연해 있다. 아편이라도 피운 것처럼 중국의 국력이 훨씬 우월하다는 환상에 빠져 있다.”는 스스로의 자성은 묻히고 맙니다. 중국의 온건하고 합리적인 지식인조차도 “모든 강대국은 자신의 마당을 보호해야 한다.”라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새로이 부상하는 강대국으로 존중받고자 하나, 여전히 가난한 개발도상국으로서의 정체성에 집착”하고 있고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어 하지만 책임을 지려고는” 하지 않는, 신뢰하기 미심쩍은 이 불완전한 강대국이 한반도를 자신의 역사적․배타적 ‘마당’임을 요구하고 나설 때, 남한도 북한도 그걸 거부할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맞서 우리를 비춰봅니다.
문자향 서권기文字香書卷氣(글의 향기, 책의 기운)를 나누고자 하는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 강좌’는, 생명의 향기 그윽한 5월에 삶의 족적 오랜 고택에서 깊이 있는 학자들을 모시고 학술토론회로 마련코자 합니다. 넘치는 힘을 시위하려는 욕구에 사로잡힌 거대한 중화제국 옆에 놓여, 우리는 번영과 통일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마음눈을 넓히는 학술토론회 한마당이 되옵기를 소망합니다.
네 번째 학술토론회를 마련하면서, 연구공간 파랗게날 대표연구원 이이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