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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등감散考

작성자아사달|작성시간25.04.10|조회수54 목록 댓글 0

스스로 렬등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권력을 가진 놈도, 부와 명예를 가진 놈도 그러합니다.
렬등감을 강요하는 사회인 것도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자긍이 약한 사회인 것도 맞습니다.
그러면 이 렬등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개인만이 아니라 단체와 국가에도 그러한 게 있습니다.
일본은 천 년이 넘도록 그 렬등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헌데 이것은 그들의 거친 실존에 머물리 않습니다.
아시아를 포함, 세계를 화마로 몰아넣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개인도 관계가 불화하게 되는 리유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부터 렬등감이라는 것을 가졌을까요?
길에서 사람을 만나면 알든 모르든 례를 갖추었던 민족,
무도한 이웃이 쳐들어오면 모두가 나서서 막았던 민족,
그러고도 넉넉하게 통상과 농경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민족
우리는 그런 사람들, 하늘을 믿고 땅에 기대 만년을 살았습니다.

렬등감은 제국주의에서 비롯합니다.
제국주의는 자기 배 부르자고 남들을 착취하는 놈들입니다.
그것들은 힘으로 지배하고 얕은 꾀로서 서로가 불화하게 만듭니다.
흔히 분리통치-디바이드앤드룰이라고 합니다.
일제가 조선을 강압한 것은 아이가 할배를 때려눕힌 것과 같습니다.
할배를 곰방대를 뺏아 장난감으로 삼고 할배를 상투를 잘라
신을 지었지요. 그러고 하는 말이 할배처럼 사니 당하는 거다.

헌데 근대화라는 이 론리에 민족주의자들이 포섭되었습니다.
총알도 청나라보다 일본 거를 맞으면 좋다는 같잖은 론리를
스스로 만들어 일제에 투항했습니다. 그들이 면도해주는데로
력사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 결국 제 꼴과 본원을 모르게 되었습니다.
얼 빠지고 넋을 잃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이 전부가 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가져야 하고 하루 빨리 우리의 력사와 문화를 버려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150년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력사를 올곧게 본다면 일제는 물론 미제를 반대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천박한 약육강식의 론리가 세상을 얼마나 혼탁하게 하는 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헌데 현실을 거꾸로 되었습니다.
반민특위는 깨지고 친일파는 면죄부를 받았습니다.
로동자를 착취하는 놈들이 무슨 놈의 경제력군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렬등감은 이들에게도 유용한 자기변명과 지배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이 나오듯이 사람들을 재단했습니다.
자기 빛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제국주의자들이 제시간 기준을 충족하자고
한 생애를 다 소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의 혁명으로 우리는 다시 한 걸음을 떼었습니다.
광화라는 말은 화를 빛내라, 이 화는 하늘의 빛이고 하늘의 뜻이고 하늘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상은 인내천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늘이면
시기하고 질투하고 비교하고 비굴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숭고한 력사를 지우는 놈들은 지금도 제국주의 하수인일 뿐입니다.
나의 빛깔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조건에서도 나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빛나는 개인이 모여야 빛나는 민주주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빨리빨리라는 문화는 원래의 우리 문화가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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