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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시넷-책터!

단재와 2015

작성자아사달|작성시간15.02.25|조회수37 목록 댓글 1

단재의 학풍은 아직 90년 전의 상황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친일파-이병도로 상징되는 식민사학자들이 해방이후, 전쟁이후 오롯이 이 땅의 역사학자 그룹을 접수했기 때문입니다.

전쟁 통에 많은 분들이 민세안재홍같은 분들이 납북되거나 자진 월북해서 국내에서 그들과 맞싸울 세력자체가 없어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문학에서도 서정주가 해방이후 죽어지내다가 전쟁이후 명동에 나와서 행색을 하게 된 것이 민족과 문화에 대해 주체적의 의식을 가진 많은 이들이 -백석같은이-월북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남한은 친일파만 살아남을 수 있는 쓰레기통이 된 것입니다.

문학과 역사!

이것이 민족과 겨레에 봉사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부정하며 스스로 장구할 뿐아니라 위대한 역사와 문학을 부정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제가 물러간 땅에서 꽃피게 되었지요.

진물을 흘리는 꽃, 눅진하고 당장은 달콤한 꽃

우리가 단재를 읽으면서 놀라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재는 맹렬한 역사학자이자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아나키스트도 마다하지 않은 투쟁가였습니다.

그가 남긴 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를 보면 그는 모든 가능성에 문을 열어둡니다. 스스로 회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두권의 책이 아니라 수 많은 1차사료로써 그 옛적의 시대를 고증합니다.

이런 공부의 시간을 거친 사람은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직관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직관의 힘은 그냥 넘겨짚기와 다릅니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냥 뻐기기 위함이 아니라 현실과 현상을 분석하고 사태를 제대로 인식해서 적정한 처방을 내리기 위한 일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에게 역사는 굉장히 중요한 바로미터요 수단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일이 여기에서 비롯하고 민족전부가 나가야 하는 일은 선포하고 밀어가는 동력이 여기에 있습니다.

3.1운동은 그저 단순히 운동이라고 배우는 학생들이 짠합니다. 목숨걸고 싸우는 일은 운동이라고 불리워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이 '운동'은 3월 1일은 기점으로 11월 4일?까지 근 1919년을 전국적으로 관통한 혁명입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이런 힘! 지금 세월호를 끝까지 안고 가는 사람들의 노고가 큽니다. 이제 곧 1주년이 다가오겠지요. 이것은 그러한 역사의 dna에 힘입는 바가 큽니다. 당시에는 몇 천 명이 죽고 몇 만명이 투옥당했습니다.

그것도 백의를 입고 무기도 없는 사람을 상대로!

그게 6.10이든 또한 해방이후 4.19든 5.18, 6월항쟁까지 우리의 힘은 역사를 해석하는 힘은 절대절명의 순간에 위대한 민중의 힘을 확인해주었습니다.

그점에 비추면 지금은 스스로 안온하게 가는 바가 없지 않습니다만,

일제에 항거할 수 있는 힘, 그것이 물질이었을까요? 자금? 조직? 무기? 외교적 역량?

물론 다 필요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일을 왜 해야하는 지에 대해 각자가 가지는 역사적 자각-역사적 자아에 대한 자각이 목숨을 버려도 멈추지 않게 한 힘입니다. 그 정성스런 마음과 정신이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하는 겁니다.

다만 지금은 현실이라는 이름의 자본주의와 타협하고 그냥 그런대로 살고 버티는 사람들의 좀 더 많아진 것으로 읽힙니다만,

우리에게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이 일-책소리는 그런 우리를 깨우고 미래에 대한 비젼을 스스로 세우는 일입니다. 조선상고사가 어렵지만 굳이 선정한 이유입니다.

3월 5일 7시 반입니다. 서울의원별관 7층에서 우리 3번째 공부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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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사달1 | 작성시간 15.03.16 윤선길팀장과 단재의 관점을 확인하고, 이를 계승하는 학자들에는 누가 있는 지, 교과서국사가 얼마나 괴리되는 지를 이야기 나누고 마쳤습니다.-3.5.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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