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말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바라기 노리꼬의 시집
<여자의 말>을 읽다 갑자기
<남자의 말>이란 제목으로
연작시나 써볼까, 생각했다
내가 쓴 모든 시 들이
허접한 사내의 말인데
구태여
제목으로까지 쓸 필요는 없겠지만
사실은
내 속에 실눈 뜨고 사는
여자의 말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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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말
내가 아주 좋아하는
이바라기 노리꼬의 시집
<여자의 말>을 읽다 갑자기
<남자의 말>이란 제목으로
연작시나 써볼까, 생각했다
내가 쓴 모든 시 들이
허접한 사내의 말인데
구태여
제목으로까지 쓸 필요는 없겠지만
사실은
내 속에 실눈 뜨고 사는
여자의 말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