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사치야 -
느림보 거북이/글
이제
너를 보낼 때가 됐나 봐
이제는 너의 손을
놓을때가 되었나 봐
머릿속에서
너를 비워야 하고
가슴에 붙어있는 널
떼어내야 하나 봐
홀로 그 만큼
널 사랑했잖아
홀로 그 만큼
가슴앓이를 했잖아
더 기다리고
더 사랑하고 싶어도
너 온다는 꿈이 없고
널 볼 희망이 없어
너에게
실낱같은 기억과
바람 스침 같은
추억이 라도 있다면
먼지 한톨의
아쉬움이라도 바람에
얹혀 보냈을거야
기다리다 지쳐
지탱할 뼈가 휘어지고
녹아버린 허허로운
이 감정 위로
눈물이 덮었어..ㅠㅠ
널 만난다는
호화로운 생각 접을게
네가 온다는 사치스런
그 꿈을 놓을께
지금의 외로움
지금의 허전함
지금의 고통들
시간의 초침에 깔아놓고
너를 지울께
세월에 너를 묻고
너를 잊을께
우린 서로 다른 남이야
남 남이야...!!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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