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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는 詩가 되어 -

작성자느림보 거북이|작성시간26.06.17|조회수97 목록 댓글 0





- 그대는 가 되어 -

느림보 거북이/글



그대여
왜 장미꽃잎이 예쁘고
붉고 곱다 하셨나요
내 눈에 고여버린
눈물의 시로 보이는 것을...

그대여
왜 장미 꽃 를 그렇게
읽으라 하셨는지요
내 마음은 장미꽃 보다
더 서럽게 아픈 것을......

그대의
한마디 한마디가
돌아보면 시의 구절인 듯
내 머릿속에
통증으로 슬픔으로
아직도 이토록
맴돌고 있는 것을.....

그대여
왜 그대는 미칠 만큼
이 6월에 떠오르지요
가슴속 그대 생각
마디마디 겹쳐 오며
아려 만 오는 것을....

그대여
왜 장미꽃잎 매만지며
입 맞춤을 했던가요
왜 우리 6월에
입 맞춤 했던가요
장미꽃 떨어져 진 듯
떨어진 인연이면서....

긴 밤 이슬에 젖은 채
바람에도 눈물 뚝뚝
흘려야 하는...
가슴 태우는...
홀로 이 슬픈
사랑을 어찌하라고......

이 6월...
그대의 기척만으로도
외로움에 절어
애끓어 덧난
상처가 된 사랑인 것을...

5월 끝에  꽃 피어

허망하게 
6월 꽃술 떨군 빈 나무는
세월 가고 기다리면
다시 꽃은 피는데....

사랑하다 떠난
그대만 기다리는 나.
텅 빈 몰골로
홀로 남은 나
그대여 제발 온다는 말
구름에 적어
바람에 실어
그 말만이라도 해주오

기다리면 온다는
기다리며 다시 필
사랑이라는
그 말이라도 해주오.

이 계절 장미 꽃

이별의 시에
슬퍼 눈물이 난다오.

떨어진 장미꽃에

아파 눈물이 난다오

 

당신의 가시에

찔린 나는

그대 그리움의 시가 되어

슬퍼운다오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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