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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라. 애인이여

작성자느림보 거북이|작성시간26.06.08|조회수72 목록 댓글 0

 

 

 

 

 

 

가지 말라 애인이여/ 타고르

작별의 말없이

나는 밤새껏 지키었다.

그렇길래 이제

내 눈은 감기기만 한다.

나는 걱정스럽다.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그대를 잃지 않을까.

가지 말라 애인이여,

작별의 말없이.

나는 깜짝 놀라 일어났다.

그리하여

그대에게 닿으려 손을 내밀었다.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꿈이었던가?)

오직 내 마음을 가지고

내가 그대 발을 잡을 수 있다면

그리하여 내 가슴에

그대 발을 꼭 껴안을 수 있다면

가지 말라 애인이여,

작별의 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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