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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주고 가지 그랬소

작성자초원의 꽃향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71 목록 댓글 0

 

 

 

 지워주고 가지 그랬소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

 

하고

떠나지 그랬소 .....

 

 

당신을

바라볼 수 없는 내 눈과 .....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내 귀와 .....

 

당신과 마주보며

말할 수 없는 내 입을 .....

 

함께

가져가지 그랬소 .....​

 

 

맑은 날이면

안아주던 .....

 

힘든 날일땐

위로해주던 .....

 

보고픈 날엔

이야기 나누던 이기억을 .....​

 

​먼길 떠날 때

지워주고 가지 그랬소 .....

 

흔적도없이 

지워주고 가지 그랬소 ....

 

 

 

- 노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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