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이는 밤 / 물고기 자리
살다보면 머물고 싶은곳이야 지천 이었을터
첫 마음 준 그대 아닐지라도 몸풀어
영원을 노래할 곳 그 어딘줄 없을까 마는
몰랐습니다,
아니라고 고개 저어 보아도
나, 결국 그대 품안에 목숨걸 사랑 할줄은
미처 여미지 못한 슬픔 그대로 눈물만 남아
더 이상 버릴것이 없어진 뒤에야
사랑은 드는 물처럼 서서히 찾아 든다는 것을
이제사 새삼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눈물 부터 나오는 당신,
내 못난 사랑.. 이 미련한 사랑,,
서러워서...웁니다
그리운 그대 자취는 오간데 없는데
무심한 저 세월타고 구름은 하염없이
어디로 떠나가는지
바람이 불어 이 가슴이 흔들립니다
바람은 왜 마지막 인사인냥
쓸쓸히 내 옷깃을 잡아 채는지...
알수없는 설움이 오늘따라 더더욱
당신을 그리워라 합니다
오늘 난 그리움 지친하루 힘없이 내려놓고
술잔에 차오르는 슬픔
한모금 담아 넣습니다
영원히 변치말자 손가락 걸던 약속들이
찬바람 흩어지는 눈꽃처럼 사라집니다
하나뿐인 내 목숨 빛바래져 가는 그리움 씻으며
내일 하루를 또 살아가야 하기에
휘청거리는 밤길을 애써 외면 하면서...
- 물고기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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