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2별곡(老人12別曲)
인생의 후반부는 마무리의 시간입니다.
정리하고, 내려놓고,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멋진 유종의 미를 준비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노인별곡”이라는 이름으로,
노년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12가지 길잡이를 이야기합니다.
1.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라.
재산(財産)을 모으거나,
지위(地位)를 얻는 것이 경쟁관계(競爭關係)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황혼(黃昏)의 人生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2. 권위(權威)를 먼저 버려라.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이 아니라면,
나이 먹은 것을 내 세울 것이 없다.
나이 듦이 당신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권위(權威)도 지위(地位)도 아니다.
조그만 동정(同情)일 뿐입니다.
3. 용서(容恕)하고 잊어야 한다.
살면서 쌓아온 미움과 서운한
감정을 털어 버려야 하겠습니다.
4. 항상 청결(恒常 淸潔)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추한 꼴
안 보이려는 것이 인간이 버려서는
안 되는 자존심(自尊心)입니다.
5. 감수해야 한다.
돈이 부족한 데서 오는 약간의 불편,
지위(地位)의 상실에서 오는
자존심(自尊心)의 상처,
가정 (傷處, 家庭)이나 사회로부터의
소외감(疎外感)도 감수(甘受)해야 합니다.
6. 신변(身邊)을 정리(整理)해야 한다.
나 죽은 다음에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사고방식(思考方式)은
무책임(無責任)한 것입니다.
7. 자식(子息)으로 부터 독립(獨立)해야 한다.
금전적(金錢的)인 독립(獨立)은
물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매인
부모자식관계(父母子息 關係)를
떨쳐 버려야 합니다.
자식도 남이다.
그저 제일 좋은 남일 뿐입니다.
8. 시간(時間)을 아껴야 한다.
노인(老人)의
시간(時間)은 금쪽같이 귀하다.
시간(時間)은 金이다 라고 했지만
노인의 시간은 돈보다 귀합니다.
9. 감사(感謝)하고 봉사(奉仕)해야 한다.
삶의 마지막은 누군가에 의지해야 한다.
더구나 효성스런 자식(子息)이 없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세상에 고마움을 표하고
살아 움직일 수 있을 때 타인(他人)을
위해서도 미리 갚아 두어야 한다.
살아온 이 지구(地球)의 환경과 우리
사회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야
성숙(成熟)한 노년(老年)의 삶입니다.
10. 참여(參與) 하라.
사회(社會)나 단체 활동(團體 活動)
혹은 이웃 간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친구와 어울리고 취미활동에
가입해야 하겠습니다.
11. 혼자서 즐기는 습관(習慣)을 기를 것.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노인이 되고 세월이 흐르면 친구들은
한 사람 두 사람 줄어듭니다.
설혹 살아 있더라도 건강이 나빠
함께 지낼 수 없는 친구들이 늘어납니다.
아무도 없어도 낯선 동네를 혼자서
산책(散策)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독(孤獨)에
강(强)한 인간(人間)이 되어야 합니다.
12. 노인(老人)은!
매사(每事)에
감사(感謝)할 줄을 알아야 한다.
감사(感謝)의 표현(表現)이 있는 곳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신기(神奇)하게
밝은 빛이 비치게 마련입니다.
축복(祝福)받은 노후(老後)를 위해
오직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말 할 것입니다.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는 한
눈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며
몸도 잘 움직일 수 없어 대소변도 못 가리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는
엄연(儼然)한 인간(人間)이며
아름답고 참다운 노년(老年)과 죽음을
체험할 수 있는 존재(存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