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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산 마늘 이야기

작성자파란하늘|작성시간22.04.08|조회수59 목록 댓글 0

 '산마늘 이야기'

그간 미국에 살면서
산마늘이 무엇인지도
전혀 모르고 살다가
10여년전
이방의 이선경님이 
워싱턴 오는길에
산마늘 김치라고 하면서 같다 준적이
있어서 그때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난생 처음 먹어본
산마늘 김치는
정말 맛있었다.

그녀는 골프장
근처에서 산마늘을
찾았다며
워싱턴에도 어딘가에
분명 있을거라고
찾아보라 했었다.

그후 산에가면 혹시
산마늘이 있나
둘러 보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산마늘에 대해 묻기도
했는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언젠가 한국에
다녀온 여자가
하는말이
울릉도에 갔는데
거기서 는 산마늘을
명의 나물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다고
한국가서 울릉도를
방문할기회가 있으면 꼭먹어 보라고 했었다.

내가 산마늘에 맛을
알고부터 이산 저산
많이 찾아 다녔지만
한번도 산마늘을
보지 못해서
포기하고 거의
잊고살았다.

우리가 살면서
사랑이든 물질이든
많은것들이
다포기할때쯤이면
그때서야 나타난다고 

산마늘에 대해
잊어가고 있을 때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통해 산마늘을 만나게 되었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가는 사람이
자기가 산마늘 있는데를 알고 있다며

특히 코리언들에게는 소문 나면 안되니
우리만 조용히 알고
산마늘 나물을 뜯으라고  한국으로
아주 떠나기 직전애
장소를 알려주었다.

산마늘은
호수나 강을 끼고
물이있는 근처
산에만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곳이 바로
강을 끼고 있는
산이였다.

산마늘은 3월말경에
따면 부드럽고
맛있을거라 해서
때마추어 갔더니
벌써 예쁘게 어마어마 하게 올라와 있었다.

우리는 노다지를본듯 환성을 지르며
미친 듯이
나물을 캐기 시작했다.

뱀에게 돌을
던지는걸 보고도
지나가던 미국여자가 신고를 해서
동물 훼손하려했다는 죄로 법원 까지간다는 얘기며

나물이나 산삼을
잘못 캐다가 들키거나신고를 당하면 5000불
(오백만원 이상)
벌금을 물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징역까지 갈수 있다고
들었다.
( 특히국립공원)
그럼에도불구하고
유난히
한국 사람들은
겁대가리 없이
무대뽀로 
나물을 잘 캐간다는
것이 쉐난도어
산 경찰들한테
소문으로 
평판이 아주 나빠서
조심을 해야 하고
잘못걸리면
배낭을 통채로
다뒤지는 수가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 일을
당해본적도 없고
산마늘캐는 것도
처음이고..

아무리 단속을 해도
일단 극성스런
한국아줌마들
레이다망에 걸려들어온것들은
남아 나는게 없고 
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앞뒤 안보고
막 나물을 뜯었다.

사실 나물을 캘때는
한사람은 망을 보고
있다가
멀리서 사람이 보이면 나물뜯기를
중단 하고 쉬면서
얘기하는것 처럼
위장하다가
사람이 다지나가면
해야 하는데 

우리는 누가 보기전
짦은 시간에
마구 마구 많이 뜯을
욕심으로
속도를 낼수 밖에없었다.

사람이 많이 오는
주말 산에는
나물을 뜯을 생각도
말아야 하고 우리가
가던날을  화요일로
비가 오는날이였고

극성스런 한국할머니들외에는
어떤? 미친 인간들이
비오는날 산행하러
오겠는가

비가 오니 땅은
부드러워
산마늘 뜯기가 쉬웠을뿐더러 인간들이
보이지 않으니
심적으로도
부담이 적었고
나믈 캐기가
더 자유로웠다.

하지만
겨울잠바위에
또 우비를 쳐입고
나물을 캐니
덥고 답답 하기도
했지만
노다지 산마늘을
캐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견딜만 했다 .

우리는 가지고간
보따리 보따리며
배낭까지 꾹꾹눌러
채우고 또 채우고 
무거워서 이고 지고...

산마늘 먹고
천년만년 살랑가?
이렇게 까지 해서 먹어야 하는가?

서로의 모습으로
보면서 
하하하하하!
우리들의 웃음소리는 산등성에 메아리 쳤다.

1석3조
운동,산마늘, 웃음으로
엔돌핀 팍!팍!...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욕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욕심 부려야
되는 조건이 되니까
어디서 그렇게
숨어 있던 욕심이
많이 나오던지
나도 양쪽
가방이 터질듯이
나물을 쑤셔 넣었고
또넣고 
아이고, 배낭맨
등허리도 아프고 
차있는데까지 들고
가기가
힘들정도 였다. 

그래도
다음주에 한번만더
산마늘을 캐러
가기로 했다. 

산마늘은 산을 덮고
있을만큼 쫘악깔려
있어 욕심 같해선
남김 없이 뜯어 오고
싶었지만
그럴수는 없었고

아는 사람들 다 끌고
가고 싶어서
국제 언니들 단톡방에 중간에서 만나면
산마늘 있는곳에
데리고 가겠다고
광고를 냈다 . 

그런데 바로 누가
여자들이 특히 동양여자둘이 떼거지로
몰려 가서
나물을 캐다가
경찰에라도 들키면
누가 책임 지냐고,

한두명이 가서
보일듯 말듯 조용히
나물을 캐야지 
때로 몰려가서
너무 표나도록
산마늘을 캐다가는
틀림없이  수상히
여겨 누가 신고를 하던지 들킬것리라 했다.

그소리를 듣고 보니
옳은거같해서
언니들데리고 가는거
다 취소 하고
아쉬웠지만 셋이서만 조용히 갔다.

할수없이 국제 언니들
봄소풍때 만나서
산마늘 맛이나 보게
할수밖에

손여사는
아예 큰 쓰레기 봉지에 엄청 많이
나물을 캐서
이고 가는데 . . .

😅😅😅😅
영락없는
남대문 시장 보따리
장사모습이였다.

누가 지금 머리에
이고 가는게
뭐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 할거야?

쓰레기라고 할겨!

ㅎㅎㅎㅎㅎ...
우리는 또 웃었다.

마늘은 정력에
좋다는데
산마늘도 마늘은
마늘아녀?
우리 이거 다먹고
넘쳐나는 정력
어따?쓰까?

지나가는 놈
아무나 붙들고 쓰까?

산미늘 이야기에

ㅎㅎㅎㅎ...
웃고 또 웃고
우리들의 수다는
끝이 없었지만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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