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푸른솔 공방

문명의 충돌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05|조회수0 목록 댓글 0

문명의 충돌

저자 새뮤얼 헌팅턴  역자 이희재  출판 김영사  1997~2016.2.11.  600쪽  e북

28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앎"이라는 공자 말씀이 생각난다. 知之爲知之 不爲不知 是知也-논어 위정편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한심한 사람이 많다.

 

서세동점西勢東漸이란 19세기 중엽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체제 구축으로 부국강병을 이룬 서양 유럽 세력들이 낙후된 동양으로 무역·종교·군사적으로 밀고 들어오던 현상을 말한다.

 

날마다 벌어지는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짐승의 약육강식처럼 지구촌 세계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된다.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질서만이 세계대전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다.

 

경제력 차이는 역사적으로 그런 분쟁은 부유하고 힘센 나라가 가난하고 약한 나라를 정복하고 식민지로 삼으려 할 때 일어난다. 지난 400년 동안 서구는 그런 정복행위를 저질렀다.

 

지중해와 인도양에서 해상무역이 이뤄졌지만, 16세기 이전에는 분리되어 있던 세계 문명권을 이어주는 주요한 교통수단은 바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와 초원을 달리는 말이었다.

 

서구의 팽창은 또한 군대 조직과 군사훈련의 우위, 산업혁명을 선도하면서 얻은 무기, 발전된 수송 수단, 신속한 병참술, 의료 서비스 면..등의 우위로 인하여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언어 분포는 세계의 권력 분포가 된다.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 곧 영어, 북경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는 자기 언어를 다른 민족에게 적극 보급하던 제국의 말이었다.

 

증오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이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정의하고 행동 욕구를 느끼려면 적이 필요하다. 사업분야의 경쟁자와 성취도를 다투는 라이벌, 정치적인 앙숙이 필요하다.

 

자기 나라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다고 믿는 정치 지도자는 반드시 실패한다. 선진 문화를 도입할 수 있겠지만 자기 고유문화를 영원히 억제하거나 제거는 불가능하다.

 

서구는 핵무기, 생물무기, 화학무기의 확산을 싫어한다. 비서구에게 군사적 우위를 잃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면서 서구의 문화와 민주주의를 도입토록 압박을 가하는 그들이다.

 

교통수단의 발전은 이민을 더욱 쉽고 빠르게, 저렴한 비용으로 갈수 있도록 만든다. 통신 기술의 향상은 경제적 욕망을 자극하고, 이민자와 본국의 가족 간에 결속을 강화시켰다.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는 모두 일신교다. 일신교는 다신교와 달리 남의 종교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한 뿌리라는 두 종교가 아직도 박터지게 서로 다투는 것은 세계의 비극이다.

 

대립하는 문화들의 중심적 상징물과 유산은 공격의 표적이 된다. 세르비아는 이슬람교 사원과 프란체스코 사원을 파괴했고, 크로아티아는 정교 수도원을 폭파한 사례가 그러하다.

 

일반적으로 휴전협상은 분쟁 양쪽 진영의 후순위 세력들이 동일한 수준으로 개입할 때 활발하게 진행된다. 단일 핵심국이 분쟁을 종식시킬 만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나라가 쇠락하면 스스로를 방어할 의사가 없어서 자위력을 상실하고 이웃의 야만족에게 속수무책 침공을 당하기 마련이다. 침략의 형태는 대체로 더 젊고 강력한 문명에서 나온다.

 

서구가 택할 수 있는 신중한 길은 판세의 변화를 저지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얕은 여울로 항해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곤궁을 견디며, 모험을 자제하고 자기 문화를 수호하는 것이다.

 

이 책은 국가적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의 끔찍한 테러와 내전이 자행되는 근본 원인을 명확하게 통찰한다. 현재의 수많은 분쟁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의 틀을 보여준다.

 

저자는 서방과 라틴아메리카·이슬람·힌두교·유교·일본 등 7~8개 문명들로 나누고, 국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 문화, 종교적 차이라고 설명한다.

새뮤얼 헌팅턴은 미국 하버드대 알버트 웨더헤드 석좌 교수다. 동서 냉전 종식 이후 달라진 세계 정치의 성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문명 충돌론'을 제기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서구는 낮은 경제성장, 실업, 막대한 재정 적자, 근로의식 저하, 낮은 저축률 같은 내부 문제로 고민하고, 미국 등 대다수 서방 국가들은 사회적 와해, 마약,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갈등이 첨예한 문명 간의 관계는 미시적 차원에서 보면 폭력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불꽃은 이슬람과 이웃한 정교, 힌두, 아프리카, 서구 그리스도교 문명 사이에 놓여 있다.

 

이 《문명의 충돌》은 시대적 대표 명저다. 냉철한 통찰로 문명과 인류의 발전은 물론, 세계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새뮤얼 헌팅턴은 문명과 인류사의 관계를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다른 문명 사람들의 가치관, 제도, 관행 등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테러와 전쟁의 위험, 즉 문명의 충돌은 사라지며 세계 평화는 가능하다.

문명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종교다. 문명은 정착생활, 언어, 혈연, 종교, 생활방식 등 다양한 문화적 특성과 동질성을 기준으로 한다. 문명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종교가 중요하다.

 

동아시아의 작은나라와 광활한 대륙과 어마어마한 인구, 엄청난 경제 성장과 군사력으로 단숨에 강국의 자리에 오른 중국과 이를 포함한 동아시아가 전 세계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서구 제국주의에 불만을 품은 이슬람의 도전에 양극단의 대치가 동아시아의 부상으로 깨질 것이며, 서구, 이슬람, 동아시아의 삼자의 패권 구도가 새 문명 충돌이 될것이라 예언한다.

 

세계 유일 분단의 한반도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라는 핵심국 사이에 있어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다. 우리는 어떤 외교적 전략으로 이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할까?

 

인간은 혼자만 잘 살 수는 없다. 다양한 문명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상대국의 역사, 이상, 예술, 문화를 교류하며 세계인은 서로 삶을 풍요롭게 살아야 할 사명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