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낭송 박원웅) 바이런 - 꽃처럼 저버린 사람

작성자두손|작성시간26.06.05|조회수5 목록 댓글 0
바이런 (1788.~1824) 영국 시인
아 꽃처럼 저버린 사람
      시낭송 박원웅


오, 그 아름다움 한창 피어날 때 저버린 그대
잠든 그대 위엔 묘석일랑 놓지 못하게 하리라.
그대를 덮은 잔디 위엔 오직 장미를 심어
봄이면 새싹 트게 하고
야생 실백편나무 수심어려 휘청거리게 하리라.

때로는 또 저기 푸르게 흐르는 시냇가에
슬픔의 여신 찾아와 고개 숙이며
갖가지 꿈으로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고
혹은 머뭇거리고 혹은 사뿐히 걸음 옮기게 할지니
상냥한, 가엾은 그대여!
혹시나 그 발걸음이
고이 잠든 그대를 깨울까 하여이니라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비공개카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