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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그랜저는 그랜저, 현대 더 뉴 그랜저 3.3 GDi

작성자딱따구리|작성시간19.12.08|조회수571 목록 댓글 0


마음에 품고 있던 세대들을 위한 젊은 그랜저의 시작, HYUNDAI GRANDEUR

참 오랫동안 보아온 차량 중 하나가 현대 그랜저다. 어떤 사람에게는 꿈꿔오던 럭셔리 모델이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성공을 위한 모델 중 하나가 그랜저일 것이다. 그만큼 그랜저는 일상에서 밀접하게 다가서 있을 정도로 국내 자동차 역사와 함께 해도 될 정도다. 6세대까지 변화를 거듭해 온 그랜저가 이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입 세단들과도 당당하게 경쟁을 진행하고 있고, 페이스 리프트된 그랜저는 더 젊어지며 오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GRANDEUR. 더 젊어진 그랜저를 만날 시기가 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출시를 한 후 상위 모델들의 빈 자리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고, 그랜저가 이를 대신하게 됐다. 준대형 세단이지만 럭셔리 국민차와 같은 역할을 해 왔던 그랜저가 파워트레인의 다양화를 통해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특히, 그랜저는 럭셔리 세단이 어떤 방향으로 구성돼야 하는지를 제시하면서 그 동안 놓치고 있던 시장 속에서 상승세를 이끌어 냈다.

현대 그랜저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 30년이 넘어섰지만 준대형차 시장에서 입지는 확고한 상태다. 특히, 대형차 시장과는 달리 그랜저가 위치하고 있는 준대형차 시장의 경우 럭셔리한 성격을 갖춘 수입차들이 경쟁을 해 와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전통을 갖춘 자신이 시장 속에 주인공임을 경쟁 모델들에게 인지시키고 있다.

지난 1986년 첫 모습을 드러낸 1세대 그랜저는 직선의 묘미를 살린 스타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으며, 2세대(1992~1998)를 거쳐 도어 프레임리스를 내세운 3세대 그랜저 XG, 몰라볼 정도로 사이즈를 키운 4세대 그랜저 TG와 고급성을 추구하기 시작한 5세대 그랜저 HG와 6세대 그랜저 IG까지 모두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페이스 리프트된 그랜저는 더 젊고 럭셔리한 스타일을 갖추게 되면서 시작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사실, 수입차는 물론 경쟁 메이커들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진출을 꺼리는 이유도 그랜저의 아성을 넘어선다는 것은 가격경쟁 등에서 너무 큰 출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럭셔리 시장을 이끌어 온 수입차들의 경우 국내에 그랜저를 겨냥한 모델들을 출시해 왔지만 그랜저가 유지하고 있는 점유율에 대처하기는 어렵다. 가장 큰 턱은 가격경쟁에서 힘겨움으로 그랜저와 가격을 맞춘다는 것은 큰 손실임에 틀림없다.

현대 그랜저는 바로 그런 세단이다. 경쟁자를 만들어 내지 못하도록 하는 보이지 않는 강한 힘이 있고, 그 속에서 이제는 럭셔리 세단 속 국민차로 자리잡고 있는 모델임에 틀림없다. 6세대 페이스 리프트된 그랜저는 럭셔리 준대형 세단 시장 속에서 완벽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젊어진 스타일과 성격으로 사전계약 3만2,179대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눈길을 또 다시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STYLE/심플하고 모던함으로 젊은 감성을 자극하다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달성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된 후 더 뉴 그랜저에도 적용해 신차급 변화를 달성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을 갖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더 뉴 그랜저는 르 필 루즈가 선보였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프런트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90X1,875X1,470, 휠베이스 2,88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60mm, 휠베이스와 전폭은 각각 40mm, 10mm가 늘어나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프런트는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으로 꾸며진 큼직한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강화했다. 특히, 주간주행등에 적용된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분으로, 시동을 켜면 전면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만든다.

사이드는 헤드램프에서 보닛, 그리고 옆면으로 이어진 라인이 매끄럽고 길게 다듬어지면서 스포티한 인상이 강화됐고, 리어 윈도우가 기존보다 더 넓어져 플래그십 세단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했다. 여기에 벨트라인과 크롬 몰딩된 윈도우 실드 라인은 물론 리어까지 길게 이어지도록 한 캐릭터 라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감성의 날렵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리어는 기존 디자인에 감성적이고 고급스러운 성격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으며, 좌우 통합형 램프는 좀더 특별한 이미지를 갖도록 해 준다. 또한, 하단에 적용된 듀얼 머플러는 범퍼 라인의 안쪽으로 들어가게 다듬어져 세련되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에어벤트는 길고 얇아지면서 좀더 슬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고, 센터페시아의 하단에는 좀더 실용적인 면을 높인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센터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한 터치식 공조 컨트롤 시스템도 좀더 편안하게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자리해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신규 개발한 그래픽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쿠아 GUI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인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은 편안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환경)를 구현하면서 플래그십 그랜저로 보여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들어 냈다.

DRIVING/부드러움 속 재미있는 주행능력을 갖추다

출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진행한 더 뉴 그랜저는 플래그십 세단의 성격을 보여주면서 변화된 모습을 마음껏 제시해 주었다. 특히, 젊어진 스타일을 앞에 내세운 모델에 어울리게 다듬어진 성능은 시승을 하는 동안에 발 빠르게 응답을 해 오면서 그랜저에 대한 욕심을 더 갖도록 했다. 시승을 진행한 더 뉴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위치하게 되면서 많은 고민을 한 듯하고, 젊은 스타일에서 럭셔리한 실내까지 유저들의 마음에 들도록 다듬어 놓았다.

시승차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3.3 GDi 엔진과 전자식 버튼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제원상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힘을 결합해 드라이빙 능력은 물론 안정된 변속감도 가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숙하고 힘있는 드라이빙 능력을 시승을 하는 동안 만나도록 했다.

좀더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이전에 비해 화려해진 공간이 마음을 끌고 시트에 앉아 바라보는 그랜저의 실내 곳곳은 직선과 곡선의 조율을 통해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의 공존을 진행한 듯 보여진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이전보다 높아진 가솔린 3.3 엔진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사운드가 들려오지만 곧바로 실내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플래그십 세단이 갖추어야 될 기본기를 위해 더욱 많은 것을 투입한 듯 하다.

전자식 변속버튼을 D버튼에 놓고 가속페달을 건드리면 시승차는 금새라도 앞으로 나갈 듯 강한 반응을 가져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스포티한 성격을 전달해 오기 시작한다. 조심스럽게 움직임을 진행하지만 시승차는 이런 흐름에 수긍하지 않는 듯 시승자의 발끝을 간지럽게 만들면서 이제는 빠른 드라이빙을 진행해 달라고 조른다. 복잡한 도로에서의 움직임도 높은 성능을 통해 나타나는 주행능력은 부드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만나도록 해 준다.

시승코스의 대부분으로 구성된 고속도로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rpm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고, 럭셔리 세단보다는 스포츠 세단에 가깝게 느껴질 정도로 시승차의 초반입지를 전달해 온다. 좀더 가속을 하면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모니터가 들어오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가속 페달을 밟아 빠르게 추월을 나가도 기우뚱하거나 휘청거림이 없이 흐트러짐을 보이지 않는다.

이와 다르게 빠른 드라이빙속에서도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느끼지 못할 정숙성으로 럭셔리 세단이 만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해 준다. 다시 가속을 이어가기 시작하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전시스템들이 작동을 통해 시승자가 좀더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게 만든다. 이런 능력을 통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시승차는 이미 규정속도를 넘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능력을 유지하면서 믿음을 전달해 온다.

고속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스마트 센스가 작동을 해 오며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에 더욱 눈길이 가도록 한다. 때문에 조행보조 시스템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면 고속도로에서 손과 발을 놓고 주행해도 차선과 앞차와의 거리를 조율하면서 움직여준다. 물론, 손을 10초 이상 떼고 있으면 경보음이 울리지만 앞으로 다른 차량이 끼어들어도 스스로 거리를 맞춰주면서 안정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능력을 인지하게 만들어 준다.

시승차인 더 뉴 그랜저의 안전시스템 중 고속도로주행보조(HAD)는 이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확대하면서 시승 중에도 더 안정감을 전달해 왔다. 그만큼 시승차는 세단의 정숙한 드라이빙 능력과 스포츠 능력을 동시에 갖추면서 젊은 오너들이 원하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려는 듯 한 모습을 제시해 주었다. 

[현대 그랜저 3.3 가솔린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지나친 완벽함보다 여백의 미를 살리고 있는 세단

[제원표]
현대 신형 그랜저 V6 3.3 GDi

전장×전폭×전고(mm)       4,990 X 1,875 X 1,470
휠베이스(mm)                  2,885
트레드 전/후(mm)            1,602 /1,610
형식/배기량(cc)              V6 GDi / 3,342
최고출력(ps/rpm)            290 / 6,400
최대토크(kg·m/rpm)         35.0 / 5,2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9.6(도심/8.3, 고속/11.7)
CO2배출량(g/km)           179
형식/변속기                   FF / 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45/40R19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3,57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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