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 이론(attribution theory)는 프리츠 하이더, 해롤드 켈리, 에드워드 E. 존스, 리 로스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심리학 이론이다.
이 이론은 사람들이 자신 또는 타인의 행동의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에 대한 이론이다.
내적 요인 대 외적 요인
인간은 사건을 인식할 때 원인을 따져본다. 귀인 이론은 사람들이 사건들의 원인을 따지는 방법을 두가지로 나누었다.
"외적 요인"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 (날씨 등)
"내적 요인" 또는 "기질적 요인"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 (지능 수준, 발생한 사건에 대한 책임 등)
하이더는 인간의 행동을 기본적으로 능력과 의사 등 내적 요소와 상황 및 우발적 사건 등 외부 요소의 두 가지로 귀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상호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존스와 데이비스는 어떤 행동의 원인이 내적 귀속하는 방법을 검토한 대응 짐작 이론이 발표했다. 해롤드 켈리의 공변량 모델은 사람들이 원인을 설명할 때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 중 어떤 것을 이용할지 결정하는 것을 연구했다.
귀인 이론에 대해서는 사회 심리학의 인식 분야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지 심리학의 방법론과 이론을 이어받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통제가능성 차원이란 행동의 원인을 통제할 수 있는 요인으로 귀인하는가 아니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귀인하는가를 의미합니다.
즉 다른 사람이 통제하는 요인(소음, 편견 등)에 의해 성공이 방해받을 경우 분노를 경험하고, 내적으로 통제가능한 요인(노력, 불성실 등)에
의해 실패했을 경우 죄책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선생님은 어느 누구도 존중하지 않는다- 라고 하면 외적, 안정적, 통제 가능으로 보잖아요
그런데 - 선생님이 나를 좋아한다.- 라고 하면, 외적, 안정적, 통제 불가능으로 보나요?
이것도 위에 문장과 같이 본다면 통제 가능으로 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요
사회심리학은 사회학의 더 깊어지기 위한 욕구와 심리학의 더 넓어지기 위한 욕구가 맞닿은 영역이다.
초기에는 사회심리학의 내부에 사회학자들의 영역과 심리학자들의 영역이 꽤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었지만 현재에는 서로 많이 융합되어 있다.
70년대까지 사회심리학을 대표하는 이론은 페스팅거에 의해 제창된 인지부조화이론이다.
페스팅거가 인지부조화이론을 착상하기 시작한 것은 2차대전이 종결된 이후 미국내 일본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부터이다.
전쟁이 미국의 승리로 돌아간 이후 미국정부는 승리를 선언하고 일본은 패망하였으며 미국내 일본인들은 미국에 살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많은 일본인들은 미국정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기꺼이 일본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잿더미가 된 일본의 모습을 눈으로 보고 뱃전에서 비로소 울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일본인에 대한 예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미국내 일본인들을 격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많은 일본인들이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미군에 자원입대하기를 원했다.
이들 일본인들은 일본과의 전투현장에 투입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들을 감히 일본전선에 투입하지 못하고 이탈리아전선에 투입했다.
이 일본인들은 미군 누구보다 열심히 싸워 큰 전공을 세웠으며 많은 일본인미군들이 훈장을 받았다.-
인간은 서로 부조화되는 두가지 이상의 인지가 발생할 경우 이들을 조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인지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 인지부조화이론의 요점이다.
예를 들어 포도가 먹고 싶은 여우가 포도를 먹을 방법이 없자 '저 포도는 너무 시어 맛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인지를 변화시킨다는 우화가 이 이론의 핵심을 말해 준다.
넓혀 보면 철학이나 과학의 이론의 발전도 이 인지부조화이론으로 설명할 수도 있다.
과학의 이론이라는 것도 결국 이론과 실측자료와의 부조화를 끊임없이 조화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철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사고의 전개와 논리적 오류사이의 부조화, 혹은 현실과의 부조화를 끊임없이 조화시켜나가는 것이 철학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억압의 상태에서 벗어 날 수 없을 경우, 오히려 자신에게 억압을 가하는 대상에게 애착을 갖게 되는 이른바 '스톡홀름 증후군'도 인지부조화이론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기독교의 전도학의 이론적 기반을 이루는 이론도 바로 인지부조화이론이다.
전도학의 다양한 방법론들도 기본적으로 인지부조화이론에 근거하고 있다.
80년대 이후의 사회심리학을 장악한 것은 귀인(歸因)이론이다.
귀인이론은 유명한 오귀인(誤歸因)실험에 근거한다.
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에는 물을, 한쪽에는 흥분제를 먹게 한다.
이 그룹들을 각각 따로 실험실에 나뉘어 놓고 시험을 치른다.
두 그룹 모두 시험중 감독관이 약간의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한다.
두 그룹에 모두 끼어 있는 실험도우미들이 앞장 서 감독관에게 강력한 항의를 한다.
이 경우 물을 마신 그룹은 실험도우미들의 강력한 항의에 크게 동조하지 않는다.
그러나 흥분제를 마신 그룹은 실험도우미들의 항의에 대부분 동조하여 큰 문제가 일어난다.
흥분제를 먹은 그룹은 자신들의 항의 행동을 사회 정의, 형평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실험은 사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설명이 꼭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오귀인은 다른 원인에 의해 흥분된 인간이 다른 현상이나 사건, 인간을 자기 흥분의 원인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종로에서 뺨맞고 흥분한 사람이 한강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거지가 못마땅하여 눈을 흘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론은 사회적으로 확장해 봤을 때도 큰 효용을 가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신이 속한 사회공동체의 각종 사회문제, 사회현상을 접할 때 과연 그 진정한 원인을 밝혀 낼 수 있을까?
우리가 우리 행동의 원인을 잘못된 데서 찾듯이, 우리 사회에서 발생되는 사회현상이나 사회문제의 원인을 얼마든지 잘못 짚을 수 있다.
흥분된 인간의 감정은 어떠한 것을 원인으로 삼아서라도 폭발할 수 있다.
진정한 흥분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회구성원의 흥분도 마찬가지이다.
사회구성원의 흥분 수위가 높아 지면 어떠한 명분으로라도 그것은 폭발할 수 있다.
그 명분이 진정한 흥분의 원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회에 지나친 불안이나 공포가 조장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사회의 종교가 구성원들의 흥분을 조장하고 주입하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