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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던 길, 이제는 함께 걷고 싶습니다

작성자솔바람0|작성시간26.06.15|조회수288 목록 댓글 2

주말에 혼자 동네 둘레길을 걸으며 바람과 나무 사이를 지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혼자 지내야 할지아니면 새로운 인연과 함께  다른 삶을 시작해   있을지에 대해서요.

안녕하세요저는 63년생 남성입니다.
 나이가 되어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조금은 쑥스럽기도 합니다하지만 용기를 내어  마음을 솔직히 전해봅니다.

대기업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정년퇴임을 했고현재는 2 직장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전공은 전기 엔지니어로지금도 인천에서 관련 업무를 맡아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은퇴  한동안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그동안 바쁘게 달려왔으니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오히려 시간이 너무 많아 시간을 감당하지 못해 공허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게는
 아직  일이 있고사회 속에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맞는다는  깨달았습니다그래서 다시 일터로 나왔고지금은 2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11  사별을 했습니다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묵묵히 견뎌왔고아이들은 모두 장성하여 각자의 삶을  꾸려가고 있습니다부모로서의  역할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지금이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익숙해졌지만문득문득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거창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주말에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가끔은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도 가며 소소한 일상을 함께할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서로의 지나온 시간을 존중하고남은 시간을 따뜻하게 채워갈  있는 인연을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살아왔으며약속을 소중히 여깁니다화려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고상대를 배려하며 편안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합니다인천과 멀지 않은 곳에 계신 분이라면  좋겠습니다자주 만나 부담 없이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고 싶습니다.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에게 관심이 있으신 여성분께서는 쪽지로 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진지한 마음으로 소중한 인연을 기다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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