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내게 파십시요.

<한국춘란 주금기화소심>
나는
당신의 마음을 사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 지갑속에는
빳빳한 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웃음과 사랑과 이해와
용서와 온유함등이 들어 있을 뿐 입니다
간간이
그 사이사이에다
푸른 하늘이 간직하고 있는 하얀 구름같은 꿈과
고즈넉한 자태에
가슴까지 스미는
난의 향기로움을 사이에 끼워 두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마음을 사기위해
내 지갑을 망서림 없이 열으려 합니다
꺼내어도 꺼내어도 마르지 않는
나의 마술같은 지갑은
언제나
내 마음 깊숙한 포켓에
따스한 심장 곁에 달아 매 놓앗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내게
파시겠습니까?
따스한 마음갈피에
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어
함께 끼워 드리면 안되겠습니까?
** 김 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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