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말과 그 과보
절세의 미인인 마간디아의 부친이,
석가세존을 한눈에 보고 반하여
“꼭 나의 사위가 되어주십시오”라고 부탁한다.
석가세존은 “나는 처자를 버리고, 출가한 사문입니다. 결혼할 의사는 없습니다”라고 거절했다.
석가세존은, 그 부친을 어떻게든 불교에 인도하고 싶어서 “당신이 미녀라고 생각하고 마치 보물처럼 아끼고 있는 딸도, 분뇨를 몸속에 가득 담고 있는 더러운 여자입니다. 사물의 표면밖에 보는 것은 안 됩니다”라고 설했다.
그 말에 부모는 눈이 뜨여, 미녀 딸은 동생에게 맡기고 출가를 한다. 딸은 그 후, 코삼비국의 왕비가 된다.
미녀 딸은, “분뇨로 가득찬 더러운 여자”라고 하는 말을 석가세존에게 들은 것을 잊지 않고, 원망과 증오에 가득 차 있었다.
후에 석가세존이, 그녀가 비妃가 된 코삼비국의 어느 마을에 갔을 때, 그 말을 전해 듣고, 그녀는 마을사람들에게 있는 일 없는 일을 부풀려, 석가세존을 박해하게 했다.
시자인 아난이 “여기 사람들은 우리들을 미워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시지요”라고 불타에게 권했을 정도다.
그때 석가세존은 말했다. “다른 곳에 가서, 그곳에서도 박해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다른 곳으로 가면 됩니다”
“아니다. 이 박해는, 내가 뿌린 씨앗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 마을에서 참고 받아내는 것이 맞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인내하지 못하면, 다른 곳으로 가도 따라온다. 여기에서 분명히 청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석가세존의 답이었다.
*
우리는 생각할 것이다.
(아무리 석가세존이라 하더라도, 여성에게 똥오줌이 꽉찬 더러운 여자라고 하는 말은 너무 심한 말이다.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과연, 미녀·마간디아는, 그 말에 상처를 받고, 석가세존을 원망 또 원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 반면 부친은 석가세존의 말에 의하여 구제되었다.
그 냉혹한 진실의 말을 듣지 않으면, 부친은 구제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말을 포장하고 있으면, 우리는 좀처럼 진실에 눈을 뜨지 못한다.
진실이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냉혹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용모가 안 좋은 여성에게 “당신은 못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냉혹하다.
때문에, 우리들은 말을 탁하게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석가세존은,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고 계신다.
그 냉혹한 말에 의해 상처받는 사람이 있어도, 세존은 말을 탁하게 하지 않는다.
세존은, 진실의 말에 의하여, 구제받을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그렇게 말한 것에 대한 과보를 받을 각오를 하고,
자비심으로 진실의 말을 하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