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佛畵)
불화(佛畵)
불화의 기원
불화가 언제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불교조각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성립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증거로 불화들이 그려졌던 사실은 여러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근본 설일체유부비나야잡사》 같은 경전에서는 최초의 사원인 기원정사에 사원의 건물이나 용도에 따라 불화를 장식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보인다. 주로 약차:본생담:불전도:해골 등의 교훈적이고 장엄 한 그림을 그렸을 뿐이며 예배대상인 존상화들은 아직 그리지 않았다. 물론 이 경 전의 말대로 부처 당시부터 기원정사 같은 사원에 불화들이 그려졌다고 꼭 믿을 수는 없지만 초기사원에서는 어떠한 형태이든지 장식적이거나 교훈적인 그림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적어도 서기 전 3∼2세기 경부터는 인도의 불교사원에 불 화가 그려졌다고 믿어진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인도 아잔타 석굴(Ajanat석굴)의 벽화들이다. 물론 이 불화들은 서기 전 2세기경의 작품들이어서 부처 당시 또는 초기 불교시대의 불 화들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서기 전 3, 2세기경의 탑조각이나 경전에 보이는 초기 불화의 주제는 불전도나 본생도 같은 교화적인 불화들이 분명할 것이다.
불화의 종류
(1) 용도에 의한 분류
불화의 용도는 대체로 세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사원을 장식하는 장엄용, 둘째 일반 대중에게 불교의 진리를 전달해주기 위한 교화용, 셋째 의식 같은 때에 예배하기 위한 예배용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 가지의 용도는 엄격히 분리되어 쓰이기보다는 그 용도를 서로 겸하고 있다.
(2) 형식에 의한 분류
벽그림과 거는 그림 및 경그림으로도 나눌 수 있다. 그림에 그려진 주인공에 따라 부처님을 그렸을 때는 탱화고, 고승들의 초상을 그렸을 때는 영정으로 각각 부르게 된다.
(3) 재료로 본 분류
주로 비단이나 삼베에 그렸는데 조선조 후기에 이르러 모시, 종이 등 그 바탕이 한층 다양해졌다. 종이에 그린 그림은 주로 경화가 많다. 이동할 수 없는 벽화는 재질에 따라 토벽화, 석벽화, 판벽화로 구분할 수 있다.
불화의 내용
(1) 벽화
팔상도: 팔상도는 석존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상징으로 표현한 그림이
다.
도솔내의상: 도솔천에서 수행을 하던 석가가 성중의 호위를 받으며 코끼
리를 타고 사바세계로 하행하여 궁중의 마야부인에게 탁태되는 모습을 묘
사
비람강생상: 석가가 마야부인의 몸을 빌어 수태된 뒤에 출생을 하 는 내용
을 묘사
사문유관상: 석가가 궁중을 벗어나 중생들이 사는 모습에서 생노병 사의
실상을 보고 인세의 덧없음을 실감하는 모습을 묘사
유성출가상: 석가가 드디어 궁중을 탈출하여 속세를 떠나 수도의 길로 들
어서는 장면을 묘사
설산수도상: 진리를 깨우치기 위해 눈 덮인 산속에서 고행을 하고 있는 모
습을 묘사
수하항마상: 석가가 성도를 위해 수행중에 갖가지 번뇌를 상징하는 마귀
를 물리치고 드디어 보리수 밑에서 득도하는 모습을 묘사
녹원전법륜상: 석가가 성도 후 제자를 모아 녹원에서 처음 설법하는 모습
을 묘사
쌍림열반상: 석가가 천수를 다하고 사라쌍수 밑에서 제자들이 애통해 하는
가운데 열반에 드는 모습을 묘사 .
* 십우도: 십우도는 중국의 화암지원이 자서와 게송을 지어 선을 닦아 마
음을 수련하는 순서를 소에 비유하여 그림으로 묘사
심우: 깊은 산 속으로 도망쳐 버린 소를 찾으려고 나서는 장면 견적: 드디
어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소의 실체를 찾으려고 더듬어 가는 장면
견우: 드디어 소를 발견하게 되는 장면을 묘사 득우: 소의 고삐를 잡게 되는 장면
목우: 소가 마음놓고 풀을 뜯게 하는 장면을 묘사
기우귀가: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묘사
망우존인: 어느덧 소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사람만 남게 되는 장면을 묘
사
인우구망: 이제는 소도 사람도 모두 잊어버리는 모습을 묘사
반본환원: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묘사
입전수수: 저자(시장)바닥에 나와 뭇중생과 어울려 인생을 관조하는 모습
을 묘사
(2) 탱화
사찰에 전해오는 탱화는 크게 불보살은 모신 상단탱화와 신중을 모신 신 중단 곧 중단탱화 그리고 중단의 각 신중이 분화되어 각기 독립적 인 신앙 형태를 형성한 불화와 고인들의 위패를 모신 영단인 하단탱 화로 분류할 수 있다.
상단탱화
대웅전 후불탱화
세 여래상을 봉안한 불전은 법신불, 보신불, 화신불을 봉안한 경우와 석가, 미 타, 약사의 세 부처를 봉안한 경우의 두 형태가 있는데 후자의 경우 그 후불탱화를 살펴보면 단신불 대웅전의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를 바탕으로 하 고 아미타불과 관음, 세지의 좌우 협시보살 그리고 약사불과 일광, 월광의 협시보살을 배치한 구도이다.
극락전 후불탱화
극락전의 주전불인 서방 극락정토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의 후불탱화는 극락정토에서 아미타여래가 설법하는 내용을 묘사한 탱화이다. 그런데 이 탱화도 대웅전의 후불탱화와 같은 영산설법회상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약사전 후불탱화
약사불이 봉안된 약사전의 후불탱화는 약사정토의 특성을 도설화하 고 있다. 약사 신앙의 세계는 달마급다가 번역한 《불설약사여래본원경》에 의하면 일광, 월광보살이 약사불의 협시보살이며, 12신장이 호법신장으로 되어있다.
중단탱화
칠성탱화
칠성은 104위 신중 가운데 불법수호에 참여하는 중단 호법신의 하나이던 것이 대중이 신앙 대상이 되면서 독립적으로 분화하여 칠성탱화로 성립하였다. 칠성탱 화의 구도는 치성광여래가 주불이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 보 처보살이고, 그 주위에 칠성이 불교화된 것임을 보여주는 일곱여래와 칠원성군, 3 대 6성 28숙등이 도설되어 있다.
제석탱화
제석은 원래 인도의 토속신이었으나《법화경》에서 제석은 환인이며 도리천주이고 옥황상제이다. 그러므로 천신신앙이 불교와 습합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신중 탱화중단의 33천지거세주 제석천왕(33천지 거세주 제석천왕)에 해당하는 제석신 앙이 독립, 분화하여 구성된 탱화이다. 대개 신중 탱화에서 하나의 신앙형태가 독립 강조되어 새로운 탱화가 구성되면 중심되는 신을 중심으로 권속을 모두 도설한다.
산신탱화
우리 민족의 토속신인 산신이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 호법신으로 포용되어 이 루어진 신중탱화로서 「만덕고승성개한적산신」으로 자리 잡았다. 산신의 위치가 한 단계 성장하여 독립된 신앙체계를 갖추게 되자 산신각 을 따로 짓고 산신탱화를 봉안하게 되었는데 도설 내용을 보면 산신이라는 인격 신(대개 할아버지, 할머니로 표현)과 그 화신인 호랑이를 그렸다.
조왕탱화
조왕탱화 역시 우리나라 재래 민간신앙에서 성립되었다. 신중탱화 하단의「검 찰인사분명선악주조왕신」이라는 신중이던 것이 다시 독립된 신앙으로 발전하여 조왕단이 성립되면서 이루어졌다. 도설 내용을 보면 팔만사천조왕대신, 좌신처 담시력사, 우신처 조식취모로 되어있다.
시왕탱화
시왕탱화는 104위 신중탱화의 중단의「장유음권위지옥주염라마왕」에서 분화된 것이다. 원래 인도의 토속 신앙이던 염라대왕 신앙은 일찍이 불교의 신중 신앙으로서 호법선신으로 포용되었다가 불교가 중국으로 건너오면서 다시 중국의 시왕 신앙과 결합하여 독립된 신앙형태를 형성하고 시왕탱화를 성립하였다. 시왕탱화는 대개 상단과 하단의 2중구조로 이루어졌는데, 상단은 업경대에 비친 죄과에 따라 담당 명왕과 판관이 권속을 거느리고 심판하는 장면을 도설하고 하단에는 죄과에 따른 해당 지옥이 지옥왕과 그 권속에 의 해 지배되는 지옥상이 그려져 있다. 또 그 지옥에서 지옥 중생을 구제하 려는 지장보살의 서원상이 그려져있다.
지장탱화
지장태화는 시왕탱화와 더불어 명부전에 봉안된 탱화이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을 주불로 하고 그 좌우보 처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을 봉안하고 그 좌우에 시 왕상을 봉안한다. 이때 지장보살의 후불탱화가 지장탱화이며 시왕의 후불탱화가 시왕탱화이다.
하단탱화
하단으로서 영가단은 조상숭배와 연결되는 신앙이다. 조상숭배의 한 방 법인 조상의 영가가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정토신앙과 결부된다. 따라서 극락왕생을 도설한 탱화는 상단인 극락전 후불탱화로 모셔져야 될 것이나 대개 하단에 서 많이 볼 수 있다. 하단은 대체로 불전의 왼쪽이나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다. 하 단 전면에 영가의 위패나 사진을 봉안하고 그 뒷면에 탱화를 거는데 이 탱화를 감로탱화라고 한다. 도설 내용과 구성을 보면 그림의 상단 중앙에 7여래상을 도설하고 그 중단에는 7여래에게 공양하는 잘 차려진 음식상을 그리고 하단에는 아귀상을 그리고, 그 아래 좌우에 육도도로 세속의 여러 가지 생활상을 묘사하였다. 7여래의 좌우에는 극락접 인도와 극락래영도를 도설해 놓은 정교한 체계를 지니고 있어 체계적인 밀교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감로도(甘露圖)
'불설우란분경’을 그 근본 경전으로 삼기 때문에 영가단 탱화 혹은 감로탱화, 감로왕도(甘露王圖)라고도 합니다. 감로왕은 서방극락의 주불인 아미타불입니다. 이 그림은 조상숭배 신앙이나 영혼숭배 신앙의 내용을 표현한 것으로, 윗부분에는 아미타불 일행이 지옥 중생을 맞으러 오는 장면과 지옥 중생을 극락으로 데려가는 보살의 모습이 그려지고 아랫부분에는 지옥이나 현실의 여러 가지 고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변상도(變相圖)
부처님의 일대기 또는 불교 설화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변상도는 일반적으로 부처님의 전생을 묘사한 본생도와 일대기를 나타낸 불전도, 그리고 서방정토의 장엄도가 그 기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변상도의 특징은 복잡한 경전이나 심오한 교리의 내용을 한 폭의 그림에 압축함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뜻을 이해하고 불심을 일으키는 중생교화의 방편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불화의 뜻
불화는 단순한 아름다움이나 선함만을 추구하는 예술이 아니라 불교적인 이념에 입각한 주제를 그리는 성스러운 예술이다. 따라서 성공적인불화는 괴로움에서 해탈할 수 있는 장면을 가장 잘 나타내어진 그림이 진정한 불화가 아닐까 한다. 불화는 불교(佛敎)의 교리(敎理)를 알기 쉽게 압축하여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며, 불탑이나 불상, 불경 등과 함께 불교 신앙의 대상이 된다. 불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 되는 그림으로 존상화(尊像畵), 부처님의 전생 설화나 생애를 그린 그림(八相圖), 불경에 나오는 교훈적인 장면(變相圖)을 묘사한 그림 등이며, 사 원을 장식하는 단청(丹靑)의 경우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
불화의 기원
불교가 들어오면서 함께 전래된 모든 불교예술중 특히 불화는 당시의 남아있는 자취는 없지만 문헌(文獻)에 기록된 것을 보면 솔거(率居)가 황룡사의 벽화를 그렸다든가 또는 분황사벽(芬皇寺壁)의 천수대비(千手大悲)에 관한 설 오대산 오만문수관음(五萬文殊觀音)에 대한 설(說)을들 수 있다.이모든 그림들은 종이가 발달(發達)되기 이전에는 헝겊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집을 짓고 집벽에다 그림을 그린 것이 더 많았을 것이다.지금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불화는 벽에서 이탈(離脫)한 불교미술만이 아니라 벽에 그려진 미술도 이에 포함 시켰을 것이다.그러나 일반 다른 그림들은 중국의 선묘지(線描之) 필법(筆法)은 시대에 전래된 불화의 음양적(陰陽的) 표현법에 의한 방법과 혼합되어 신라시대에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샤머니즘적인 그림의 도식적(圖飾的)기법과 혼용(混用)되어 특수한 한국적 그림으로 싹텃으리라 짐작된다. 다만 불화도 불교 조각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성립과 거의 비슷한 시 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초기의 불화로서 남아 있는 예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초기의 불교 사원에 불화들이 그려졌던 사실은 여러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예로 <근본설일체유부 비나야 잡사 (根本說一切有部毘那耶雜事)> 같은 경전에서는 초초의 사원인 기원정사(祇園精舍)에 사원의 건물이나 용도에 따라 불화를 장식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보인다. 주로 약차(藥叉), 본생담(本生談), 불전도(佛傳圖), 해골 등의 교훈적이고 장엄한 그림을 그렸을 뿐이며 예배대상인 존상화들은 아직 그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아잔타석굴(Ajantn石窟)벽화이다.
불화의 종류
불화는 그림이 배치되는 장소에 따라 벽그림, 천정그림, 벽에 거는 그림, 불경에 그린 그림 등으로 분류 되며, 바탕으로 사용된 재료에 따라 흙이나 돌, 종이나 삼베, 비단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불화는 여러 가 지 용도로 쓰이지만 크게 사원을 장엄하기 위한 단청과 일반 대중에게 어려운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전 달해 주고자 그리는 교화용, 그리고 예배하기 위한 예배용으로 나눌 수 있다.
벽화(壁畵) :- 사원의 벽(흙, 나무 또는 돌)에 직접 그린 불화로 불교 벽화는 인도의 아잔타 벽화에서 비롯하여 이란, 키질, 돈황 등지로 전파되는데 이들 초기 작품들은 주로 본생도(本生圖),불전도(佛傳圖) 등 의 불교 설화를 내용으로 하여 자유스러운 구도로 그려져 있다. 벽화는 또한 흙벽 그림(土壁畵), 돌벽그 림(石壁畵), 판벽그림(板壁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토벽화는 사원 건물의 파괴나 보수 때에 어지기 쉬워 서 조선 전기 이전의 작품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석벽화는 석굴 사원이나 목조 건물이라 하더라도 경 변상도(經變相圖)를 그리거나 새긴 판석을 벽으로 시설한 경우 등의 특수한 예에 속하는 것으로, 인도나 중국 같은 데서는 예로부터 많은 석굴사원이 조성되어 그 예가 흔하지만 우리 나라는 석굴은 있으나 본 격적인 돌벽화의 예는 없다. 판벽그림은 누각이나 건물의 바깥 벽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무를 붙이고 불 화를그린 것으로, 사원의 나무 기둥이나 문 등에 그린 것도 이에 속한다.
천정화(天井畵) :- 목조 사원의 천정을 보호하기 위해서 기름을 칠하거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기름이 나 채색을 덧입히는 것이다. 특히 법당 같은 곳은 부처님을 모신 성전(聖展)이기 때문에 화려하게 장엄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천정을 여러 도안으로 채색하게 되는데, 이것을 흔히 단청(丹靑)이라고 한다. 이러한 단청은 목재를 보존하고 법당의 웅장함이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종교 건축물의 기둥이나 문 등에 아름답게 도채 되는 것이다.
탱화 :-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족자나 액자의 형태로 만들어서 거는 불화의 한 유형으로 탱화는 일반 적으로 사찰의 각 전각(殿閣)안에 모셔져 있는 존상(尊像)의 뒤에 걸리는 후불화(後佛畵)이며 좌우 벽면 에 걸리고 한다. 현존하는 불화들은 대부분 이 탱화의 형식으로 제작되었고 남아 있는 작품들도 많이 있 다. 탱화 중에서 국가의 천재지변이나 기우제(祈雨祭-비가 내리기를 비는 제사), 영산재(靈山齋-영혼 천 도를 위한 의식이자 석가의 설법 모임을 뜻하는 영산회상을 상징하는 불교의식), 수륙재(水陸齋-바다나 육지에서 배회하는 영혼들에게 다음 생으로의 안착을 기원하는 불교의식) 등 야외 법회를 마련할 때 야 외에 걸도록 만든 예배불을 특별히 괘불이라고 한다.
경화(經畵) :-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경전의 표지나 중요한 대목에 그 내용을 그려 서 설명한 그림으로 경화는 붓으로 그린 것보다 판화로 찍어낸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고려때는 짙은 감색 종이에 금으로 쓴(紺紙金泥) 사경이 많았다.
장엄용 불화(莊嚴用 佛畵) :- 사원을 장식하는 불화. 불교 조각이나 회화 같은 것은 불탐이나 불전 또 는 그 밖에 신성한 건조물을 장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불상의 출현으로 조각은 차츰 예배의 대상 으로 숭 배되었다. 그에 비해 불화는 예배적인 성격보다는 장엄적이 성격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이 때 장엄한 다는 것은 단순히 ‘꾸민다’는 뜻보다는 종교적인 신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嚴)’는 의미가 강하다. 장엄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천정이나 기둥의 벽면에 그린 단청이나 벽화가 있다.
교화용 불화(敎化用 佛畵) :- 일반 대중에게 불교의 교리를 쉽게 전달해 주기 위한 불화. 성스러운 불 교경 전의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냄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교리의 이해는 물론 신성한 감동을 불러 일 으키게 하는 불화이다. 교화용 불화로는 일찍부터 사원의 벽화로 불전도나 본생도 같은 설화적인 그림이 많이 그려졌다. 팔상도(八相圖)를 위주로 하여 지옥변(地獄變 - 지옥의 여러가지 유형을 그리며 죄에 따 라 종류가 나눠진다), 아미타내영도(阿彌陀內迎圖 - 착한 일을 하면 내세에 좋은 곳으로 인도된다는 내용 ), 미 륵내영도(彌勒內迎圖), 영상회상도(靈山會相圖 - 부처님의 설법그림), 이밖에 본존불의 후불탱이나 후불 벽화도 이 범주에 속한다. 특히 어느 특정한 경전의 내용을 변상으로 그린 변상도(經變相圖)는 교화 용 불화의 으뜸으로 꼽힌다.
예배용 불화(禮拜用 佛畵) :- 의식같은 때에 예배하기 위한 불화. 예배용 불화는 단순히 예배용 본존으 로만 사용한 경우는 드물고 본존 불상을 보조하는 장엄적,교화적 구실도 겸하고 있다. 다만 법당 안에서 할 수 없는 법회의 경우 야외에서 거행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때에는 불화를 본존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 례이다. 이와 같이 야외 법회때 사용하는 불화는 괘불(掛佛) 또는 괘불화라 하여, 법당 앞 뜰에 있는 괘불 대에 걸어 놓고 예배용으로 사용한다.
전각과 불화
보통 절안에는 대웅전, 대적광전 또는 비로전, 무량수전, 또는 극락전 등 많은 전각들이 있다. 이러한 전 각 안에는 예배를 하는 각각의 존상들과 거기에 따른 불화가 모셔지게 된다. 이 불화는 신앙의 분화에 따 라 부처님을 모신 상단 불화, 보살과 부처님의 제자를 모신 중단 불화가 있으며 하단에는 토속신을 불교 에서 흡수하여 수호신으로 삼아서 그들을 모시거나 죽은 사람을 사후의 세계로 인도하는 하단 불화로 구 분이 된다. 이때 대웅전이나 대적광전과 같은 금당에는 상·중·하단의 불화가 함께 설치되기도 하며 한 불화 내에서 3단을 구별하기도 한다.
불화의 주제
석가모니 후불화(釋迦牟尼 後佛畵) :- 석가모니를 주제로 한 불화를 모신 전각은 대웅전, 영산전, 팔상전 및 나한전 또는 응진전이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이 주불이므로 후벽에 석가후불화가 모셔지고, 영산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영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가 모셔지며, 팔상전에는 석가여래의 일생을 그린 팔상도가 봉안된다.
석가후불화(釋迦後佛畵) :- <법화경>에 의한 그림으로 복잡하게 그리지 않고 법화경의 변상(變相)을 압축 , 묘사하여 예배하는데 적합하도록 하였다. 구도는 시대나 지역에 따라 약간씩 틀리지만 현존하는 조선 후기 불화를 예로 살피면 크게 삼세불화(三世佛畵)와 독존도(獨尊圖)로 나뉜다.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 석가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여러 불·보살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 으로 석가 후불화보다 그 내용을 보다 자세히 보여준다. 즉 석가후불화 에서는 석가와 보살 및 제자,사천 왕과 팔부중만이 등장하지만 영산회상도에는 설법을 듣는 국왕과 대신이 더해지고 여기에 제석천, 천자 와 천녀를 거느린 범천과 왕비가 등장한다. 또한 중앙불단 아래에 사리불이 부처님께 질문하는 장면까지 나 타나 있어 훨씬 생생한 느낌을 준다.
팔상도(八相圖) :- 석가여래의 생애 중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만을 그린 것이다. 태어나서 법을 깨닫고, 그것을 전파한 후 돌아가시는 네가지 장면(탄생, 득도, 설법, 열반)을 압축하여 묘사하던 것을 대승불교 에서 여덟 장면으로 발전시켜 묘사한 것이 팔상도이다. 그리고 그 각각ㄱ은 서너 장면에서 많은 것은 일 곱 장면에 이르는 보다 상세한 세부 장면들로 구성된다.
팔상도는 보통 다음의 여덟가지 장면이 그려진다 :
첫째:- 도솔천에서 내려 오는 상 (도솔래의상)
둘째:- 룸비니 동산에서 내려 오는 상 (비람강생상)
셋째:- 4문에나가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
넷째:-성을넘어 출가하는 상 (유성출가상)
다섯째:- 설산에서 수도하는 상(설산수도상)
여섯째:- 보리수 아래에서 마구니에게 항복받는상 (수하항마상)
일곱째:-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
여덟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상 (쌍림열반상)
비로자나 불화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나 비로전, 문수전, 화엄전 같은 곳에 모셔진다. 이 불화 역시 석가불화 못 지 않게 조성되었고, 그만큼 많이 남아 있다. 조선 시대에는 대적광전에 비로자나불을 중앙 본존으로 노 사나불과 석가여래를 좌우협시불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이 전각에는 삼신불(三身佛)의 장면을 더 설명한 삼신후불화들이 봉안되는데, 지권인을 하고 결과부좌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상단 과 하단으로 5∼7인씩 보살성중(菩薩聲衆)과 성문(聲聞)들을 배치한 것이 비로자나후불화이다. 노사나후불화는 비로자나후불화의 왼쪽에, 석가후불화는 오른쪽에 봉안하며, 두 그림의 구도는 같다. 노사나불은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설법인을 짓고 보관을 쓴 모습이 특징적이며, 앞면 좌우에 지국천왕,증 장천왕이 배치된다. 석가후불화는 항마촉지인을 짓고 앞면좌우에 광목천왕, 다문천왕을 배치하고 석가 불 주위에 보살 무리를 묘사하였다.
아미타 불화(阿彌陀佛畵) :-극락전의 아미타불상 뒤에 모시는 불화이다.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무량한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이 불화는 우리 나라의 경우 몇 가지의 형식으로 그려지고 있다.아미타불이 단독으로 그려지는 경우, 삼존불형식으로 그려지는 경우,아미타불과 4대보살 또는 8대 보살을 그리는 5존도와 9존도 형식, 아미타불과 보살들, 아라한, 사천왕 등이 묘사되는 복잡한 형식, 서방 극락 장면을 묘사한 그림 형식, 아미타내영도는 아미타불이 염불을 잘 행한 사람을 마중와서 서방 극락으로 인도해 간다는 염불왕생 (念佛往生)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다.
약사여래 불화(藥師如來 佛畵) :- 질병과 재난을 없애 준다는 약사 신앙에서 나온 것으로, 불화로 조성할 경우 역시 몇 가지 형식으로 그려 진다.약사여래 단독상만 그려지는 경우, 약사여래, 일광보살, 월광보살을 그리는 삼존 형식, 동방유리광세계인 동방정토를 그리는 경우 등이다.그런데 조선 후기에는 석가삼존후불탱화의 왼쪽에 약사 여래를 표현하기도 했다.
관음보살도(觀音菩薩圖) :- 원통전(圓通殿)의 후불화 또는 극락전에 모셔진 불화로 관음신앙의 성행에 따라 많이 조성되었다. 시대 에 따라 그 모습도 다양하여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의 불화가 조성되었다.보관에 아미타불을 화불로 봉안하고 있는 일반적인 관음보살화 백의관음, 양류관음으로 힌두교 상에서 유래되었다.11면의 표정에서 나타나듯이 다양한 성격을 갖고 중생을 적절히 제도한다는 11면 관음화, 성관음화, 불공견색관음화, 가장 힘있는 구제자를 상징하는 천수관음화
나한도(羅漢圖) :- 부처의 16제자를 그린 그림으로 응진전(應眞殿)에 봉안된다. 응진전에 모셔진 나한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많은 제자들 중 상수제자 16인이다. 이들은 일찍이 말세의 중생에게 복덕을 성취하게 하고 정 법으로 인도하겠다는 원을 세운 성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많은 영험 담과 함께 민간에서 신봉되어 나한 신앙을 형성하게 되었다.
조사도(祖師圖) :- 고승들의 초상화를 일컫는 것으로 영정(影幀) 또는 진영(眞影)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에서는 신라 시대 부터 이런 종류의 그림이 성행하였고, 특히 고려 시대에 유행되었던 것 같다.
제석,신중화(帝釋·神衆畵) :- 불법의 외호중(外護衆)으로 모든 불화에 항상 등장하는 신들이다. 인도의 토속신이 불교신으로 수용되면 서, 대승불교에서는 항상 이들을 호법신으로 등장시켜 도상으로 표현하였다.
지옥계불화(地獄系佛畵) :- 지옥계 불화로는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 지옥의 중생구제), 시왕도(十王圖 - 지옥의 심판관인 10인의 대 왕), 삼장보살도(三藏菩薩圖 - 지장보살도가 확대·발전된 것), 감로왕도(甘露王圖 - 음력 7월 15일 돌아가 신 부모님을 위하여 부처님과 스님께 음식 공양하는 것) 등이 있다. 지옥계 불화 가운데 가장 중 요한 것은 지옥의 중생을 구제해 주는 지장보살그림이다. 보통 명부전의 중앙에는 지장보살상과 그림이 있고 그 좌우로는 5폭씩 시왕도를 배치한다. 대왕중에 전륜대왕만 투구와 갑옷을 입은 무장의 모습일뿐, 그 밖의 왕들은 모두 관을 쓰고 붓과 홀을 잡고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칠성탱화(七星幀畵)
칠성(북두칠성)은 별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별로, 그의 특이한 별자리는 방향을 가리켜 주는 길잡이로 각 광을 받았는데, 사람들은 점차 이 별을 신앙하고 소원을 빌게 되었다. 이러한 민간 전래의 칠성 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칠성을 신에서 불(佛)로 승격하게 되었다. 그리고 각 별마다 이름을 붙이고 칠성각에 서 예배하였다. 칠성각의 중에는 칠성을 대표하는 치성광삼존(熾盛光三尊) 그림이 있고, 그 좌우로 칠성 그림을 배치한다.
산신도(山神圖)
옛부터 전해오는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이다. 불교가 산신을 호법선신 으로 받아들이므로 산신이라는 인격화한 신과 화신인 호랑이를 표현하면서 재래의 민간 신앙을 불교에 포함시킨 것이다.이로써 산신의 위치가 한단계 격상을 하여 독립된 신앙체계를 갖추게 되어 산신각 이라는 전각에 탱화와 등상불을 봉안하게 되었다.
독성(獨聖)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 천태산에서 수도하면서 부처님이 열반한 후 의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아라한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독성 또는 나반존자라고 하여 독성각을 짖고 등상불과 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괘불 :-나라에 천재지변이 생기거나 기우재(祈雨祭),영산재(靈山齋), 예수재(豫修齋)), 수륙재(水陸齋)같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 행사를 할때모시는 대상물이다. 내용은 행하고자 하는 법회나 재(齋)의 성격과 의식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내용을 봉안하는 것이 원칙이며 장수와 극락 정토를 기원하는 영산재에는 영산회상 도를 걸고,죽은 뒤에 행할 불사를 살아 생전에 미리 지내는 예수재나,물 속과 땅 위에 널려 있는 모든 외로운 원혼을 달래고 이를 천도하는 수륙재 에는 지장회상도 나 미륵불을 모시고 관음재일에는 관음보살도를 모셔야 한다.괘불은 다른 불화와는 달리 크기가 크며 큰 것은 높이 15미터, 폭10미터나 되는 대형 걸개그림이다.
삼장불화 :- 삼장탱은 하늘·땅·지하 삼계(三界)를 제도하는 천장보살(天藏菩薩)·지지보살(地持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을 묘사한 불화이다.이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법신·보신·화신의 삼신불 또는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로 확대시켜 나간 것처럼 지옥계의 주존(主尊)인 지장보살을 확대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삼장탱의 도상(圖像)은 조선 전기에서도 나타나는데, 조선시대 불화에 영향을 끼쳤던 명(明)나라의 수륙재(水陸齋) 그림에도 삼장보살이 등장하고 있다. 이로 보아 망자(亡者)의 혼(魂)을 위로하고 천도(天道)하는 사상에서 비롯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앙의 천장보살은 천부중(天府衆)을 거느리고 진주보살(珍珠菩薩)과 대진주보살(大珍珠菩薩)이 협시로 등장하며, 좌측의 지지보살은 지부중(地府衆)을 권속(眷屬)으로 삼고 용수보살(龍樹菩薩)과 다라니보살(多羅尼菩薩)을 협시로 대동하고 있다. 그리고 우측의 지장보살은 일반 지장탱과 마찬가지로 왼손에 석장을 짚고,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쥐고 있다. 권속으로는 명부중(冥府衆)을 대동하고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로 배치 되었다.
53불화 :- 보광불-삼만왕불까지의 53불을 그린 것
천불도 :- 천불탱화(千佛幀畵)는 천불에서 삼천불 까지 있는데, 삼천불은 과거장엄겁천불(過去莊嚴劫千佛) 현재현겁천불(現在賢劫千佛),미래성숙겁천불(未來星宿劫千佛)을 말한다.모시는 법당은 비로전, 천불전, 삼천불전 등으로 되어 있다.과거 천불, 현재 천불, 미래 천불을 그린 것
조왕불화 :- 부엌의 수호신이다.오른쪽에는 연료를 주관하는 담시역사와 왼쪽의 밥 짓는 일을 주관하는 조식취모 가 시립 하여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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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智月 작성시간 06.04.25 정말 감사합니다...이렇게 인연이 되어 저에게 공부를 하게 해주시는군요...정말로 귀한 부처님 인연입니다...앞으로도 많은 가르침을 주십시오...저보다 한 수 위이신거 같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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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푸대화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4.25 있는 자료만 올리는 것 뿐 입니다.좋은 방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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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묘하 작성시간 06.04.25 고맙 습니다. 그 푸대 가 바로 화수분(?) 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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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푸대화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4.28 기냥 푸대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