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수필인생

뚜껑론/신필영

작성자상현 덕비|작성시간26.06.08|조회수14 목록 댓글 0

뚜껑론/신필영

열릴 때 열리더라도
꼭 다물고 참아야지

수십 번 부글거리며 속속들이 익는 시간

제대로
맛들 때까지
느긋이 기다려야지

오래 덮어둬야
약이 되는 누룩곰팡이

꽃피고 지는 소리 그냥 못 들은 체

발효된
절망의 이름
너를 다시 쳐다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