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신발을 만드는 사람도 따로 있었어요.
갖바치는 예전에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사람입니다.
갖바치는 기술이 뛰어났지만
천한 신분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어요.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은
고되고 힘든 일이었어요. 갖바치는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했을 뿐 아니라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했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신발은
발에 꼭 맞아 편안할 뿐 아니라 아름다웠어요.
고무신이 널리 사용되고
서양의 구두와 운동화가 들어오면서
갖바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제는 우리 주위에서 전통 신발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갖바치의 장인 정신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로 남아 있습니다.
<기산 김준근 그림(1900년 무렵), 갖바치>
#꽃신, 작가 유아해
꽃신 줄거리 소개
#꽃신, 작가 유아해
꽃신 줄거리 소개
외가에 가던 꼬마 아가씨는
눈 위에 서서 맨발로 떨고 있는
거지 소년 디딤이에게 신고 있던 꽃신을 벗어 줍니다.
그런데 절뚝절뚝......
꼬마 아가씨는 절름발이입니다.
디딤이는 아가씨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갖바치가 되어 아가씨를 위한 신발을 만들기로 합니다.
아가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며
거지 소년에게 걸어가 꽃신을 벗어 주었어.
“이걸 저에게 주시면 아가씨는요?”
“나는 가마를 타고 가면 돼요.”
디딤이는 오른쪽 신발 안에 티
나지 않게 굽을 만들어 넣었어.
꽃신은 아가씨처럼 곱고 아름다웠어.
“한 달 뒤에 혼례식이 있어요.
그날만이라도 다리를 절뚝거리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가씨를 위해 편안하고
예쁜 신을 지어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훌륭한 갖바치가 된 디딤이는
아가씨만을 위한 특별한 꽃신을 만들어 주었고,
아가씨는 곧은 걸음걸이로 혼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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