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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명구

바로미터(barometer 잣대)의 판단기준/나선비구경

작성자상현 덕비|작성시간26.06.08|조회수18 목록 댓글 0

바로미터(barometer 잣대)의 판단기준


“비구여, 사람이 악한 짓을 하고 백년이나 지나, 죽음에 임하여 염불하면 사후 천상에 태어난다고 하는 것은. 또 살생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는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비구
“만일 사람이 비록 작은 돌로 물 위에 놓으면 뜨겠습니까?”


“그 돌은 가라앉습니다”

비구
“만일 아주 큰 돌로 배 위에 둔다면, 그 배는 가라앉을까요?”


“가라앉지 않습니다”

비구
“배에 놓은 큰 돌은, 배에 실었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도 악업이 있어도, 불타를 念하기만 하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천상에 태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 작은 돌이라도 가라앉는다고 하는 것은, 사람이 악업을 짓고 부처의 가르침을 모르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잘 알았습니다.”

『나선비구경那先比丘經』

뿌린대로 거둔다고 하는 분명한 가르침이다.
자신의 잣대를 기준으로 삼으면, 자신의 판단이 중심이 되고, 상대는 틀렸기 때문에, 고쳐야 할 대상으로 전락한다.
상대도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한다면, 서로간의 중도점을 찾지 못한 채 서로 충돌할 것이다.

이것을 분명히 아는 자는, 불력佛力에 의하여, 필시 ‘신구의身口意’ 三業을 자신이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자기본위로 하지 않을 것이고, 불타가 하시는 대로 할 것이다. 늘 자신의 잣대 기준의 판단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 선 판단을 하여,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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