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바닷가
/ 신광진
밀려와 부딪히고 멍이 들어도
기다리는 애증 떠나보내도
돌아와 저 바다 위에 숨 쉬는데
푸르던 날 끝도 없이 밀려가고 밀려오네
보일 듯이 가까이 뛰어가는
가버린 날들 푸른 꿈을
간직한 채 변함없이 반겨주는데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그리움만 더해가네 뜨겁게 타오르는
넘실대던 그 바닷가
애타게 소리쳐 울부짖던
못다 한 고백 아쉬운 마음을
싣고서 저 멀리 밀려가네
생각하지 말자 눈물로
애태웠던 날들
밀려오는 파도에
지워져 보이지 않아도
눈을 감으면 넘실거리며 다가와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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