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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빗줄기 속의 시심

작성자고인돌|작성시간26.06.18|조회수1 목록 댓글 0

빗줄기 속의 시심

                                                    글 채운

 

   비 오면 목마르던 대지는 젖어 들고

   메마른 꽃과 나무 상념마저 잠재우고

   대지의 마른 갈증을

   촉촉하게 적신다

 

   우산을 챙겨 들고 산책하던 걸음은

   발길도 묶인 듯 꼼짝 못 한 마음 두고

   구름이 가린 하늘에 이도 저도 못 하지만

 

   잔잔해진 마음의 느낌을 가다듬어

   빗물이 내어놓은 한 자락 시심으로

   감성을 써 내린 정취

   자판 소리 내달린다

 

        빗줄기 이미지 다음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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